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소설 '은비령'의 작가
이순원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이 작가에게 시나리오 수업을 받았고 영화 '애자'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과 가수 요조가 동행했다.
이들은 책을 읽은 독자들이 하나둘씩 찾아오면서 이제는 정식 산악코스가 된 은비령을 시작으로
이 작가가 지난 2년 동안 옛길을 이어 만든 강원도 트레킹 코스 '바우길'을 걸었다.
이 작가는 두 사람에게 바우길 2구간 '대관령 옛길' 중에서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 이이의 손을 잡고 남편이
있는 한양으로 가던 길을 안내했고, 최근 새 앨범을 낸 요조는 바우길 게스트 하우스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1988년 단편 '낮달'이 '문학사상'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이 작가는 '은비령'과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 무늬' '19세' 등의 대표작을 내놨다.
pretty@yna.co.kr
은비령작가 이순원과 홍대여신 요조의 강원도 여행
SBS '감성여행 내안의 쉼표'
지도에도 없는 상상의 무대 은비령이 이순원 작가에 의해 실제 지명으로 만들어졌다.
그 작가 이순원이 작품 속 길을 따라 강원도 일대로 여행을 떠났다.
이순원 작가에게 시나리오 수업을 받았으며 영화 ‘애자’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정기훈 감독과
CF와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홍대여신 '요조'가 동행자로 나섰다.
책을 읽은 독자들이 하나둘씩 찾아오면서 이제는 정식 산악코스가 된 은비령을 시작으로
이순원 작가가 지난 2년 동안 옛길을 이어 만든 강원도 트레킹 코스 바우길을 걸어갔다.
작가는 두 사람에게 바우길 2구간 ‘대관령 옛길’ 중에서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 이이의 손을 잡고
남편이 있는 한양으로 가던 길을 안내했다. 길은 전날 밤새 내린 눈 덕분에 하얗게 빛났다.
이순원 작가의 부모님 댁을 방문해서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문화관광부 주최)’을 수상한
작가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을 유명 작가로 키운 남다른 교육법을 들어봤다.
최근 새 앨범을 낸 요조는 바우길 게스트 하우스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이순원 작가는 국책금융기관에 편집·홍보전문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신춘문예에 응모해
10여년만인 1988년 단편 <낮달>이 ‘문학사상’에 당선돼 등단했고,
준비된 신인이라는 평을 받으며 1995년에는 전업 작가를 선언,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문단에서 인정받는 작가이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대표작으로는 우주의 시간과 별의 시간을 견디는 사랑을 그린 <은비령>과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 무늬>, <19세> 등이 있다.
방송은 12월 20일 (월) 저녁 06시 30분에 확인 할 수 있다.
(SBS콘텐츠허브 연예뉴스 enternews@sbs.co.kr)
첫댓글 인터넷 들어왔다가 이순원샘 기사가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에 그대로 올립니다.
반가운 정보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환한 웃음에서 그동안의 고생이 다 스러지는 것 같아요.
바우길에서 행복한 추억 한아름 안고 가는 발길이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