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와 주유소를 방문하다.....
오늘은 날을 잡아 이것 저것 한데 모아서 메모지에 적어 놓은것을
처리하기 위해 형님 트럭을 빌려서 어머님을 모시고 면사무소에
들러서 딸래미 직장 건강보험에 등재하기 위해 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한통씩을 발급받았다.
두번째로 의원에 들렀는데 어머님께서 감기증상이 있고
기력이 떨어진것 같아 안쓰러워 의사에게 영양제 주사를 부탁했더니
어머님께서 싫다고 극구 반대하시는것을 보더니 의사가 나보고 눈을
껌뻑거리면서 우선 간이 처방을 해줄테니 아프면 다음에 오라며
감기주사 한대 놓고 약국 처방만을 받았다.
세번째로 들린곳은 농협주유소로 면세유를 공급 받는 사람들에게
본인이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직접 방문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에 대하여 양식에 명기하고 담당자 확인을 받으라는 우편
통보를 받고 방문했는데 본인 확인을 하고 서명을 했더니
컴퓨터로 보유현황을 확인하고 나머지 양식에 명기하는것은
담당자가 알아서 처리해 주겠단다.
면세유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서 감사가 강화된 모양이다.
네번째로 작은형님께서 추수가 끝나고 형제들에게 햅쌀을 나누어 주어
오늘 큰형수님댁에 택배로 쌀을 보내기 위해서 아침에 박스 두개에
나누어 포장했던것을 맡기고 돌아왔다.
농협 주유소로 가는도중 지인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2년전 젊은나이에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지리산자락으로 들어가 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보았느냐는 내용이어서 돌아와서 메일을 확인해보니
사진 두장을 보냈는데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나름대로 자연을 벗삼아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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