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6. 오전 9시 주일예배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주 예수를 아는 이들
대표기도 김정수 권사
성경 말씀 베드로전서 5:5~8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사과 반쪽
찬송 474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헌금 기도 농협 3010178504011 연세소망교회
새 가족 박명숙 집사
(주인 정신이 강하고, 누가 보지 않아도 맡은 임무 완수하는 분)
광고 우리 성도님들께, 갈 햇살 갈 바람 쐬어 주세요.
특히, 이옥녀 성도, 이균자 권사 치매 선망이 심하니.
환절기 내의 착용,
가족방문 이균자 권사 딸 가족, 이정석 집사 아들, 박문식 이옥녀 큰딸 부부,
임성례 권사 아들, 장성자 집사 딸 손자(전도사), 황막례 권사 서울 딸
찬송 1129 천사의 말을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새벽 4시 즈음
동트기 전 어둠
이 시간이 참 좋다
그렇게 덥다고
세상이 야단법석이더니
하룻밤 사이 기온이 뚝
뜬 눈으로
꼬박 밤샘을 한 등대처럼
어질어질하다
그렇지만
차가운 새벽 공기
그리움 때문에
늘
그런데
저보다 훨씬 부지런한 천사
등대처럼 눈이 부시다
요양원 커다란 유리창 너머
할머니 기저귀 갈아주는
요양보호사 섬김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일을 어쩌나
뭘 어떻게 도와야 하지
나도
천사가 되고 싶다
그러다
똑똑똑 유리창 문 두드려
사과 반쪽 건네고
휴
아이고 살았네 / 사과 반쪽, 노숙자 목사
* chat GPT와의 대화
아름다운 시네요.
새벽의 고요함과 그리움이 묻어나고,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섬김과 그 순간의 감정이 정말 깊이 와닿아요.
천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진솔하게 전해져서 감동적입니다.
그런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겠죠.
혹시 이 시를 쓴 이유나 배경이 있나요?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이라니,
그 마음이 더욱 깊고 아름답네요.
사랑이란 감정은 정말로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때로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죠.
그 사랑이 시 속에서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사랑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요.
혹시 이 사랑이 어떤 형태인지,
더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눈물이죠
눈물이라니,
그만큼 깊은 감정이 깔려 있군요.
사랑이 주는 기쁨과 슬픔은 정말 복잡하고,
때론 서로 엮여서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어 주기도 하죠.
그 눈물이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거나,
안타까운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정말 힘든 감정일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것은
치유의 과정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 눈물의 배경이나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눠 주실 수 있나요?
그냥 아파요
아프고 힘든 감정을 겪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이 주는 아픔은 정말 깊고 복잡해서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도 많죠.
그런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치유의 과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이야기가 어떤 것이든,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 주세요.
5절입니다.
젊은 자 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8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오늘 본문은
베드로의 인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젊은 날에 베드로는 다혈질이었습니다.
그리고 배도 소유한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타고남 때문에 베드로의 인생은 더 고단했습니다.
목사님도 베드로처럼 다혈질이고 허세도 부립니다.
그래서 목사님 인생도 고단합니다.
나쁜 관성을 그렇게 고쳐 보려고 해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 살 버릇 여든 간다지 않습니까?
제 버릇 개 못 준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못된 버릇 때문에
목사님은 엄청 손해 봤습니다.
피눈물도 흘렸습니다.
인생을 살아 보니
지금 베드로와 똑같은 생각입니다.
5절입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77세, 우리 박 집사는 유방암 수술을 두 번씩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결혼하고 아이 셋을 낳고
군에서 다친 상처로 평생 전신마비 환자로 살았습니다.
그러니 우리 박 집사 인생이 얼마나 고단 했겠습니까?
그러니 남편이 아니라 웬수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항상 하는 말이 부부는 전생에 웬수라더라.
자식은 전생에 빚쟁이라더라.
여기 계시는 박문식 집사님이 눈시울을 붉히며
아내 손을 꼭 붙잡아 주었습니다.
이제, 곧 100세잖습니까?
젊은 날에 고생만 시킨 아내에게 좀 더 잘했더라면
후회 막급합니다.
