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7 구미 금오 8봉 원점산행
1. 산행일 : 23.05.07.(일) 날씨 : 흐리고 비 기온 : 10~ 14도
2. 산행지 : 구미 금오 8봉
(남산, 황금봉, 굴등봉, 효자봉, 엄마봉, 적지봉, 호령봉, 감은산)
가. 코스 : 형곡동 공용주차장~ 평화당 옆~ 능선~ 대관정~ 감은산~ 호령정~ 호령봉~ 남통고개~ 적지봉~
효자정~ 효자봉~ 엄마봉(수양산)~ 효자봉~ 굴등봉~ 진골정~ 황금정~ 황금봉~ 도로~ 주차장 /
원점산행 / 10.5Km / 4h18m
나. 산행 후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탐방
3. 산행지 소개
♥ 금오산 8봉
금오산(金烏山) 도립공원 자락에 있는 자그마한 봉우리 8개를 말하며, "남산(송정동산 / 남산정), 황금봉, 굴등봉,
효자봉, 수양산(엄마봉), 적지봉, 호령봉, 감은산" 등을 금오 8봉이라 한다.
이 봉우리들을 한 바퀴 도는데 약 10km 정도인데 모두 고만고만 하지만 굴등봉과 효자봉 오름길이 만만치 않아
쉬운 산은 없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산행은 여유가 있다.
시청소재지 남쪽에 있어 선가 남산정이 세워져 있어 ‘남산’으로 부른다. 또 ‘수도산 공원’ 안내판이 있는 걸 보아
구미시민들의 산책 명소로도 자리매김 되고 있는 듯하다.
감은산(感恩山)은 은혜에 감사해서, 호령봉(호롱골 만댕이)은 호롱불을 밝힌 골짜기의 전설이라도 있는 듯하다.
효자봉(孝子峰)은 ‘소서방 만디’라고 불러 소금장수 전설이 전하고, 효자봉이 있으니 ‘엄마봉’ (수양산)도 생겨났다.
굴등봉은 ‘굴터배기’라고 하고, 적지봉(赤地峰)을 ‘불근댕이’라 하지만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그저 금오산을 흠모하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친근한 봉우리들이 언제부턴가 일괄적으로 이름을 얻어 동일한 모양의
정상석을 갖고 있다. 다만 남산은 정상석이 없고, 남산정 정자가 정상표지를 대신 하고 있으며, 수양산(엄마봉543m)은
정상석은 없고 정상표지판이 부착되어있다.
수양산(엄마봉543m)에서 효자봉아래 효자정 3거리까지 Back 하여 종주길을 이어가는 것이 편하다.
♥ 장고개길은 장령(長嶺)이라고도 하고, 형곡인들이 장터(현 중앙시장)로 장보러 다니고 학교 등굣길로 이용한
애환과 사연이 담긴 옛길로 구전에 따라 후세 사람들에게 체험과 산책로로 활용하기 위하여 복원하였다.
이 길은 형곡공원 동북쪽인 소굴티(소쿠리골짜기)에서 출발하여 현위치를 지나 청일한양아파트, 카톨릭문화회관,
금오초등학교 동북쪽을 거쳐 금오천 징검다리를 건너 구미시내를 연결하는 지름길로 이용하였다는 옛길이다.
♥ 구미시 형곡동은 신라, 고려 때 사창, 시무실, 하신, 동림, 부산이라는 5개 자연부락에 150여 세대 800여명이 거주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1987년구획 정리사업으로 도시화 되었다.
형곡(㓝谷)은 천하의 명산 금오산에 둘러쌓인 전원도시이며, 시무나무 (가시나무의 옛말)가 많아 형곡(荆谷)이라
하였으며, 시무실이라는 상형(上荆, 현 형곡2동)과 신라 때 양곡을 보관하던 창고가 있어 붙여진 이름 사창(司倉)이라는
하형(下荆,현 형곡1동)의 두개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졌다.
박정희대통령께서 구미공단을 조성하며 주거중심배후도시로 이 지역을 지정 1985~ 1990년도 사이 형곡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이 시행되면서부터 구미를 상징하는 거북모양으로 개발, 현재의 도시를 거북형태로 만들고
거북머리가 치(원어:키) 등골에 거북머리를 향하여 도시 형태가 이루어졌다.
♥ 박정희대통령 생가
1963년 제5대부터 제9대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대통령을 역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다.
이 곳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박성빈 공과 백남이 여사의 5남 2녀중 막내로 태어나서 구미초등학교와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다. 당시에 쓰던 책상, 책꽂이, 호롱불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생가에는 753.7㎡(228평)의 대지에 생가, 안채, 분향소, 관리사 등 4동의 건물이 있다.
1964년 초가인 안채건물을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하여 주거 및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1979년 박대통령
서거 직후부터 응접실을 분향소로 이용하고 있다.
생가 건물 중 초가는 원상태로 보존되고 있으며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유족과 구미시에서
공동 관리하고 있다.
방문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오다가 1997년 3월 박대통령 기념관 건립계획이 발표된 이후 일일 평균 3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1997~ 2001년까지 부지 185,124.8m²(56,000평)에 연건평 13,884.36m² (4,200평)의 박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여
박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 하고 유품을 영구 보존하며, 역사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념관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박 전대통령 생가는 1900년경에 지은 15평 규모의 초가집으로, 전형적인 농촌 가옥이다. 동쪽을 제외하고 사방이
대나무와 탱자나무 숲으로 둘러 싸인 곳이어서 담을 쌓을 필요가 거의 없다. 안채는 북향으로, 정면에 있는 언덕과
대나무 숲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게 방향을 잡았다.
원래의 안채는 一자 모양으로 부엌과 방 두 개 사이로 마루방이 하나 있었는데, 박정희가 태어난 사랑채에도 방이 둘
있었다.
♥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은 박정희대통령 유품 및 대한민국 근대화와 구미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자료를
보존 ‧관리‧ 전시하기 위해 조성하였으며,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 중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여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0 목적 : 박정희대통령 유품 및 산업화 과정과 구미공단 발전과정 등을 전시
4. 사진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