며칠 전.
십 년 넘게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십 수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니, 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를 느꼈다는 것입니다. 뭐랄까, 약간은 무시를 당하는 듯하고, 예전과 다르게 조심성 없이 막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심지어는 불쾌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묻습니다.
한마디로 과거와 현재를 함께했던 사람으로서의 상대적 감성변화에 불과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상적,수평적 관계로 들어 선 것이라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위축과 불쾌감을 느낀다는 것은 과거 멋진 대우를 받았던 추억이 아직 남아있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감정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한 평가 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보고 느끼는 것에서 처음 출발하기 때문이겠습니다.
그러나, 지난 세월 중국내에서의 한국인으로 지내야 했던 사람으로서는..
변화의 정도를 피부로 느끼며 한 번 쯤은 왜,어떤 연유로 이렇게 변했을까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인데,,크게 두 가지 분야에서의 변화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경제력. 또 하나는 품성.
지난 시절을 반추해 본다면...
제가 처음 청도에 첫 발을 디딘 92년의 청도 1인당 국민소득은 $200 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7,500 이었지요. 무려 35배 차이가 났습니다. 당시 공인의 월급이 7가지 각종 보조금을 합해도 인민폐 140위엔이었습니다. 세관 과장은 170위엔. 대학교수는 130위엔 정도였습니다.이 경제력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해방 당시 미국인과 한국인의 위상과 비슷했습니다.
중국은행의 환율이 1달러에 8.7인민폐였습니다. 중산로 중국은행 뒷문으로 가면 환전상이 쭉 늘어 서 있는데 한국인을 대번에 알아봅니다. 최고 12위엔까지 환전하기도 했습니다. 100불을 바꾸면 1,200위엔. 이 금액의 가치는 바로 옆에 있는 지모루 시장에 가면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물건을 많이 사도 2,3백위엔을 넘기기 힘듭니다. 아니 그 정도만 산다 해도 거짓말 좀 보태서 차 한대 불러야 합니다. 위대한 외국인이었지요. 즉물적 사고의 중국인에게서 존경 받을 만 했습니다. 어디를 가도 Korean First 입니다. 상호간 손익이 딱 맞아 떨어졌지요. 그들은 존중의 댓가로 자국민보다 가격을 두 세배 더 받아서 좋고, 우리는 인민폐가 돈으로 보이지 않았으니, 품격 높은 존경을 본지인보다 좀 비싸게 산 것 뿐입니다.
그때부터, 20년 동안 중국경제는 평균 10% 이상(청도시는 평균 14~15%), 우리나라는 3~4%좌우 성장을 해 왔습니다.작년.청도시의 1인당 국민소득이 $11,000 입니다. 우리나라는 $22,000 이었지요. 이제 딱 두 배 차이 납니다.일부 공산품이나 서비스를 제외한 생활물가를 기준(구매력)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낮지 않을까 합니다.
그 사이 중국인의 호주머니는 두둑해 졌습니다. 반면에 우리기업이나 교민들의 수입은 90년대 초 그 당시보다 못하면 못하지 더 나아졌다고 절대 볼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경제발전의 과실을 제일 먼저 맛 볼 수 있는 항목이 내수에 기반한 장사라고 본다면, 외국인은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간단한 일례로 작은 식당,작은 가게, 하다못해 길거리 양로츄안을 팔아도 어지간한 중소기업의 순익보다 많이 남습니다. 국내에 돈이 풍족하게 돌아다니니 내수 장사가 그만큼 활발해 졌다는 것입니다. 그것(내수)은 본지인의 영역인 반면에 한국인의 대다수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형성 된 그룹이라 세계경제나 수출환경이 나빠 질수록 점점 더 위축되기 시작했습니다.이제는 그들이 좋은 집에다 더 비싼 것을 사고, 더 비싼 곳에서 밥을 먹습니다. 경제적 갑을의 관계가 깨졌습니다.우리에겐 더 이상 존경의 댓가로 지불할 경제력이 없습니다.
10 여년 전. 모 장관께서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한국인이 중국인의 발을 씻어주고 돈을 벌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라는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 발언을 했었습니다. 온 매스컴과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났었지요. 국격을 해치고 우리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했었습니다. 그 분, 냉정하게 미래를 본 것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고 미리 예견한, 당시로서는 생소하고 외우기도 힘든 유비쿼더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그 분이 지금 갈팡질팡하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맡아 주시면 뭔가 일을 만들어 낼텐데...
