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0(일)
-산행코스
1) 활개바위: 도화면 내촌마을~ 활개바위~내촌마을 (2.9km)
2) 지죽도: 지호복지회관~지호정~석굴~의자바위,구멍바위(지나침 ㅠ)~죽순바위~금강죽봉~태산~지호정~원점(3.6km)
-산행거리: 6.50 km
-날씨: 맑음
-함께한분들: 오랜지기...
어릴적 친구들 모임이 있어 간만에 여유로운 주말
토요일은 어릴적 친구들과 보내고..
일요일은 섬에 놀러 가자해서 오랜만에 고향 같은 오랜지기들과 함께한다.
사실 금강죽봉과 활개바위는 잘 몰랐다.
버스타고 고흥 가는길에 선답자들 후기를 한번 들여다 보았다.
근데 생각보다 근사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나고나니 놓친 부분이 많았다.
언젠가는 다시 한번 더 가고 싶고 그때는 제대로 즐겨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의자바위,구멍바위 등 몇가지 놓친건 아쉽지만
금강죽봉과 활개바위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다.
즐거웠던 그날속으로 가본다.
먼저 도화면 내촌마을에 있는 활개바위를 탐방한다.
내촌마을회관
도로를 따라 들어 간다.
가는길에 고흥지맥을 가로지른다.
고흥지맥은 호남정맥의 존재산 남쪽 2km에 있는 적지봉에서 분기해
남동진하여 지죽도앞 고흥반도 남해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90.9km 되는 산줄기다.
고흥반도를 종단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고흥지맥이라 칭한다.
고흥반도의 아기자기한 섬들..
눈길이 가는 이섬은 장구섬인 듯하고 뒤로 나로도
선답자들 후기에 보면 해안가로 가기도하는 것 같던데
해안가로가면 좀 수월하지만 활개바위 뒷쪽 모습만 볼수 있는 것 같았다.
산길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고 그리 진행한다.
산길로 접어들며 본 해안가 모습,,
오랜만에 보는 야생화이다..자주쓴풀
마복산 천문대가 보인다.
고흥반도 동남쪽에 위치한 마복산(馬伏山, 539m)은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다.
먼 발치에서 보면 평범한 봉우리지만 들어가 보면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기에
금강산에 빗대어 ‘소개골산(小皆骨山)’이라고도 불린다.
마복산을 배경으로...
철을 잊어버린 물매화..
가을에도 못본 물매화를 겨울에 보다니 대박이다.
자주쓴풀은 많이 보인다.
언제봐도 사랑스런 물매화
활개바위를 제대로 보려면 이길을 내려서야 한다.
로프가 없는 자연 상태에선 자일이 꼭 필요한 곳이다.
다행히 로프가 매여있다.
활개바위는 활개바위조망처에서 봐야만 제대로된 모습을 볼수 있다.
아랫쪽은 로프가 약하지만 완만해 그닥 위험하진 않다.
하지만 낙석은 조심 스럽다.
아래에서 본 모습,,
내려갔다가 다시 왼쪽 암릉을 넘어서야 한다.
활개바위쪽으로 넘어가는중..
올라섰다가 다시 내려간다.
내려서면 전면에 굴도 있고 오른쪽에 활개바위다.
이곳에서만 놀 곳이 천지다.
굴안에서 본 모습,,
활개바위
최고의 식탁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네요.
바다에 오니 해국을 볼수 있네요.
활개바위 주변 모습,,
해변으로 바로 넘어가보고 싶었지만 길이 있는지 확실치도 않고
만약 막혀 넘지 못하면 시간이 많이 지체될까 싶어서 그냥 되돌아 간다.
내려올때 보다는 오르는건 수월했다.
다시 고흥지맥을 가로지른다.
보통 지맥의 끝은 험하거나 볼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고흥지맥의 끝에는 활개바위가 있다는 것이 알고보면 큰 축복이다.
지맥을 마치고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촌마을회관 앞에서 점심 먹고 갑니다.
가메기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누가 가져온건지 몰라 인사도 못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점심먹고 지죽도로 넘어간다.
일반적인 출발지점인 지호정,,
지죽마을의 옛이름은 지호마을이라네요.
그래서 지죽대교도 지호대교라고도 부릅니다.
지호정 지나 임도를 걸어 첫 갈림길에서 우측 석굴을 다니러 갑니다.
석굴 안에서 본 모습.. 간조 때만 볼수 있다. 만조일때는 볼수가 없다.
지죽도 안내견? 강아지 한녀석이 계속 따라 다닌다.
죽순바위 가는길..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조금 거칠지만 의자바위로 갈수 있다.
이길은 딱히 추천할만한 길은 아닌 것 같고..
가다보면 두번째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 해안가로 지도에는 충치바위로 나와 있다.
이것이 의자바위나 구멍바위 또는 또 다른 바위 이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암튼 그쪽으로 갔다가 올라왔어야 하는데 좌측길을 가다보니 죽순바위 암릉이 보인다.
암튼 다시 기회가 오면 의자바위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다.
죽순바위 아래 절벽에서..
죽순바위 지나 사진을 담기위해 위로 오른다.
죽순바위
죽순바위 지나 금강죽봉 가는길 병풍바위 암벽,
기막힌 절경을 보여줍니다.
대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대산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조망도 없고..
묘지가 있는쪽으로 가면 태산 정상팻말이 있다.
