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KPGA(KGT)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최진호 우승 *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골프장에서 끝난 최종 라운드. 최진호는 버디 4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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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최진호는 3라운드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 짙은 안개로 사흘 내내
경기가 파행 운영됐지만 버디 18개를 잡았다. 보기는 2개에 불과했다. 3라운드까지
최진호와 2위 그룹의 타수 차는 무려 6타나 차이가 났다.
최종 라운드 초반 최진호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5번 홀까지 파만 적어내다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가 나왔다. 그러나 2위 그룹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한 변진재와 박준원은 전반에 2타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진호를 압박하지 못했다.
9타 차 뒤에서 시작한 김태훈이 10번 홀까지 6타를 줄여 최진호를 4타 차까지 추격해 왔다.
그러나 김태훈도 12번 홀(파4)에서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스(OB) 내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김태훈은 11언더파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최진호에 7타 차 뒤에서 출발한 이창우는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4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다. 그러나 15번 홀 보기, 16번 홀
버디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4언더파 단독 2위다.
2위 그룹과 5타 차 여유로운 선두를 달렸던 최진호는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OB가 나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남은 홀을 파, 파로 마무리해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승째다.
변진재가 13언더파 3위, 김대섭과 박효원이 12언더파 공동 4위다. 지난 해 대상 수상자
이태희, 박준원 등이 11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