이 해소된 경제력 격차가...
그들로 하여금 더 이상 한국인을 신비의 나라 엘리스. 존경할 만한 외국인으로 보지 않게 만든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한국인이라면 돈이 있던 없던 무조건 존중과 존경을 받던 시대는 벌써 지나갔습니다. 내국인과 동일선상에서, 돈 많은 한국인이라면 존경할 것이고 자신보다 능력이 없거나 경제력이 약한 한국인이라면 무시하고 경멸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보겠습니다.
두번째는 문화적 품격입니다.
중국은 개방후 외국인이 몰려오자 경제력 차이 뿐아니라 그들과는 한단계 높은 그 문화적 품격에 반했습니다. 어느나라나 할 것 없이 경제력과 문화의 품격은 비례성을 갖습니다.
당시, 길거리를 나가면 한국인은 외모에서 벌써 표가 납니다. 멀리서도 환한 광채가 보이면 틀림없이 한국인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을때도 품격있게 먹는 테이블은 반드시 한국인이었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중국인은 옆 테이블이 시끄러우면 괜히 미안해 하며 조용히 그쪽으로 다가가 한국인이 식사하고 있다고 주의를 주곤 했습니다.
관이던 민이던 공공장소나 대중식당에서 한국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한 품격이 올라가는 듯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한국인과 식사 약속을 잡으면 이곳 저곳 친구들을 많이 부릅니다. 건배 할 때는 저 사람은 나의 한국친구라고 몇 번이나 강조를 합니다. 이것은 자칫 오해 하기가 쉬운데, 절대 돈이 많은 한국친구나 앞으로 거래 가능한 한국친구가 아니라, 그들보다는 한 단계 높은 선진적 인품을 가진 한국친구라는 뜻입니다.
시장을 가던,택시를 타던 뻔한 바가지를 덮어쓰고도 그저 빙긋이 웃는 중국말을 했습니다. 해외라 긴장되어 더욱 조신했었던 것도 한 몫 했을 듯 합니다. 우리민족이 정이 많은 것은 상거래에서는 불리할 지는 몰라도 생활에서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중국인은 처음엔 속여 먹는 재미로 다가왔다가 서서히 그들과는 또 다른 그 품성에 감동을 했습니다. 생산적 투자기업으로 진출한 한국인과 그 가족들은 이렇게 이웃들에게서 존경을 받으며 그 품격을 유지했습니다.
최소한 1997년까지는 말입니다.
97년 말부터 갑자기 한국친구들이 왕창 몰려옵니다. 여기 본지인들은 얼마나 즐겁고 반가웠겠습니까 만, 유감스럽게도 예전의 한국친구들과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IMF를 거치면서 실업자나 명퇴자들이 기회를 찾아 몰려왔던 것입니다.
뿐아니라 03년 부터는 카드대란에 쫒긴 신용불량자들이 또 2진으로 물밀듯이 몰려옵니다. 청도가 참 만만한 동네인가 봅니다.내부적으로 야반도주하는 한국친구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서 실망하고 있는 판국에 새로 사귄 친구들은 더욱 가관이 아닙니다. 예전에 알던 그 한국친구들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하는 일 없이 큰 소리로 뻥만 치고 다닙니다. 평소에 봐 왔던 한국친구들의 품성인 양 믿고 몇 번 거래를 해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인보다 더 중국스런 뻥이었습니다. 한탕주의가 만연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산적 투자자가 아닌 도피성이 다분한 한국인들이라, 마음이 삭막하고 조급합니다. 그러다보니 술 한 잔 들어가면 품격이고 나발이고 챙길 여유도 없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당한 분풀이를 속이라도 시원하게 외국에서 실컷 푸는 것 뿐입니다. 와서 보니 온통 한국판이라 내나라 어느 한적한 도시인 양 신이 났습니다. 택시 기사와 멱살 잡는거 예사입니다. 시장에서도 혹 저울을 속일까 눈 크게 뜨고 덤빕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울 때 중국으로 왔으니, 모든 것을 아끼려는 마음만 앞서다 보니 본지 중국인에 대한 예와 격을 갖출 여유가 없습니다.우선 내가 살고 볼 일입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라도 잡아가면 원래의 품격을 조금이라도 되 찾을텐데,,
와서 보니 그것도 이제 틈이 없습니다.한탕의 기회를 찾아 건너 온 개인들이라, 삼짓돈이 떨어 질 때까지 3년이던 5년이던 잘 지내고 소리없이 사라집니다. 그 기간동안 살 판 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룸살롱.골프장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97년부터 04년까지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오히려 술집과 골프장은 그 전보다 더 번창하지 않았나 봅니다.
