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둘이 있는 교회에서
어제 구매한 롯데마트에서 교회 비품을 교체하기 위해 교회에 갔습니다.
교회 문이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오늘은 정홍 씨와 단둘이 시간 보냈습니다.
그렇게 정홍 씨와 함께 화장실 청소 비품을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 고무장갑을 바꾸고 하나가 남아서
구매한 수세미와 함께 선반에 넣었습니다.
정홍 씨께서 구매하신 교회 비품은 비록 제가 넣어두긴 했지만
정홍 씨께서 제가 잘하는지 감독하셨고 저는 심부릇하듯 교회 비품 교체했습니다.
단 둘이 '케틀온'
정홍 씨의 단골 카페 '케틀온'에 갔습니다.
정홍 씨께서는 커피 주문 후 앉아계셨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정홍 씨와 김제에서 어디를 갈지 정해야 했기에
김제 여행을 구실로 카페 사장님들께 여쭈어봤습니다.
아쉽게도 사장님들은 김제에 가 본 적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군산 사람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자연스럽게 군산에 왜 왔는지, 무엇을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
당연히 정홍 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장님들께서 커피에 얼음을 넣을 때쯤 정홍 씨께서 카운터로 오셨습니다.
버스 타기
정홍 씨 어머니께서 정홍 씨가 버스 타는 걸 좋아한다는 걸 들었고 오광환 선생님,
정홍 씨 어머니와 '정홍 씨께서 버스 타는 것'에 대해 얼마쯤 의논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홍 씨께서 제가 거들어드릴 때 버스를 타면 어떠실지 궁금함 반,
이 상황에 한번 타봐도 정홍 씨께서 잘 타실 것 같다는 확신 반이었습니다.
더불어 대전 본가 가실 때 역에서 버스를 탈 계획이라 미리 한 번 타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도와드렸습니다.
그렇기에 정홍 씨만 괜찮다면 버스를 타고 척동빌라로 들어가는 것이 계획 중에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구실들로 정홍 씨와 함께 하려고 했습니다.
케틀온에서 버스정류장이 가까웠기에 일단 가봤습니다.
정홍 씨께서 버스 정류장에서 반응이 좋았기에 58번 버스까지 탔습니다.
잘 타실 수 있게 도와드리기도 했지만 정홍 씨께서 능숙하게 타셨습니다.
척동 마을로 들어가기 전, 버스에서 내려서 척동 빌라까지 걸어들어갔습니다.
2024년 7월 4일 목요일, 김동성
첫댓글 일상을 함께하며 묻고 의논하니 정홍 씨와 자연스럽게 한 단계 더 가까워진 듯 합니다. 정홍 씨의 대전 본가 여행을 계획하며 시내버스 예행 연습하는 모습이 지혜롭습니다.
청소하러 갔는데 남자화장실 전등이 나갔었지요. 정홍 씨가 집사님께 소식 전하니 새 전등으로 바껴 있었습니다. 정홍 씨에게 설명드리고 집사님께 소식 전한 덕분입니다. 정홍 씨의 일로 잘 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소하며 새로 바꾸어야 하는 물품을 메모해서 정홍 씨가 사셨지요. 정홍 씨가 감독하시고 심부름 노릇하셨다니 고맙습니다. 정홍 씨가 하셨네요.
정홍 씨와 단골 카페에 갔지요. 정홍 씨를 잘 맞이해주시고 기억해주시는 부부 사장님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질문을 해보기로 했었지요. 잘 물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홍 씨도 어디 사시는 분인지 여쭤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지요? 이런저런 일로 먼저 질문하니 정홍 씨의 질문해주셨네요. 구실이 구실을 만드네요.
정홍 씨의 일정을 설명해드리며 대전을 이동하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어머니가 버스 좋아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지요. 정홍 씨를 잘 아시는 어머니의 말씀을 붙잡고 버스로 이동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능숙하게 버스 타셨다는 글이 반갑습니다. 감사인사 드릴 때 버스 탔던 이야기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정홍 씨께서 구매하신 교회 비품은 비록 제가 넣어두긴 했지만
정홍 씨께서 제가 잘하는지 감독하셨고 저는 심부릇하듯 교회 비품 교체했습니다."
정홍 씨의 교회이기에 정홍 씨의 일로 도와야죠.
정홍 씨의 일로서 돕고자 하는 김동성 실습생의 마음이 귀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렵고 고도지원이 필요한 입주자일수록
사회사업가의 의도와 생각을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본인의 지원에 의심이 생기거나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죠.
사회사업가 의도를 잘 기록해주셔서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