하트 모양의 대염도
하트섬에 하트를 그리다
대산 내림길에본 지호마을과 마을 앞 대도 그리고 고흥지맥의 명산인 유주산이 우뚝하다.
유주산에서 제일봉으로 이어지는 고흥지맥,
고흥지맥은 지죽대교 앞을 마주보며 고흥반도에서 끝이난다.
제일봉 넘어에 활개바위가 있겠죠~~
대산 하산길은 산책로처럼 분위기 좋으네요.
유주산 뒷쪽으로 시선이 가는 산은 별학산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지호마을
지호정
지호정 사이로 보이는 대산,,
소록도 선착장에서 아픈 과거사를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첫댓글 요즘 일반적인 산행에 지친 분들이
섬산행을 많이 다니던데 좋은곳을
제대로 다녀오셨네요.
활개바위는 생각보다 너무 멋지고
배를타고 감상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죽순바위는 왠지 주상절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해보고...
즐거운 섬산행 풍경 나도 가야될텐데.....ㅎ
아무 기대 없이 놀러 간거였는데 예상치 못한 절경에
너무 재밌게 놀다왔네요.
파랑새팀 고흥지맥 끝내고 들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활개바위는 합수점에서 걸어가도 금방입니다.
금강죽봉은 합수점 앞에 지죽대교 건너면 있구요.
볼거리가 많이 보이네요
소록도가 어딘가 했더니 여기였나봐요?
네~ 볼거리 가득한 지죽도였습니다.
소록도는 같은 고흥이긴 한데 지죽도에서 차로 50분은 걸려요.
통영에도 같은 이름의 소록도가 있는 것 같더군요.
나병환자 아픔이 있던 곳은 이곳 고흥의 소록도이죠.
맛점하시고 즐거운 오후되세요^^
와 저런곳도 있나 싶네요^^
그래도 전
염불에는 관심 없고 젯밥에만 ᆢ 낚시가고싶어 집니다 ㅋㅋ
안그래도 식당에서 돌돔보며 지부장님 이야기 했더래요 ㅋㅋ
내년 봄에 지부장님 냉장고 털러 갈까요?ㅎㅎ
@래선생 온나 ㅋㅋㅋㅋ 환영합니다
호환마마 보다 더 무서운 낭떨어지!ㅎㅎ 아찔아찔합니다. 멋지긴 한데 저는 쫄보라! 주상절리같은 절벽이네요! 산행보다는 암벽등반입니다. 날씨가 썰렁하니! 그나마 따뜻한 남쪽이 부럽긴 합니다.
남쪽이 확실히 따뜻하긴 하지요.
오늘은 제법 춥네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구요.
대간길은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두건(頭巾) 아! 올해는 산행 마무리 했습니다.^^ 겨울에는 산행을 안하는데 동네산만 한두번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대간은 내년 산방기간 끝나고 봄에 다시 시작하여 겨울 전에 졸업이 목표입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래선생 아~ 그렇군요.
우리 동네 근처 언제 지나가나 궁금했거든요
동면에 들었군요.~ㅋ
해안가라 조망이 아주 좋으네요.
고흥지맥 지난 여름에 갔다가 진드기 때문에 기겁하곤 묵혀두었는데 이번 겨울 마무리 해야겠죠.
믿고보는 두건님의 멋진 조망사진 잘 봤습니다^^
고흥지맥 시작은 했으나 아직 미완성 인가봅니다.
마무리 하시고 활개바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찾아가시는 길이 어려우시면 근처 지죽도를 잠깐 들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 쪽은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니까요.
점심 먹은 후라서 그런지 노곤하고 잠이오네요 ㅎㅎ
해안가라 역시나 절경이네요 바위들도 빼어나고요 도라지꽃 비슷하기도하고 남쪽 지방은 아직 그닥 춥지는 않은듯 합니다
덕분에 잘보구 갑니다
해안가 중에서도 손 꼽을 정도로 빼어난 곳입니다.
특히 이번에 가보지 못한 곳들도 좋다고들 하더군요.
이어가는 기맥길 즐겁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배경에 보이는 바위 모양이 마침 피사의 사탑처럼 보이는군요.
그동안 국내 유명하다는 바위는 거의 본것 같았는데 아직도 이런 미공개 바위가 남아 있다니 두건님 덕분에 피사의 사탑 닮은 바위 구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다 쪽에서 보면 마치 왕대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형상이어서 금강죽봉(金剛竹峯)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피사의 사탑이라 이름지어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이번에 놓친 것이 있어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할 듯 합니다.
멋지네요...
근데 돌이 뚝뚝 떨어져 내릴 거 같아 불안해 보이기도 해요..
^^
해안길이 그리워지는 두건님 후기~ 잘 봅니다.
두건님 해안길 걸으면 무지 신나할 듯~
바위 넘나드는...엄청 멋진 곳들 많거든요.
깽이님~~ 반가워요~~
안그래도 전에 깽이님 해안길 후기에서
특히 서해안길에 멋진 절경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해안길 다 걷지는 못해도 멋진 곳은 찾아보고 싶기도 하네요.
날씨가 제법 춥네요.
독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남도 고흥 지죽도에 다녀오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눈에 아른거리네요.
저도 처음 가본 곳이지만
제대로 꼼꼼하게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후기를 통해서 아름다운 추억을
리마인드 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따스한 초겨울 남도에서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형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