여기서..
그럼 그후 2008년 부터 지금까지의 정세는 그때보다 더욱 어려운 시기인데 왜 장사가 오히려 안되느냐하면,,
그전에는 중국과는 상관없이 한국내부의 경제위기로 실업자.명퇴자.신불자들이 시장붕괴로 아귀다툼하는 한국보다는 가까운 청도가 만만히 생각되어 남은 돈으로 뭐라도 해 볼까 넘어와서 펑펑 다 쓰고 사라진 시기였고, 최근의 사태는 하나의 국가를 벗어 난 세계 전체경제의 침체로 한국의 경제나 중국의 경제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라 굳이 넘어 올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더구나 예전과 다르게 어지간히 갖고 와서는 이미 중진국 대열에 올라 선 청도의 모든 물가나 비용에서 일년 버티기도 힘든 환경이 아닙니까. 이제는 틈새도 보이지 않고 한탕거리도 없고,솔직히 자신이 없지요.
경제력 저하에 더해서 품격까지 떨어졌으니 이제 존경의 대상은 아니지요.
중국사람들은 일본은 싫어하지만 아직도 일본인에겐 친절합니다.
청도에서 최고의 여론주도 그룹 중 하나가 공공택시입니다.
청도시엔 약 8천여대의 택시가 있습니다. 중국의 택시 운전수는 손님과 잡담(聊天)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한국인을 태웁니다. 한마디씩은 다 알아 듣지요.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현지인 손님들에게 오늘 태운 한국사람을 핀잔하거나 칭찬을 합니다.
교대(交班)시간엔 교대 끝난 동료들과 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 태운 손님들을 또 평가하며 피로를 풉니다.
하루에도 수십만명에게,,이렇게 일파 만파 퍼져가는 평판의 회자 중심에 바로 택시 운전사가 있습니다.
택시 운전사에게 만이라도 우리 품격을 잃지 않으면 최소 청도시민의 반 정도는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력 차이는 이제 쿨하게 받아들이고,,
무엇보다 위축되거나 비굴하지 않고,
좀 부족하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원래 우리 조상이 가르쳐준 전통적 품격을 먼저 찾아야 할 때인 듯 합니다.
태생적으로 중국인은 인격적인 면에서는 아직 우리와 큰 격차를 갖고 있습니다.
세상은 돈 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이 변한 것이 아니라 여기 사는 우리들이 변한 것 뿐입니다.
첫댓글 정말 우리자신을 한번 돌아보게하는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오셨나 봅니다.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여기 사는 우리들이 변한 것 뿐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하시지요? 청도가 넓은지 삶의 폭이 좁은건지 자주 뵙지를 못하고 삽니다.
요 며칠 맛있는 국밥으로 날 함 잡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하나하나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경제력으로는 힘들겠지만 항상 한국인으로서의 품위를 지켜 존경까지는 못받더라도 무시당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조금만 떨어져 생각해 보면 언제나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조상이 가르쳐준 인간적 품격,,, 비엣남인은 우리와 조금 비슷한 듯 느껴집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엣남 사람들도 우리와 같이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나 보군요.
물질이 행복을 주는 듯 해도 인생을 길게 보면,삶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품격과 자기실현에 있다고 봅니다.하노이님 처럼...
쭈~욱 .. 글을 보면서 느낀것은 지난날 중국 생활이
드라마 영화처럼 머리속을 스쳐 갑니다...
자신을 되돌아 보게하는 글을 이렇게 장문으로다 감동주신 스프링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황토방님도 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지금까지 오셨지요? 지금 진행하시는 마늘연구가 큰 성과 있으시길 빕니다. 한 분야의 전문적 장인정신을 갖춘 분이시라 항상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세요.
