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심을 밝히고 천사보다 우월하신 분임을 밝혔습니다.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루신 이 큰 구원을 가벼이 여기면 안된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큰 구원을 소중히 여겨라(1-4)
당시 유대인들이 구원의 복음을 받고 어려움에 직면하여 배교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의 이 큰 구원을 가벼이 여기면 안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천사들이 전해준 말씀도 어기다가 보응을 받았는데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홀이 여기면 얼마나 큰 보응이 있겠느냐고 다그칩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그리스도가 전하였을 뿐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표적과 기사로 확증하신 것이라고 강변하였습니다.
* 우리는 이 큰 구원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까?
구원의 창시자(5-18)
예수님은 구원의 창시자로서 고난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18) 천사보다 우월하시지만 천사보다 못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만물을 복종시켜야 되지만 만물이 복종하지 않는 자리에 오셨습니다.(8) 예수님이 이렇게 자기를 낮추신 것은 죽음의 고난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9) 예수님은 구원의 창시자로서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기 위하여 고난으로 온전하게 될 필요가 있었습니다.(10)
예수님은 온전한 구원의 창시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와 똑같은 혈과 육을 입으셨습니다. 이것은 죄인들의 입장이 되신 것이고 죄인들의 짐을 대신 지신 것입니다. 그리고 죄값인 죽음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이기셨습니다. 이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았던 마귀는 힘을 잃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마귀와 죄와 죽음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을 다 경험하셨기에 우리가 시험 당할 때 능히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님이 얼마나 큰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가 얼마나 놀라운 구원을 얻었는지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마귀가 아무리 우리를 위협해도 우리의 구원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달콤하게 우리를 유혹해도 주님이 주신 구원보다 더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주님의 구원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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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 1- 14
“모든 피조물이 경배할 하나님의 아들” 윤길중 목사
히브리서는 익명의 저자가 신앙을 포기해야 하는 위험에 처한 1세기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쓴 서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히브리서 묵상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으시고 우리 삶 속에서 여전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말씀하십니다.
종말의 때에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그 메시지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음성이며 만유의 상속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만유의 상속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수록 영광의 무게에 압도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붙드시고 죄를 정결하게 하시며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를 흘리신 피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십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이십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며 불로 심판을 하는 영적 존재이지만 천사는 한시적으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우주의 통치자이며 영원한 존재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천지를 만드신 분이지만 천사들은 피조물들입니다.
천사들은 사라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분으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주 만물을 통치하십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을 섬기며 경배하여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합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세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의 전부이심을 고백하고 생명의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과 용서를 베푸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따르고 섬기며 예수님을 전하는 삶이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이 연약하여 흔들리는 성도들을 붙잡아 주시고
허탄한 피조물을 숭배하는 것에 빠진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임을 고백하오니
그 길을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