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으로 된 건반을 튕겨
나무의 공명을 통해 소리를 내는 칼림바는
아이들도 엄지손을 이용하여 쉽게
연주가 가능한 악기입니다~^^
칼림바의 모습을 보고 연주하는 소리를 들으니
"우와 소리가 너무 예뻐요~"이야기 하며
칼림바 10음계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하여
우리 슬기둥이들의 졸업을 기념하면서
칼림바를 함께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칼림바 만들기 제일 첫 단계인 사포질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쓱싹쓱싹 사포질해주어요^^
흩날리는 나무 가루도 신기하고
사포에 묻은 가루 모양도 신기한 아이들입니다.
진호는 "예술같이 가루가 묻었어."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 듯합니다😁
내 글씨체로 직접 이름을 쓰면
하트 선생님께서 인두로 이름을 새겨주세요~
나무가 인두에 닿아 나는 냄새를 맡고는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 "군고구마 먹을 때 생각나"
합니다 ㅎㅎㅎㅎ
이름을 새긴 친구들은
칼림바 몸통에 콩기름을 발라 더욱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습식 수채화를 하며 붓 사용했던 것을 기억하고
붓질도 꼼꼼히 잘 하더라구요^^
유겸이와 하늘이, 예은이가 오늘 등원하지 못한
윤우, 수호, 준우것까지 사포질해주고
기름칠도 해주었습니다^^
고마워 얘들아♡
기름을 잘 말린 뒤 키판을 끼워
멋지게 완성해보겠습니다😊
첫댓글 악기만들고 왔다더니 칼림바였군요~~!!☺️ 제가 얘기했던 거 다 틀렸네요 ㅎㅎ
이번 졸업 선물도 너무 좋네요 👍🏻
정말 감사해요~~!!
(유겸이에게 햇살이 쏟아지는 듯한 사진, 너무 멋집니다🥰)
그 햇살.. 저도 느꼈답니다..👍👍 쿄쿄쿄
오늘 결석했던 친구가 등원하니 "내가 사포질 해준거야."어깨 으쓱하며 얘기하던 유겸이 입니다 ㅎㅎㅎ
직접 칼림바를 만들 수 있는지 몰랐고, 국산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원장님은 매번 어찌 이리 귀한 재료를 찾아내시는걸까요?🫡
선생님께서 신경써주지 않으셨으면 그냥 넘어갔을 체험시간이였는데 값진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이 악기 만드는 모습 행복해 보이고 멋있네요^^
원장님께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악기, 의미있는 선물해주고 싶어하셨어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찾은 보람이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