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해가든 안시일 훈독회와 참부모님 행적>
참부모님을 모시고 어제(3일) 저녁 9시부터 시작된 저녁 훈독집회가 새벽 1시경에 끝이 났다. 참어머님께서는 청해가든으로 오실 때 해양지도자 특별가족 수련생들을 위해 떡을 만들어 오셨다. 저녁 집회가 이어지던 중에 참어머님께서 하사하신 떡을 감사하며 기쁘게 나눠 먹었다.
4일 새벽 5시 참부모님을 모시고 여수 청해가든에서 유정옥 회장 부부, 윤태근 회장 부부, 조정순 회장, 문수자 회장, 사길자 회장, 이경준 관장, 조동호 본부장, 임원규 이사, 문상희 교수, 임종엽 교회장 등 간부들과 해양지도자 특별가족 수련생 등 전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시일 경배식 및 훈독회가 열렸다.


참아버님께선 분홍색 셔츠에 검정 양복을 입고 나오셨는데 넥타이는 매지 않으셨다. 어제 바다 낚시 정성을 드리시며 31도 이상 기온이 오른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많이 타셨기에 용안이 검고 붉어진 모습이셨다.
안시일을 맞아 먼저 참부모님께 경배를 드린 뒤 전체 참석자들의 가정맹세 제창이 있었다. 이어서 유정옥 회장 가정이 앞으로 나와 대표보고 기도를 올렸다. 기도가 끝나자 참아버님께서는 참석자들을 들러보시고 “(조)동호 왔어?”하고 하문하셨다.
정원주 보좌관 참아버님 말씀선집 12권 80페이지 「인류의 결실(1962.10.28 전본부교회)」- 음력 10월 1일 참자녀의 날 행사 때 주신 말씀임. 부터 훈독을 시작했다. 한 제목이 끝나자 참아버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참아버님 말씀 앞부분 요약정리>
(그 말씀이) 참 간단하다. 그 (근심, 걱정) 보자기에 여러 번을 담가 없어 버려야 됩니다. 보자기가 이제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심각한 것이 새 생명이 어떻고 사랑의 이상동산이 내가 모르는 가운데서도 커 나오고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도 뭐 기쁨의, 행복의 세계의 품에 사는 사람이 근심, 걱정은 나와의 관계가 없고…. 근심, 걱정은 욕심을 품고 남의 것을 겁탈하겠다는 사람에 가서 친구가 되어 커나가는 그것은 굴러 떨어지는 거야. 산으로 올라가 가지고 고개를 넘고부터 더 낮은 데로 떨어진다는 거야. 자꾸 떨어져. 없어져. 수평이하로는 없어져.


