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루어를 시작하는 분들께..
농어낚시를 하며 느낀 것들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먼저 장비중 농어대..
1> 언제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농어낚시에 대한 동경으로 첨 장만한 농어대가 ns seabass 13피트 였읍니다 그런데 낚싯대 사고 일년이상 동안 집구석에 처박혀 있었읍니다. 언제 어디로 누구랑 가야 하는 지 농어는 어떻게 잡는지 정보부재와 시간적 금전적 부재로 하고싶다는 맘만으로 준비한 농어대는 그렇게 자리만 잡고 있었읍니다 하여 농어대는 농어출조를 할 수있는 시점에서 하나 장만하시라고 하고 싶으네요.. 2> 어떤 대가 좋을까? 선배조사들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선배조사 역시 다양한 의견을 피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낚시방 점주가 권해주는 것으로 택하였고 그낚시방 점주는 젊은나이에 루어에 대해 박식함을 자랑하고 있는 경우였기에 의심없이 ns 13피트를 택하였읍니다 그가 여러가지 조건을 물어보았는데 주로 낚시하는 곳이 갯바위임을 야그했던것 같읍니다 헌데 첨 간 농어낚시는 선상농어낚시였읍니다 다들 9피트 전후의 농어대로 농어를 치는데 혼자 13피트로 것도 무거운 바이브를 던질래니 한쪽 끝으로 물러나 원투를 하면서도 다른조사님들에게 피해가 가지않을까 뒤편이 배에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스럽게 치면서 이궁 한대 더 장만해야하나 하고 생각 합니다 그뒤로도 꾿꾿하게 13피트로 선상농어를 치면서 그리고 후에 우럭농어 광어등 전천후로 쓸 요량으로 엔사 8피트로 도 쳐보고 하면서 느낀점입니다
1} 길이 혹자는 “농어 까이꺼 뭐 6피트대로도 다끌어내~”라고 야그도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사이트 주산형님은 신노루포인트서 짧은대로 십수마리의 농어를 끓어내셨구 떠나볼까님의 경우는 보팅에서 6.6피트대로 수마리의 농어를 끓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결론은 못잡는것이 아니라 확률이 저조 하다입니다 먼곳에 형성되어있는 농어포인트에 짧은 농어대로는 근접자체가 불가능하고 던질수만 있다면 다잡아 하는 것은 자조일뿐이죠 해서 긴대가 좋습니다 ( 작년 여름에 고군산 밧줄여에 갔을 때 입니다 그날 열대여섯명이서 밧줄여서 농어와 우럭등을 노렷읍니다만 농어는 밧줄여서 40메타 근처의 미역발(?)근처에서만 히팅되었습니다 그날 농어를 잡은 사람은 모두 12피트이상의 농어대를 준비한 사람 뿐이었죠)
그런데 긴대는 무겁습니다 선상에서도 하루종일 원투하다보면 오후에는 꽤나 무리가 오지요 더욱이 13피트이상의 긴대로는 앨보걱정을 해야 할겁니다 그래서 선상에서는 9피트~ 11피트정도가 좋습니다 저는 13피트로 치다보니 처음에는 주변분들에게 조금의 피해(?)를 주기도 했지만 남들보다 가볍게 날려도 비거리가 나오므로 힘이 절약되는 이중적인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상농어에서는 주변분들과 보조를 맞추어야 함에 가급적이면 비교적 같은 길이의 대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만 그렇다고 여러대의 농어대를 준비하는 것은 경제적 문제가 있으므로 이미 사신분들은 사신 것을 쓰시도록 하십시오(단 이해가 되는 분들과 함께 출조하시길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선상농어에 13피트대를 무식하게 가지고 와서 민폐끼친다는 식의 오해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갯바위농어루어에서도 역시 어느정도 체력적인 보조가 된다면 긴대가 유리함은 당연지사 입니다만 사람에 따라서 13피트대를 가지고도 하루종일 원투를 하는 분(농어맨형님)이 있는가 하면 8피트대를 가지고도 갯바위를 100M 타는 것도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역시 자신에게 어떤 것이 맞을지 한번 숙고후에 고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액션 어떤이 들은 농어루어를 찌낚시대 1호대 혹은 2호대로 하면 안되냐고 합니다 물론 됩니다 허나 30그램 바이브를 맘먹은데로 액션을 줄수는 없지요 히팅된 농어를 끓어 낼수도 있습니다 하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겁니다 옆에서 농어대로 강제집행하면서 두세마리 걸어내고 있을 때 말입니다 다시 농어를 치려고 하면 농어는 사라져 버리고 없을 것이고 말이죠 패스트액션에 30그램 바이브에 액션을 주는데 무리가 없는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농어루어의 특성상 몰려다니는 놈들을 만났을 때 단시간에 놈들을 제압하고 랜딩후에 다시 루어를 투척하려면 허리힘이 좋아야 하고 ( 한마리의 농어를 걸어서 수십분 사투(?)후에 올린 농어가 깔따구라면 허탈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강한 허리힘이 필요하지요 )
무거운 루어를 맘먹은데로 액션을 줄려면 팁쪽의 강도역시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상의 것을 참조하여 구하시면 좋겠습니다
3} 방식(빼기식과 꼽기식) 원피스대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만 원피스는 휴대운반하기가 어렵고 국내 출시되는 농어대는 거의 꼽기식입니다 어떤연유로 빼기식농어대가 잘보이지 않는 지는 모르겠지만 탁월한 허리힘과 팁강도는 꼽기식을 따라 가지 못하여서, 그리고 수요가 많질 않아서 라고 유추해석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뽑기식농어대도 구하여 쓰고 있습니다 탁월한 휴대성과 유연함으로 나름대로 유용하다고 사료됩니다
다음편에는 장비중 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뽑기식 농어대 추천부탁에 대한 답변입니다 참고로 올립니다 농어대는 뽑기식(텔레스코픽)은 파워 액션 감도등에 꼽기(페룰)식에 비해 열세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갠적으로 갯바위를 이리저리 타고 다니는 것에 또하나의 루어낚시에서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저로서는 꼽기식이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며 두대를 들고 다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뜰채정도의 편리성을 구하다보니 뽑기식인 다이와 퍼시픽팬텀12피트(가볍고 휴대가편리)를 구하였읍니다 여러대를 써본 것은 아니고 한대를 써보고 권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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