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구름이 많았던 부산엔 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내려 대관령 도로에서 차들이 통행하지 못하고 서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사고 없이 원활하게 차들이 움직여 목적지에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오전에 김영희 회장님과 광안4동에 있는 경로당에 갔습니다.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단체, 수미회를 만들고 운영하는 김회장님과 만두를 만들 재료들을 차에 싣고 경로당에 도착하니 회원분들이 미리 도착해 계셨습니다. 할머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재료를 다듬고 씻고 데치고 썰고 버무려 만두속을 만들었습니다. 회원들이 상에 둘러앉아 손으로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도 나누며 정을 나누었습니다. 재밌어 보였는지 구경하시던 한 할머니께서 나도 해보자고 하셨는데 수전증이 있으셔 3개 만드시고 자리를 양보하셨습니다. 만두를 찌고 다시 찐만두로 만두국을 끓여 할머니들과 만두국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나니 3시가 다되었습니다. 김회장님과 회원들의 만두빚기 봉사활동은 할머님들을 즐겁게 해드렸습니다. 만두를 드신 할머니 두분께서 맛있게 먹었다고 노래부르며 춤을 추셨습니다.
오후 8시부터 전국 (강원도 홍천, 세종, 정읍, 대전, 부산)에 계시는 도반분들과 온라인으로 명상을 했습니다. 책을 도반분들이 돌아가면서 낭독하고 명상을 하는데 음악과 함께 소음이 들려왔습니다. 기기를 작동하며 명상할 때는 더 조심스럽습니다.
가슴을 환히 열고 호흡합니다.
빛의 성자님과 온누리 만물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우리 형제자매님과 그 가족들 모두가 천사와 같이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믿고 깊이 기뻐하는 시간을 보내세요. 내가 아는 모든 존재들의 존귀함을 실제로 믿어보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숨쉽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평화_()_
* 지난 금요일 비가 그쳐 전에 살던 동네에 갔을 때 찍은
홍매화입니다. 양지바른 동네라 매화가 많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