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의 캐나다 젊은이들이 경제 및 사회적인 이유를 들어 DINK(Double Income No Kids)족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DINK족이란 결혼 후에도 사회 경제적인 여건상 자녀를 갖지 않는 커플을 뜻한다.
“사회 및 경제적인 원인이 대부분”자녀 출산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인생의 목표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소버린 노리스와 라이언 노리스는 결혼을 했으나, 자녀를 갖지 않기로 했다. 라이언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인류 재앙의 팬데믹 및 기후 재난 현상을 겪으면서 자녀를 낳고 길러야 겠다는 마음이 없어졌다. 마침 그녀의 남편 소버린도 그녀와 같은 생각이다.
이 커플은 자녀 대신 귀니아 피그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 양육비가 절약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들은 절약되는 재정을 여행이나 맛집 탐방에 사용하고 저축 등에 투자하고 있다.
Z세대에 속하는 현재의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DINK족이 되는 것은 사회 및 경제적인 원인이 대부분이다. 원래 DINK라는 용어는 1980년대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최근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한 자녀를 18세까지 양육하는 데에는 연간 평균1만-1만5천 달러가 든다. DINK족은 자녀를 낳지 않고 두 배의 경제적 소득과 삶의 자유를 더 만끽한다. 이 들은 절약되는 재정을 저축을 해 경제적으로 뒤쳐지지 않는 삶을 영위한다.
1980년대 DINK족이라는 용어가 첫 등장하게 된 계기는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부터 이다. 사회로 진출하는 여성들이 증가되면서 여성들은 자녀를 낳지 않거나 자녀 계획을 뒤로 미루기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한 2020년의 연간 캐나다 여성 평균 출산율은 일인 당 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많은 수의 캐나다 젊은층은 높은 주택 가격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자녀 출산 계획을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으로 늦추고 있다. 또한 많은 수의 캐나다 젊은이들이 경제적인 여건상 대학 진학이나 졸업을 포기한다. 이 같은 현상은 캐나다 신규 이민자 젊은층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된다. 이 들에게는 자녀 출산이 결혼과 함께 주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인생의 목표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