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9차 부산23산우회 기장둘레길/곰내재-기장/2019.01.13
오늘은 부산근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기장 태마임도(둘레길/갈맷길)를 종주했습니다
1. 출석/8명 : 조진호 안호창 문주열 조윤종 김상영 오윤안 강동식 송충송
2. 모임 : 고촌역 2번 출구 10시 20분
3. 어디로 : 곰내재 - 기장 임도 태마길 - 기장 두하마을 - 기장역
4. 거리 : 약 13키로 5, 시간 : 6시간 (중식포함) 6. 회비 : 만원
결산 1) 수입 : 430.7751만원 (이월/423.7751 + 회비/7.0)
2) 지출 : 14.49 (준비물/커피.소주.비스킷.어묵.돼지찌게드등/2.5 + 생탁드등/0.44 +
답사/1.5 + 막걸리잔.비나/1.0+ 식사/9.05 )
3) 잔금 : 416.2851만원
*** 찬조 : 이상수(뉴트라라이프대표) 당뇨.치매.심혈관.관절 건강에 관한 책자
*** 오늘 책을 받아 가신 분은 꼭 열심히 읽어 보시고 독후감을 이상수회장님께 보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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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역
10시20분 집합 곰내재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정관 곰내재로 가는 버스는 73번 하나뿐이고 약 1시간에 한대씩 온다

햐 ^^^ 소주 맥주가 한병에 천원 ??? ^^^^ 다음 산행을 이곳으로 한번 계획을 해야 겠다
버스가 안평역 근처를 지날때 버스안에서 찍었다.

11시15분 곰내재 /생태턴널 도착 드디어 오늘 할배들의 먼길이 시작된다
곰내재에서 두하마을까지 11키로 ,, 곰내재에서 기장역까지는 약 13키로 꽤 먼 거리다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이 약수터 물맛이 기가 막히게 좋다 나는 집에서 마실 물을 따로 작은 병에 담는다

두하지점은 기장 태마임도 시작점 기장 두하마을을 얘기한다

11시50분 달음산 자연 휴양림 삼거리 도착 여기서 1차 주유룰 하고 ㅎㅎ

여기서 좌틀하면 달음산으로 바로 간다 다음 산우회 달음산 산행은 이 코스로 갈 예정이다
좌천에서 달음산 급경사를 올라가는것 보다 이 코스를 타는것이 훨씬 수월타
여기서 오늘 우리는 우측으로 아홉산쪽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간다

문주열
더워서 방한복은 벗고 ,,

일광 용천리와 기장으로 가는 삼거리 도착

태마임도(트레킹 숲길) 이정표

편백나무 길
이 길은 아홉산 6부능선 산허리를 돌아간다 발에 밟히는 낙엽이 너무 감이 좋다
참 조용하다 우리 친구들만 보이고 다른 산객은 아직 없다.

이 태마임도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곳. 나는 부산 근교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멀리 달음산이 보이고 발아래 골프장은 일광 스톤게이트 골프장. 평상시에는 여기서 일광 앞 푸른 바다가 다 보이는데 오늘은 미세 먼지로 바다가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아쉽다

오늘은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부자스럽게 점심을 ,,,
오랜만에 송다방 오뎅과 돼지찌게를 끓이고

" 나이 칠십에 이렇게 친구들과 오손도손 앉아서 막걸리 한잔에 점심을 할수있는 우리는 참 행복하다 "고 얘기들 한다 만원의 행복 ^^^^^ 

크 ^^^^ 산에서 먹는 얼큰한 돼지찌게와 뜨거운 오뎅국물 !!!!!

강동식 김상영
식후 아메리카노 커피도 한잔씩 하고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걸음을 걷는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난다

골프장 위 공터에서 잠시 산상 카페(?) 의자에 앉아서 달음산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경치 조코 무신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누구냐 ???? 

