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으로부터 나온 후 모세는 이 사람들을 가나안까지 어떻게 끌고 갈까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이 그에게 십계명을 주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계명입니다.
"너는 나 이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이 십계명을 우리는 왜 지켜야 할까요?
첫째로,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시고 구속하신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나를 택하시고 불러주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Ⅰ. 제일계명이 요구하는 것
제일계명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우리 하나님'으로 아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의 능력·성품을 알고, 하나님의 지식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인도하시리라.' 어떤 형편에서든지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도 말고 있게도 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 그것이 제일계명에서 요구하는 것입니다.
Ⅱ. 제일계명이 금하는 것
제일계명에서 우리에게 금하신 것은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으로 알지 아니하고, 모든 예배와 영광을 우상에게 주는것입니다. 그것을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무신론입니다. 무신론에는 이론적 무실론(이론적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과 실제적 무신론(입술로는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면서 실제로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것도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신성모독이 있습니다. 신성모독은 하나님을 알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은혜를 입은 줄 알면서도 그것을 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것 또한 금하고 계십니다. 마지막 금지요항은 우상숭배에 빠지는 것입니다. 탐욕은 우상을 가져옵니다. 그 중 제일 큰 우상은 자기 우상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영광 받고 경배 받는 삶이 아닌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해야 할 것입니다.
Ⅲ.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섬기라
'너는 나 외에'(너는 내 앞에서), 즉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불쾌하게 여기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우상을 만들어내어 그것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에게 돌아올 영광과 찬송을 다른 신에게 빼앗기지 않으십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이유가 영광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설교만 듣는 것이 아닌 성령의 교통하심이 있는 교회에서 형제를 만나 교제를 이루는 곳, 그것이 교회입니다. 이렇듯 몸 되신 그리스도의 교회를 잘 섬겨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말씀을 쫓아 섬길 수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므로 기도가 있고, 생활에 헌신이 있고, 선한 열매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웃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누가 목마르다 할 때에 주님의 이름으로 물을 대접하면 그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예배만 드리는 것이 아닌 이웃을 섬기고 말씀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성도님들 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