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권곡동 254번지
아산 시 의회 336-030 Korea
김응규 시 의회 의장님께-동북아의 공동번영를 위한 아산 평화포럼 제 1차 회의를 시작하며,
제가 생각해 보니 김의장님이 가장 괜찮을 것 같아 부탁을 올렸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김 의장님을 알만 하였고요. 왜냐하면 권희만의원이 저의 큰 댁 형님이었거든요. 사실은 얼마 전에 우연히 제 자신이 거제도와 신안을 다녀 왔습니다. 거제도에 가보고 대단히 놀랬으며, 신안도 마찬가지이었습니다. 거제도와 신안은 온양온천보다 1세대는 뒤져 있었다고 하던 곳이 이미, 한 세대 앞서 있었습니다. 거제도와 신안은 섬에다가 자연환경이 썩 그렇게 좋지는 않던 곳이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옆 동네 통영보다도 10년은 앞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온양온천에다가 “외교전시관 사업”을 벌이고 또 금번에 “아산,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평화포럼”을 벌리는 이유였습니다. 이에는 물론 서해안 시대와 세종시가 조치원 인근으로 들어 와서, 사전 포석이라는 점도 감안하였습니다. 제깐에는 그 동안 외교에서 배운 경험을 고향 발전을 위해 몽땅 쏟아 부으려는 속셈이었지요.
그렀다고 저 개인적으로 무슨 정치적인 야욕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 자신이 고 아버님(권태순 씨, 충남 아산 군 선장 면 죽산 리 2구)이 정치를 할 것 같다고 하여 권태근 막내당숙(온양에서 국회의원에 구 민정당 시절 5번 나와 집안이 패가 망신한 분)이 나온 법과대학과 정치관련 학과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여, 독문과를 나와, 외교관의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 “제 사전에는 정치란 단어는 없습니다.” 이 점은 있는 그대로 믿어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형님이 한국 전 때, 권 영세라고 만학으로써 온양고등학교 학생회장으로 있었던 분으로서, 의리를 지킨답시고 교장 선생님을 우리 집 건너 방, 굴뚝 속에 숨겨 드렸다가 본인이 학살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형님 산소도 최근까지 몰랐습니다. 이 교장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형님 산소에 벌초를 하였으니까요. 그렇게 죽산리 2구에서 자라고 서울로 유학하여 서울 대학교를 나와, 외무고시에 된, 늑깍이 외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제 생각으로는 고향이 잘 되라고 하는 생각 밖에는 없습니다. 이 점은 이곳 저곳에 확인 결과, 김의장님의 생각과 같으시리라고 봅니다. 그렀다고 대한민국이면 고만이지 하고 가만히 있으려다가 보니까, 하도 온양온천이 뒤 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별첨 이력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규하 대통령의 부속실장이었고 외무고시 2회로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는 절친한 사이로 그 보다 1년이 위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근 40년간을 해외를 돌아다니다가 들어와 보고, 사실 놀랬습니다. 이 점은 취지문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습니다. 그리고 인사말을 시키려던 위 메이드의 박관호 사장 대신, 김 의장님이 맡아서 하심이 순리일 것 같아, 말씀을 드리니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뜻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서 작성한 아산시 마스터 플랜도 보내드렸는바, 혼자만 참고하시고, 한나라당의 이명수 의원과 이교식씨, 아산향우회 이종혁씨에게만 올려드렸습니다. 이분들은 제가 경험한 바로는 믿을 만 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회의창립총회 순서는 1. 개회선언(권영민 대사) 2. 인사말(이명수 국회위원) 3. 축사(김응규 시의회 의장) 4. 창립특강(한국 경제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서독에서 공부하신 한국의 경제학 1호로서 박 대통령 서독방문 시 통역이지만, 경제특보로서 사실상 활동, 아산 시 공무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물임)-자리 정돈-5. 회장단 선거 6. 회장 인사 및 임원단 임명 7. 종료 순서로 진행할 까 합니다. 한국말로 모두 짧게 진행하고 저녁식사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동 내용은 인쇄하여 사전에 창립취지문등과 함께 식탁에 놓겠습니다. 그리고 김의장님이 괜찮다면 한번 사전자리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번회의에는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이 시간상 하루 저녁을 온양소재 호텔(회의가 열리는 호텔로서 그랜드 호텔)에서 자게 하고 저녁식사도 호텔에서 일단 할까 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소개해 드릴 이력서를 한 통 보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으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11.23.
권영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