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이 6초 같았어요"
추석 휴가를 끝내고 만난 후배의 일성이었다.
휴가를 떠나기 전 달력에 붉게 불이 들어온
연속 6일의 날짜를 보면서,
그래, 이번에도 휴가가 끝날 즈음엔 또
휴가가 왜 이렇게 짧지!
라고 말할 것이라고 미소 짓지 않았던가 .....
긴 휴일이 오면 은근히 기분이 들떠
인생이 축제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번에도 한 권만 가져 갔던 책을
겉표지 한 번 넘기지 못하고 가져왔다.
다음에는 책을 아예 가져가지 말까?
아마 또 가져갔다가 또 그냥 들고 오겠지?
"6일이 6초 같았어" 하며.....
< 可 人 송 세 헌 >
첫댓글 또 한글날 공휴일이 있네요^^ 늘 그렇듯 휴일을 보내고 업무에 복귀하는 날은 심신 조차 가볍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커피가게 상호가 은근히 쓴웃음을 짓게합니다. 우호적 무관심이라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과 일맥상통할까요? 명절연휴를 부산 송정에서 보내신 모양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휴일에 대한 이야기가 실감이 납니다
잠시 머물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