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환 건축가의 건축 인생이 담긴 첫 책《짓다》에 대한 북토크와 소엽 신정균의 일필휘지하는 붓춤과 가수 김두수의 노래와 박남준 시인의 시낭송과 인디언수니의 노래와 여러분들의 축하의 장이 열렸습니다.
첫댓글 깔끔한 사진솜씨good~~~♡
이현주님! 어제는 인사도 못 나눴네요맥주집으로 올줄 알았는데....아쉬었네요~
곽재환님의 책 ‘짓다’ 이야기를 들으면서단순히 건축지식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우주의 질서와 공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인간들의 형태와 공간에 관한 철학적 사상이 담겨 있어서마음이 훅~ 빨려 들어 감을 느꼈습니다.특히형形상象에 관한 이야가 그랬습니다.형의 존재는 공간의 세계에서 시간과 함께 소멸하고상의 의미는 시간의 세계에서 공간과 함께 생성한다 ~~형을 쫒지말고마음속에 어떤 상의 씨앗을 심느냐가?영원함으로 갈수 있는 단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책을 봐야지 했는데아직 페이지를 넘기지는 못했네요하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짓다'
어쩌면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이곳에 머물러 있고다만 인간이 시간속을 흘러가며 때로는 서로를 잊어버리고때로는 함께 호흡하며각자의 마음속에 제 나름대로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나누어 갖고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곽재환님의 ‘짓다’ 중 일부분입니다.시간에 대한 생각과 개념이 저와 비슷해서 제 마음이 이 구절에머무는 것을 느낌니다. ‘ 쉽게 말해서 꼿히네요’ ㅎㅎ그런데 작가님의 시간에 대한 사유와 표현은 참으로 쉽고도 시처럼 아름답네요~인간이 시간속을 흘러다니며 제 가끔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나누어 갖는다~~참 시적입니다. 아름다운 표현 이네요~
생명체들은 순간을 살지 시간을 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영원하지 않는 인간이 영원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하고 싶어서순환의 개념과 반복되는 시간의 개념을 가져와소멸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사라지는 순간들을 계속 사용 가능한 것으로 믿기로 한 것 같습니다.지구의 시간은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은 하루공전은 일년이란 순환이 이루워지니그 주기에 맞추면 리듬이 생기기도 하고영속성이 생기는 것 같으니 그 주기를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은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불교에서 또 많은 선지자들이 '지금 이 순간!' 이외에 어떤것도 없다는일관된 주장도 그렇고 말입니다. 지구를 벗어나면 인간이 생각하는 그 시간의 개념이 사라지니우주에서는 어떤 순간들이 어떤 차원들이 있을지 ......?
첫댓글 깔끔한 사진솜씨
good~~~♡
이현주님! 어제는 인사도 못 나눴네요
맥주집으로 올줄 알았는데....
아쉬었네요~
곽재환님의 책 ‘짓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단순히 건축지식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
우주의 질서와 공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인간들의
형태와 공간에 관한 철학적 사상이 담겨 있어서
마음이 훅~ 빨려 들어 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형形상象에 관한 이야가 그랬습니다.
형의 존재는 공간의 세계에서 시간과 함께 소멸하고
상의 의미는 시간의 세계에서 공간과 함께 생성한다 ~~
형을 쫒지말고
마음속에 어떤 상의 씨앗을 심느냐가?
영원함으로 갈수 있는 단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봐야지 했는데
아직 페이지를 넘기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짓다'
어쩌면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이곳에 머물러 있고
다만 인간이 시간속을 흘러가며
때로는 서로를 잊어버리고
때로는 함께 호흡하며
각자의 마음속에 제 나름대로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나누어 갖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곽재환님의 ‘짓다’ 중 일부분입니다.
시간에 대한 생각과 개념이 저와 비슷해서 제 마음이 이 구절에
머무는 것을 느낌니다. ‘ 쉽게 말해서 꼿히네요’ ㅎㅎ
그런데 작가님의 시간에 대한 사유와 표현은 참으로 쉽고도
시처럼 아름답네요~
인간이 시간속을 흘러다니며
제 가끔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나누어 갖는다~~
참 시적입니다. 아름다운 표현 이네요~
생명체들은 순간을 살지 시간을 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원하지 않는 인간이
영원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하고 싶어서
순환의 개념과 반복되는 시간의 개념을 가져와
소멸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사라지는 순간들을 계속 사용 가능한 것으로 믿기로 한 것 같습니다.
지구의 시간은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은 하루
공전은 일년이란 순환이 이루워지니
그 주기에 맞추면 리듬이 생기기도 하고
영속성이 생기는 것 같으니
그 주기를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은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불교에서 또 많은 선지자들이
'지금 이 순간!' 이외에 어떤것도 없다는
일관된 주장도 그렇고 말입니다.
지구를 벗어나면 인간이 생각하는 그 시간의 개념이 사라지니
우주에서는 어떤 순간들이
어떤 차원들이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