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K-FA
1 개요
ПАК-ФА. 수호이 T-50 PAK-FA. The Sukhoi PAK-FA. 팍파
21세기 러시아 공군의 제5세대 전투기 프로젝트.
Перспективный авиационный комплекс фронтовой авиации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Future Air Complex for Tactical Air Forces, 즉 전술공군용 미래 항공복합체라는 뜻이다.
현재 명칭은 T-50. 여기서 T는 러시아어로 삼각날개를 뜻한다. 수호이사는 자체적으로 삼각날개 항공기(꼬리날개 유무는 관계 없음)에 대해서는 T를, 전진익/후퇴익 항공기에 대해서는 S를 붙인다 향후에 정식으로 러시아군에서 채용하면 Su-50이란 명칭이 될 듯.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의 훈련기인 T-50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러시아의 첫 실용 스텔스기로 세계최강의 캐사기 F-22 랩터의 독주에 제동을 걸 목표로 러시아가 가진 항공기술을 총동원하여 개발중이다.
수호이, 미그, 야코블레프 설계국이 힘을 합친 만큼 러시아답지 않게 전자장비에도 상당한 공이 들어가고 있다.
사기적인 스펙을 요구하는지라 15억 달러나 처바르고도 돈이 모자라 인도의 힌두스탄 항공(HAL)에서 돈을 지원해줘 인도 공군형 복좌기도 개발중이다. 사실상 최초의 수출형인 셈.
인도 수출형은 FGFA(Fifth-Generation Fighter Aircraft)은 PAK-FA를 복좌화시킨 것으로 아직 구체적인 차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큰 변동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FGFA를 위한 PAK-FA의 설계 변경 비용이 2.95억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경을 위한 개발기간도 18개월에 불과해서 단순히 복좌화하는 것 이상의 차이는 없어 보인다. FGFA의 대당 가격은 1억 달러 선이며 PAK-FA의 가격도 그 정도로 추정된다.
도는 약 250대의 FGFA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호이사는 향후 40년간 1000대 이상의 PAK-FA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보면 PAK-FA는 F-35 다음가는 대규모의 신형 항공기 개발계획임을 알 수 있다.
일단 공개된 스펙상으로 무게는 F-22보다 더 나간다.
2 설계
원래 2006년에 첫 프로토타입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4년이 다 가도록 정보가 나오지 않아 한동안은 베이퍼웨어나 전투기계의 듀크 뉴캠 포에버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이 되어 활주로 주행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더니, 1월 29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 때 최초로 전체적인 윤곽이 공개되었는데, 그동안 추측되던 Su-47 베르쿠트의 변형 디자인과는 달리 Su-27을 바탕에 F-22를 적절히 짬뽕한 형태로 나왔다(일부에서는 불곰 아저씨가 아빠에게 버림받아 갈곳 없는 YF-23을 겁탈하여 태어났다는 풍문도 떠돈다고 한다. YF-23의 애칭이 Black Widow인 걸 감안하면 꽤 그럴싸한 유머가 된다.).
다만 팍파 전용 신형엔진의 개발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기존의 Su-35BM에 사용된 엔진인 117S을 개량해 프로토타입에 적용해 공기 흡입구나 배출구가 스텔스화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즉, 양산형이 나올 때까지는 아직 디자인이 바뀔 여지가 남아있다. 현재 총 3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시험중인데 러시아 공군은 의도적으로 언론 노출빈도를 높여서 국내에는 물론이고 서방세계에까지 그 세를 과시하고 있다.
수직미익이 통째로 움직이며 이는 Su-47 베르쿠트에도 응용된 것이라 한다. 덕택에 기체의 크기에 비해서 미묘하게 수직미익이 작아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내부 무장창이 보이는 배면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랩터보다 넉넉한 무장탑재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푸짜르가 2010년 6월에 “이 전투기는 외국의 ‘유사기종’(foreign analog)보다 3배 이상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란 발언을 했다.
PAK-FA의 유사기종이라고 분류할 수 있을 만한 물건이 F-22 아니면 F-35밖에 없으니... 그럼 F-15K보다 싸지는 거냐! 하지만 예상 가격은 1억불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F-15K보다 저렴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3 성능
PAK-FA에 탑재되는 레이더인 N036은 Su-35BM의 Irbis-E PESA 레이더의 AESA 개량형으로써 Irbis-E에 비해 20~25%의 성능향상을 이루었다고 한다.
N036의 평균출력은 4kW이고 10W급 T/R모듈이 1500개 정도로써 F-15의 AN/APG-63(V)3, F-22의 AN/APG-77급의 최고 수준의 집적도이다. NIIP사의 테스트에 의하면 RCS 2.5㎡정도의 물체를 400km밖에서 탐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웬만한 조기경보기 수준.
또한 스텔스기이면서 카운터스텔스 대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기체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수단으로서는 양날개에 설치된 L밴드 AESA 레이더로서 L밴드레이더는 스텔스기의 탐지에 X밴드 AESA보다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스텔스기 탐지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L밴드와 X밴드 레이더를 결합하여 멀티밴드 카운터스텔스 수단을 구축한다고 한다.