중국에서의 시간이 많진 않지만 하나하나 다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부터도 변하지 않게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
자존과 존엄은 자신의 현실을 먼저 직시하고 주위 환경을 이해하는데서 찾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닐까 합니다.
윤사랑님도 멋진 인생관을 갖고 계실듯합니다. 화이팅 하시고 건강하세요.
스프링님 이야기대로 이네들의 변화보다도 한국인들이 과거 "영화"에 대하여 미련이 너무 많은가봅니다
아직도 늦지않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비슷한 출발선상이니 충분 가능성 있지요
분명 다른 DNA를 가진 민족입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 저 자신부터 중국인과 공존하는데 노력할께요.
예전에는 물질적 가치로 현지인과의 교류 척도가 되었지만 이제는 무의미해졌습니다. 이제는 문화적 품격을 서로 교류하며 평가할 싯점이 온 듯 합니다. 멋진 사람은 멋진인생으로,,하류는 하류인생으로..
교민을 위해 여러모로 고생하시는 위하여님이 큰 역할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활기찬 하루가 되세요.^^
공감공감~~
저도
어느덧 오년째 접어드는 중국생활입니다
배울부분은 배우고
맞지않는 부분은
그들이 주인이고
내가 객이란 점에서 입장정리합니다
한국인으로서
중국인들에게 품격있는 민족으로
남길 희망하는 일인입니다~^^
julia님이야 인생모범 답안 아닙니까..
공감 백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좋은 글 고맙습니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면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글 페친에 소개하려고 담아갑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__)
칭다오 거주 한국인 의 역사 가 자세히 보입니다.
한글자 한글자 모두 꼼꼼하게 읽게 되는 글 입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00% 공감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이 처한 실생활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이렇게 달라지는데
그에 대처하는 정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도 비지니스로 만난 한 중국인을 통해 한국인이 자기에게 줄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갔다며
한국인을 싸잡아 비난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사람들이라도 의식을 갖고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인에 대한 멸시와 천대를 피할 길 없고,
어쩌면 이곳 청도에도 머지않아 한국인 슬렘가가 형성될 지 모르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좀 의식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아름다운 정착을 위한 힘을 모을 필요가 있지않을까요?
품성과 관련해서는 따로 무슨 뾰족한 정책이 있겠습니까.
개인이던 단체던 어디까지나 남의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동감가는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모처럼 동감가는 얘기 선물처럼 잘 읽었어요.~~
외국인과 함께 할 때 내가 걸어다니는 대한민국이로구나 하며
보이는 내 모습에 더욱 긴장했던 칭다오에서의 생활이 그리워지네요.
그 곳에 계시는 한국인 친구들 모두 보고 싶구요~~
감회가 새롭지요?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중국의발전.. 특히 청도를 보다 이해가기 쉽게 설명 해 주셨네요 저의 지난12년간을 돌아 보게하는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각없는 행동이 한국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수가 있겠다는 경각심을 주는 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청도의 변화를 보고 겪어 오셨군요...어디까지나 우리는 나그네에 불과할 것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정확한 중국통의 말씀이십니다. 문화적으론 아직 중국인들이 멀었죠, 사상적으로 개인주의 내지 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해서리 이 부분은 영원히 한국을 못 이겨 낼 겁니다. 아무리 돈 많아도 인격과 도덕은 못 사니까요..^^
우리가 좀 다혈적이고 정이 많아 항상 미리 손해보는 민족이지만, 수많은 세월동안 쌓아 온 진국같은 인간성과 품성을 두고 말하라면 주위에 우리만한 민족은 드뭅니다. 네팔.몽골이나 우즈벡 사람 정도 우리와 비슷한 격을 갖고있지만...
품격을 중심으로 쓰신 글에 품격이 묻어납니다. 그만한 품격은 그만한 자신감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감 있으신 글에서 많이 배워갑니다.
동감합니다...우리가 스스로 자각해야지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글고 동감하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이런 좋은 글을 접하다니,,, ㅠㅠ
공감되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고 감사합니다.
우리도 변해야합니다 한국인 끼리 똘똘뭉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