사진의 좌측 산이 아홉산 우측 산이 함박산 두산의 힘찬 정기를 온몸에 받고 ,,,,

다리도 지나고

길 양편에 전부 다 산수유 나무다.
봄에 노란 산수유 꽃이 피면 굉장하다. 산수유 꽃이 피는 5월경에 다시 여기를 와야겠다

아홉산과 그 너머로 멀리 철마산이 보이고

넓은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너무 조용하다. 힐링이 저절로 될것 같다

여기서 부터는 단풍나무가 길 양옆에 조성되어 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기가 막힌다. 구태여 부산서 그 먼 내장산 단풍 구경갈 필요가 없다 여기로 오시라

(파일에서) 지난 가을 여기를 지날때 단풍이 절정일때의 모습
약 3키로의 단풍 턴널을 지난다 정말로 환상적인 코스 . 올 가을이 기다려진다

쉼터를 지나고 길 양편에 꽃 화단인데 겨울이라 약간 거시기 하다

젊은 할배들 문주열 강동식 오윤안 안호창 김상영 조윤종 조진호 찍사 송충송

곡수정

크 바로 이맛이여 ^^^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은 주유소만 들리는 산행이 되었다 ^^^ ㅎㅎㅎㅎ 
조원장의 이바구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 야 여자가 남자보다 앞에 가는기 먼지 아나 ? " " ???? "

송다방 오늘 커피는 무한대 셀프 서비스 
" 신랑 신부. 남과여. 남여사이. 남여학생 ,, 대부분 다 남자가 먼전데 처녀 총각은 여자가 먼저제 ? ^^^ "

드디어 또다시 조원장의 새로운 요리학 강의가 시작되고
" 야 ,, 느그 무신 탕이 제일 나쁜가 아나 ? 요거는 다음 숙제 ,,, " " 목욕탕 감자탕 ???? "
" 야 총무야 다음에는 돼지 삼겹살 가지고 온나 내가 삼겹살 삶는 요령을 갤카 주께 "

조원장은 아무래도 직업을 잘목 택한것같애 ,,,
병원 원장 집어 치우고 요리학원 원장이 더 조을것 같은디 ,,, 킥 

기장 동원로얄 골프장을 지나고
철조망 처진 나무들 사이로 골프치는 분들이 보인다

골프장 옆 언덕을 우리 젊은 할배들 힘차게 올라간다
그 먼 길을 걸어 왔지만 아직도 다들 힘이 넘친다

산행 시작부터 끝까지 이런 조용하고 아름다운 길이 계속된다
친구들 손잡고 이바구 길로는 최고다

마지막 주유를 하고
오늘 산행은 진짜로 생탁이 모자라는 코스다 길이 너무 아름답다 중간중간에 주유소가 있고 ,,, ㅋㅋㅋ

친구들 해탈합시다.
조원장 왈 해탈이란 " 자손만 번지구로 하고 더 이상 힘을 쓰지마라는 소리 ,,, " 
" 지금부터는 산에서는 로가니즘은 고만들 하시고 ,,,, " 로가니즘이 머꼬 ???

기장 자전거 경주길 MTB 길을 따라 내려간다

우리가 가야할 속세가 가까워 진다
우리는 신사라서 ,,,, 지금부터 먼지도 털고 ,,, 신사 = 신이 버린 사람 ㅋㅋ

웰빙건강코스
앞에 보이는 길은 백두사로 가서 기장 교리로 간다

(답사 파일) 백두사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백두사로 가지않고 기장 두하마을로 바로 빠진다



태마임도 입구 관리초소를 지나서

만화리 삼거리를 지나고

16시 30분 두화마을 도착
약 11키로를 걸어 왔다 거의 5시간을 걸었다. 여기서 또 기장시장까지 약 2키로 남았다
아이고 다리야 총무야 여서 택시 부르면 안되나 ??? 

드디어 시끄러운 속세로 들어온다.
제일 먼저 고기 굽는 냄새가 먼저 난다

저녁은 오랜만에 기장시장 밀양 돼지국밥집에서 수육으로
이집은 옛날에 우리 산우회가 기장근쳐 산행시 자주 왔지요 ,,,,

오늘 산행끝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첫댓글 언제 보아도 좋네.
이 코스는 봄에는 더 아름답소
벗꽃 피고 ,,,
봄에 한번 또 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