기체에 AESA 레이더만 기수의 메인 화기관제 레이더 및 사이드 어레이 2개, 양날개의 L밴드 2개로 총 5개가 탑재되여 있으며 이와 같은 레이더 시스템과, IRST, MAWS(미사일 접근 경보 시스템), LWS(레이저 경보 시스템) 등 모든 센서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통합항전시스템이 PAK-FA에 구축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로써 F-22의 독주를 막아줄(혹은 견제할) 사실상 유일한 기대주. 발표된 성능 그대로 양산된다면 높은 스텔스성, 강력한 AESA 레이더, 카운터스텔스 수단 등 F-22의 성능과 대등 내지는 뛰어넘을 수 있는 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F-22는 10년도 더 전에 첫 비행을 했지만. 또한 F-22가 슈퍼크루즈가 가능한 것처럼 PAK-FA도 슈퍼크루즈가 가능하다고 한다.
흠좀무한 것은 PAK-FA 해군용 또한 개발되고 있으며 이 녀석은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그렇게 되면 F-22의 로우 타입인 F-35와 조우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런데 라이벌이 될 거라는 F-35는 개발이 계속 늦어지고 있으니(…). 얼마 뒤엔 해군형으로 개발되는 F-22N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현재 추정중인 PAK-FA 스펙
제원
날개 길이 : 14.2m
날개 면적 : 78.8m^2
동체 길이 : 22m
높이 : 6.05m
공허중량 : 18,500kg
탑재중량 : 26,000kg
탑재가능 중량 : 7,500kg
최대이륙중량 : 37,000kg
최대연료탑재량 : 10,300kg
추진기관 : 2대의 177kN(=41,170 lbf)급 엔진 탑재 예정. 프로토타입 1번기는 AL-41F1 탑재(147kN=33,050 lbf급). 2번기에 177kN급 신형 엔진 탑재.
최대속도 : 마하 2.0 이상(고도 17000m 기준)
최대순항속도 : 마하 1.8 전후
최대 상승률 : 350m/s
최대 상승고도 : 20,000m
비행가능거리(편도) : 5,500km
최대체공 시간 : 3.3시간
최대 g 하중 : 10~11g
기본무장 : 30mm 기관포 (프로토타입은 미 탑재. 2문 탑재할 가능성 있음)
하드포인트 : 외부 6개소, 4.6x1m로 추정되는 내부무장고 2개소.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위한 추가 무장고 2개가 더 있을 가능성 있음.
프로토타입 1번기에 탑재된 AL-41F(117C) 스펙
- 추력: 2 x 147 kN (= 2 x 33,050 lbf)
- 무게: 1,350 kg
- 수명: 4,000 시간
- 오버홀주기: 1,500 시간
- 노즐 무게: 380 kg
- 노즐 편향 각도: 모든 방향으로 16도
- 노즐 편향 속도: 초당 60도
레이더: N036 AFAR/AESA
- 주파수대역: X밴드
- 직경: 0.9m X 0.7m
- 동시추적교전 능력: 32개의 목표를 동시 추적, 그중 8개와 동시 교전
- 탐지거리: RCS 2㎡급 목표를 400km에서 탐지
- 탐지각도: 수평 +/-70°, 수직 +90/-50°
- 출력: 평균 4,000 W, 최대 15 kW
- 무게: 65~80 kg (143~176 lb)
4 한국의 FX 사업
중국 J-20이 언론을 타면서, 각종 매체뿐만 아니라, 한때 밀덕계에서도 관심에서 소리소문없이 멀어져 있었으나 한국의 3차 FX 사업 등으로 다시금 밀덕들의 관심 한가운데에 우뚝 섰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 정부에 PAK-FA의 수출을 제안하여 11년 7월 한국의 3차 FX 사업에 후보로 선택되었다.
항공전 갤러리에서는 워낙 새끈하게 잘빠진 외향으로 인해 PAK-FA를 지지하는 갤러들이 많다. 심지어 이성으로는 F-35나 F-15SE지만 감성으로는 PAK-FA라고 외치는 사람이 많다. 3
차기 FX 사업에 PAK-FA가 들러리 역할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개발 기간이 늦어지는 것과 생소한 러시아제 무기라는 둘째치더라도 저렴한 가격과 높은 스텔스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
하지만 2012년 1월 30일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정부에 승인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실상 3차 FX 사업과는 인연이 없게 되었다.
(글출처 http://mirror.enha.kr/wiki/PAK-FA 엔하위키 미러)
출처 http://blog.yahoo.com/_BI4HZVADSU6BCR56RCSMXLS654/articles/88815
첫댓글 이거 수입하면 좋은데 바보들이 하려나...
러시아 전투기 엔진은 수명이 짧습니다. 운영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프라우다에서 본 내용인데... 한국공군기 사업에 입찰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들러리 밖에 안되는데다, 자국의 항공기술이 미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하드만요... 쪽 팔립니다...
호주가 F-35 도입을 결정한 후(지금은 아니지만), 호주의 관련 전문가들 중 카를로 콥(C. Kopp)이라는 박사는
F-35의 스텔스 성능은 좋게 보아서 F-22의 4배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장했는데,
그게 다 전방과 측방에 관한 스텔스 기능에 관한 겁니다.
그는 덧붙여 F-35는 지상의 레이다에는 탐지된다고 혹평을 하였습니다.
본래 F-35의 스텔스 기능은 지대공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공대공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정면 반사각과 측면 반사각에 대한 스텔스 기능이 있는 제한적인 스텔스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