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2일 성주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성주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에서 주관하는 제8회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 휘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삼익재 이천배, 백천 이천봉, 심원당 이육 선생 추모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각지에서 160명의 대회 참가자들이 모여, 한글·한문·문인화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졌습니다.
삼익재 이천배 선생은 조선후기 문인으로 자신의 인격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위기지학에 몰두하였고 후학양성에 있어서는 수신제가의 도리를 강조하고 실천에 매진함을 중시했다.
백천 이천봉 선생은 1601년사마시에 합격하고 정묘호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했으며 1628년 의금부도사에 제수되었지만 벼슬에 나가지 않고 「백천집 4권 2책을 남겼으며, 삼원당 이육선생은 이황과 조식의 기상고 학풍을 접했고 저서로는 '삼원당집'이 있습니다.
이번대회에는 한글부문 32점, 한자부문 115점, 문인화부문 22점 총 169점이 출품됐고, 대상 1명, 우수상8명, 장려상 20명, 특선25명, 입선82명 총 136명이 입상했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박상찬(39세, 전남 함평군, 한글부문)씨가 차지했습니다.
성주문화원 이창길 원장은 “소중한 작품을 내어준 참가자분들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 휘호대회를 통해 성주역사인물들을 널리 알리고 선조들의 값진 정신을 회고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