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1252번. 개신교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 그럴땐 이렇게 말하세요. 2006-03-14
안녕하세요...
간혹 친구들이나 회사 사람들과 종교얘기가 나올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면 기독교 그것도 개신교가 타겟이 됩니다.
개신교 사람들 99%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 개신교 기준으로 이단이다 뭐다 판단하지 말아라. 이런식으로 말들을 하는데요.
정말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이럴때는 그들과 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덤덤히 앉아서 듣고 있어야 하나요?
<응 답>
그럴땐 이렇게 말하세요.
(1) 개신교 사람들 99%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
이것은 교회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회에 나오는 일에 연관된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지적 받은 사람들은 교회에 나오기 전에도 역시 그런 생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교회에 나왔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 아닌 이상, 그 사람이 거짓말 한다는 사실을 교회에 책임을 떠 넘길 수는 없습니다.
원래가 기독교는 모든 사람들을 죄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죄인이 모이는 곳이고 죄인들이 믿음의 생활을 하는 곳입니다. 다만 교회에 나와서 언제 새 사람이 되어 예수 믿기 이전의 그 죄인의 생활에서 벗어나느냐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금방 사람이 변화 받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짓말의 버릇을 고치는 일에 한 평생 걸리는 과정이 따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짧은 기간에 변화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를 정말 영접하여 중생한 사람이라면 그 시간부터 변화 받는 과정에 들어가는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라면 그 직시 완벽한 사람으로 변화 받기를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교회에는 예수를 진실한 마음으로 영접하지 않고 몸만 나오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교인으로 간주하여 그런 사람들에게서 그리스도인 다운 행실을 바란다면 그런 사람은 정상적인 판단력이 부족하거나 무엇인가 좀 모자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경험해 보라고 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경헙에 의해 한번 판단해 보라고 하세요.
(2)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문제
이단 여부는 교회 안에 문제입니다. 이단이란 말은 세상과는 상관이 없는 단어입니다. 성경적인 진리에서 벗어나거나 예수를 부인하거나 비기독교적인 교리나 가르침에 대해 기독교 안에서 경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기독교는 언제나 진리를 파수해야 하고 진리 가운데 서 있어야 하므로 이단과 가까히 하면 안되며 이단에 미혹을 받거나 물들면 진리가 변질되기 때문에 이단은 멀리해야 합니다. 그곳에는 구원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기도교인이 이단을 경계하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기독교인 외 누구도 이 문제에 간섭하거나 왈가 왈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신경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