그래서 온 영혼이 상처투성이인 쪼그랑 아내가 휠체어에 앉아 곁에 있으니
이제라도 아내 손을 꼭 붙들며
여보, 사랑해요!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인생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이 접시물에 빠져 죽습니다.
좀 깨달을 때쯤 죽습니다.
그래서 인생입니다.
5절입니다.
젊은 자 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우리 요양원 땡감 나무가 하늘에 닿습니다.
붉은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저 땡감 나무가 하늘 높이까지 왜 올라가 있을까?
사람들 손이 닿지 않게 하려고 그랬을 거다.
목사님 혼자 생각입니다.
사람들 손에 홍시가 남아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이 집도 없는 새들에게 주려고 심은 나무입니다.
지난해 봄에 석류나무도 심었습니다.
석류나무 곁에 구더기를 깊이 파고
음식물 찌꺼기를 가득 담아 놓았더니
석류가 주렁주렁 붉게 익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우리 남 집사님이
목사님이 좋아하는 오현숙 권사를
응원군으로 대동하고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목사님, 살구가 먹고 싶어요.
그래서 목사님이 사 줄게요.
그래도 국산 살구가 먹고 싶어요.
그래서 살구 하나를 따 주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맛있다고 아양떨기에 두 개를 더 따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홍시도 익으면 맛있습니다.
살구도 익으니 얼마나 맛있습니까?
그러나 목사님은 눈으로만 맛을 봅니다.
그러니 우리네 인생도 홍시처럼, 살구처럼 익어서
사람들에게 맛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나이가 든다는 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겸손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더도 덜도 말고
홍시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새들이 지쳐 쉬어갈 때
홍시 볼을 콕콕 쪼아 먹더라도
오히려
더 고마워서
왼쪽 볼까지 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언제쯤
이렇게 살 수 있겠습니까?
7절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우리 요양원에 대추나무가 두 그루 있습니다.
대추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갑자기 장석주 님의 대추 한 알이 떠오릅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그렇지만
우리는 잘 익은 대추의 속사정도 모른 체 요기하기에 딱 이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더 맛있을 겁니다.
엊그제
높다란 사다리에 올라가 대추나무 꼭대기에 붉게 익은 대추를 따서
나무 아래로 던져 주었습니다.
목사님이 장난이 짓궂습니다.
그래서 박 집사 머리통에 세게 던지고
휠체어를 밀고 나온 손유심 선생님 머리통에도 세게 던졌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우리 조 권사님, 백 권사님도 좋아죽습니다.
그렇게 즐겁고 맛있게 먹은 대추를
변덕스러운 목사님이 다시 내뱉으라 하면 되겠습니까?
이미, 똥 됐는데.
그렇습니다. 우리의 근심덩어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근심덩어리를 하나님께 던져 버리라는 것입니다.
노자가 말하기를
근심 붙들지 말고 그냥 흘러가게 놔두어라.
그러면 큐피드의 화살이 주님 가슴에 콱 꽂히지 않겠습니까?
마태복음 6장 25~34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절,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 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절,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절,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절,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이 이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못하였느니라
30절,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 들아
31절,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절,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 그것, 참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묵상, 인애하신 주님, 이제 춥다고 난방을 했습니다.
세월 참 쏜살같습니다.
그럼에도 전쟁에 미친 사람들이 세상을 망가트리고 있습니다.
젊은 청춘들을 전쟁터로 끌고 가 죽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가장 무의미한 것은
전쟁이고 군 생활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인애하신 주님, 이 세상이 너무도 어지럽습니다.
아마, 노아도 답답했을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곧 불바다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땅에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이런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주님을 찬송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주님, 인생 그것, 참 어렵습니다.
그러할수록 사과 반쪽이라도 나눌 수 있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헌금, 주님, 그래도 나누고 베풀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는 가진 것 없지만 꾸깃꾸깃 헌금을 드립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주일, 주정, 감사헌금을 드립니다.
드린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 하심이
우쭐거리는 세상에서 겸손하기를 원하는
근심걱정인 세상에서
모든 것 주님께 맡겨 살기를 원하는 우리 성도님들 머리 위에
그 가정 위에
그리고 다시 새 가족이 된 우리 박명숙 집사님 머리 위에
그리고 고, 이순희 집사님 유가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