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름이 아니라
전 올해 4월말에 성모에서 타인이식을 했는데요~
성모에서 이식준비하시는 분 들 중에 필요하신분 계시면 준비물품 약 드리고 싶어서요~(에바치온, 그랑페롤)
이식전에 물품들 많이 준비해서 가잖아요~
성모병원에서는 에바치온(간 보호제), 그랑페롤(비타민 E)을 약국에서 직접 사서 가져오도록 하더라구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에바치온이 아마 90,000원인가 했던것 같고...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근데 제가 입원했을때 위가 많이 안 좋아서 약을 거의 못 먹었어요~(원래 컨디션 떨어지면 위가 안 좋았음)
퇴원하고 집에서 먹으라고 했는데.. 한동안 약 삼키는게 힘들어서 면역억제제만 먹고 저 약들은 전혀 안 먹었어요~ㅋ
에바치온은 낱개 포장되어 있어서 괜찮을것 같구요~
그랑페롤은 센트롬처럼 통에 한꺼번에 들어있는건데 뚜껑이 한번 개봉된거라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병원에서 개봉된거는 꺼려할수도....)
암튼 에바치온은 100포가 기본인데 전 10포도 안 먹어서 거의 새제품이에요~
당연히 유통기한은 2015년 12월까지 아직 넉넉하구요~
입원하는 동안에 대부분 환자들이 속이 안 좋아서 약을 주사제로 왠만하면 바꾸거든요.
에바치온이랑 그랑페롤은 거의 보조제 역할이라 속 안 좋으면 그냥 빼고 안 먹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다들 약이 남아 돌꺼에요~
전 집에가서도 약을 안 먹어서 거의 새거구요~ ㅋㅋ
하지만 비싼약을 다들 약국에서 구입해서 가셔야 하는거라...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쓰는게 좀 아닌가 싶어서 망설이기도 했는데~
뭐 좋은 마음으로 하는거라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혹시 필요하신분 계시면 연락주세요~(010-5041-8345)
택배도 제가 보내드릴께요^^ (이식 먼저한 선배로서의 선물!!^^)
아!! 참고로 저는 지금 5개월에 접어드는데요~
아직까지 숙주반응 없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식전에는 숙주반응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컸는데...막상 하고나니 병원에서의 고통스러웠던 몇일만 지나니 정말 새로운 세상이에요~~
이식 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혹시 성모병원에서 이식하시는 분들 궁금하신거 있거나 하면 언제든 연락하셔도 돼요~
저도 먼저한 친구한테 도움을 많이 받아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네요~
아직 기억이 생생할 때 정보 드릴께요~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갈테니까요~ㅎㅎ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편안한 마음님~ 오랫만에 뵙네요^^
이식도 마치셨다 하니 너무 잘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건강해지시길 바랄께요^^
아! 대리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에요^^ 수요일에 하는 멘토링에 갈까말까 고민중이에요~ㅋ
지금 시골 부모님댁에 있어서 거리가 상당히 멀거든요~ 전라도 끝이라~ㅋ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만명에 1명 확률이라는데 타인이식 성공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따뜻한마음씨에 감동하고갑니다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나눔에 힘찬 응원을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식 잘 받으셨단 글은 보았는데 이후에도 잘 지내고 계셨군요..^^ 첨에 뵈었을 때만해도 고생 많이 하고 계셨었는데 말이죠..ㅎㅎ 지금까지 잘 지내셨으니 앞으로도 탈없이 잘 지내실 것 같단 느낌이 팍팍드는군요. 카페에 자주 들리셔서 환우분들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눈팅은 많이 하는데 글 적는데는 왠지모를 쑥쓰러움이 있어서..ㅋㅋ
10월에 이식하는데 입원전에 준비하는건가요? 코디샘이 준 준비물명단엔 없던거 같던데 이식하고 먹는건가요?
성모병원에서 하는거 맞으시죠?? 전 명단에 있던데...
입원해서부터 먹는거에요~
그 사이에 뭔가 바뀐건가?ㅎ
전라도끝 어디에 사세요 ? 저도 전랴도라 ㅋ
부모님댁이 강진이에요~ㅎㅎ
계속 숙주반응 없이 쾌유하길 바랄께요...축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른분들에게 희망의 댓글 열심히 달아야겠어요^^
ㅎㅎ 전 광양살고 처가는 벌교에요 ㅋ 강진엔 할머니가 계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