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은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것과 인위적으로 가격을 하락시키는 기준가 조정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동일한 원리가 적용 되는데요, 주식수가 변동해도 그것이 주주의 가치를 변동 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수 증가 전이나 후나 주주 가치, 시가 총액은 같아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이는 후에 배울 감자, 액면 병합, 액면 분할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즉, "유상(무상, 주식배당) 전 시가총액 = 유상(무상, 주식배당) 전 가격 × 유상(무상, 주식배당) 전 주식수"와 "유상(무상, 주식배당) 후 시가총액 = 유상(무상, 주식배당) 후 가격 × 유상(무상, 주식배당) 후 주식수"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식이 같으려면 유상(무상, 주식배당) 후 가격이 바뀌어야 하는데요, 주식수가 늘었기 때문에 이 가격은 하락해야 두 식의 값이 같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기준가 조정입니다. 실무에서는 계산식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원리를 나태내는 식을 기억해 두시는게 더 유용할 것입니다.
권리의 가치라는 측면으로 보면 기준일 이후에는 유상을 받을 권리, 무상을 받을 권리, 주식배당을 받을 권리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떨어져 나간 권리의 가치만큼 가격 하락을 시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유상, 무상 증자의 경우는 이러한 권리가 떨어져 나간다고 해서 "권리락", 주식배당의 경우는 배당을 받을 권리가 떨어져 나간다 하여 "배당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가격을 떨어 뜨려야 할지는 위의 방식대로 구해집니다.
여기서 할인과 권리락을 혼동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할인은 신주를 최근 가격 대비해서 할인률만큼 싸게 받는 것이고, 권리락은 원래 가지고 있던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럼, 유상증자를 예로 들어 살펴 보겠습니다. 무상, 주식배당 모두 비슷한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달력이 다음과 같고, 17일 수요일, 18일 목요일, 19일 금요일, 기준일이 19일 금요일이라 해 보겠습니다. 기준일은 매수일 기준이 아니라 결제일 기준임을 잊지 마십시요. 그리고 주식은 3일 결제라 하였습니까. 그러니까 유상증자를 받으려면 17일 수요일까지는 주식을 사야 합니다. 그래야 결제가 기준일 19일 금요일 이전에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권리락은 언제 이뤄질까요? 18일 목요일입니다. 17일 수요일날 종가를 권리부 종가라 하여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18일 목요일날 가격을 하락시켜 시가가 시작되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유상을 받는데 지장 없이 주식을 팔려면 언제 이후로 팔아야 할까요? 권리락이 이뤄진 18일 목요일부터는 기존 주식을 팔아도 유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부터는 하락한 가격에 주식을 팔아야 하는 권리락을 당했기 때문이지요. 즉, 유상 여부는 권리락을 받고 안받고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유상증자를 받으려면 기준일 이틀 전에 주식을 매수하여야 하고, 권리락은 기준일 하루 전날 이뤄집니다. 때문에 기준일 하루 전날부터는 기존 주식을 팔아도 유상증자를 받습니다. 물론, 영업일 기준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휴일은 날짜 계산에서 제외하여야 합니다.
조금 더 어려운 연습문제를 풀어 보겠습니다. 달력이 다음과 같습니다. 17일 수요일, 18일 목요일(휴일), 19일 금요일, 20일 토요일, 21 일요일, 22일 월요일. 기준일이 22일 월요일일 경우 유상증자를 받으려면 언제 주식을 사야 할까요? 네, 17일 수요일입니다. 18일 목요일 휴일과 토일은 영업일에서 제외 되기 때문입니다. 권리락은 19일 금요일날 이뤄지고 이날부터는 주식을 팔아도 유상증자를 받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자, 그럼 권리락된 기준가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17일 수요일 종가가 10,000원이고 주식수가 백만주, 30만주를 유상증자 한다면 19일 금요일 기준가는 얼마가 될까요? 기준가 = 10,000원 × (100만주/130만주)가 됩니다. 7,692원이 됩니다. 실무 계산은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이정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원리를 이해 하시면 충분 합니다.
출처 : S한경
첫댓글 아이고 왜 어려운거야 ㅠ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캐쉬플로우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