저 말씀이 참 귀하다. 선생님이 가만히 그 말씀을 듣고 있으면서 생각을 하게 되면 내가 그 때 시대에 살던 모습이 지금 여러분들은 볼 수도 없는데, 그 때 시대의 살던 그 역사시대의 말씀을 여러분이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으니 역사는 나와 더불어 역사를 오늘에 와서 내가 뒤를 돌아봐서 맞춘 것이 아닙니다. 한 고개를 넘고, 두 고개를 넘고, 세 고개, 네 고개, 일곱, 여덟 고개를 넘어야 할 그 길에 지나쳐 온 것을 의식하지 않고 넘고 넘고 넘고 가기 때문에 그 사람은 발전하고 승리의 패권의 왕권을 상속받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아니 될 수밖에 않지 않지 않느냐? 아주.
참아버님의 말씀 후 다시금 다음 단락부터 계속 훈독이 이어졌다. 훈독이 끝나고 이어 말씀을 해주시던 참아버님께서는 사길자 회장에게 참아버님 자서전 가운데 있는 충모님께서 즐겨 부르시던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선창으로 노래하게 지시하셨다. 사길자 회장의 선창으로 전체가 다함께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심정적으로 노래 불렀다.
<충모님께서 늘 부르시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사>
1.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2.괴롬과 죄만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발 받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3.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 하오니 내주여 인도하소서
내 주여 내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4.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내 주여 내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참아버님께서는 최종호 선장을 찾으시고 “지금이 몇 시인가? 최종호! 오늘 감성돔 낚시 물 때 제일 좋은 시각이 몇 시야?”라고 하시며 바다에 나갈 뜻을 비치셨다. 이후 계속적으로 늘 가지고 다니시는 검정색 수첩을 보여주시며 수첩에 대한 내용, 강연문 원고 말씀(천지인 참부모 정착실체 말씀선포대회)을 중심으로 자세한 가르침을 주셨고 훈독회 참석자들에게 ‘얼굴’(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하셨다.
오전 7시, 임종엽 교회장 부부가 앞으로 나와 ‘팔도강산’을 노래했다. 참아버님께서도 함께 노래를 불러주셨다. 이어 전체가 다 같이 노래를 불렀다.
이후 참아버님께서 말씀 중간 휘파람을 한 번 길게 불러보도록 하시며 휘파람에 대한 내용도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윤태근 회장 부부를 호명하시고 윤 회장의 이름과 한자에 대해 하문하셨다. 또 임종엽 교회장 사모가 ‘희망의 나라로’를 성악으로 노래했다. 이후 원로식구가 나와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유정옥 회장 부부가 앞으로 나와 노래를 불렀다. 또 ‘희망의 나라로’, ‘뱃노래’, ‘동산의 노래’, ‘달아 달아 밝은 달아’, ‘푸른 하늘 은하수’, ‘할미꽃’등을 훈독회 참석자들 전체가 연이어 합창했다. 희망의 나라로, 뱃노래 등을 부를 때는 윤태근 회장, 임원규 이사가 훈독실 앞으로 나와 가사가 적힌 판을 들고 두 팔을 힘차게 저으며 모두 화동한 분위기 속에서 힘차게 노래 불렀다.
마지막으로 충모님께서 늘 즐겨 부르시던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전체가 부른 다음 조동호 본부장의 기도로 훈독회가 마무리 되었다.
참아버님께서는 “오늘의 이 훈독회는 9시 15분 수평선으로 시계 바늘을 일직선 맞추기 위한 출발의 수평선 그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9시 15분)”하고 말씀하시며 훈독실을 떠나 곧장 바다로 낚시정성을 떠나셨다.
<참아버님 바다선상 낚시행적>

참아버님을 모시고 윤태근 회장, 임원규 이사, 김부태 실장, 문성숙 사모 등 간부들과 수행원이 함께 바다낚시 정성을 나섰다.
참아버님께선 조금 크기가 작은 감성돔 한 마리를 곧 잡으셨고 이를 제사 고기로 바다로 되돌려 놓아주며 하늘 앞에 제사를 드리셨다. 이후 문성숙 사모가 작은 감성돔 한 마리를 낚았다. 이날 오전에는 거의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파도가 출렁이던 탓인지 고기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오후 낚시에서는 감성돔이 많이 잡혔는데 참숭어와 벤뎅이 등도 잡혀 전체 12마리 정도를 잡으셨다. 오후 7시가 다 되어서야 청해가든으로 돌아오셨다.

참부모님께선 저녁 진지를 잡수시고 훈독회실에서 저녁 집회를 주관하셨다.
먼저 정원주 보좌관이 나와 참아버님의 특별지시로 진행되고 있는 6.25 성전 참전용사 추모 리틀엔젤스 세계순회 공연 중 금번 프랑스 공연에 대한 보고 편지와 자세한 내용들을 훈독하며 전체 앞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황선조 회장이 금번에 평화대사들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였던 교육과 그 결과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보고했고 이어서 참아버님의 하명으로 문상희 부총장이 나와 선문대학교 순결학과(순결가정문화학과)에 대한 전체적인 역사와 배경, 지금까지의 진행 내용에 대해 참아버님께 상세하게 보고하고 노래(천년바위)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밤 12시 10분이 넘어 황선조 회장의 힘찬 보고 기도를 끝으로 전체 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기록 역편 김규진, 사진 청해가든 시라이구미꼬
첫댓글 아주! 꼭 축복세상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