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의 숨겨진 마지막 이야기
톰과 제리는 우리가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본 만화에요.
지금은 별로 하지 않지만 그때에는 꼭꼭 시간을 보면서 시청했었죠.
그런데 톰과 제리는 끝이란게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톰과 제리가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그럼 끝이나는
간단하고 단순한 한편의 만화죠.
톰과 제리의 마지막은 어떨까 하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톰과 제리의 숨겨진 마지막 이야기를
알아볼까 해요 !

톰은 고양이 중에 가장 빠르고 영특한 고양이였습니다,
하지만 제리는 빈번히 그의 손에서 도망가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리가 어른 쥐가 되었을 무렵 늙은 고양이들은 점차 제리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톰 역시 자기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았을 때 제리에게서 자취를 감추죠 .

그건 체리의 앞에서 약햐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였어요. 톰은 제리의 마음 속에서 만큼은 영원히
싸움 상대로서 계속 기억되길 원했습니다. 마침내 톰이 죽고
제리의 앞에 더이상 나타나지 않자 제리는 별로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톰이 없는 일상은 오히려 지루하다 생각했죠.

항상 톰과의 싸움은 최고의 스릴이 넘쳤던 게임이였기에
가슴 한 구석이 이상하게 허전했던 것만 빼면 제리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제리는 그게 무엇인지 아때는 몰랐죠.
톰의 바람대로 제리의 마음속에서 톰은 언제까지나
제리의 기분좋은 싸움이 상대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리이 앞에 새로운 고앵이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톰보다 더 느려터지고 몸집도 작은 고양이였죠.
그동안 심심했던 제리는 이번에는 이 고양이를 새로운 싸움
상대로 생각했습니다. 제리는 톰에게 그랬던 것 처럼 쥐구멍 안에
있던 치즈를 쥐덫에 올려 고양이를 속이기로 함정을 파놓습니다.

제리의 결정적인 순간, 톰에게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쥐덫에 걸리는 시늉을 하다가 반대로 고앵이를 쥐덫에 걸리게
하려고 했던거죠. 하지만 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였습니다.
고양이는 치즈의 근처까지 왔을 때, 제리가 그랬던 것과는
달리 치즈보다 맛있는 쥐의 냄새를 눈치채고 오히려
구석 한 켠에 숨어있던 제리를 발견하고 쫓아왔습니다.

제리는 예전에 톰으로부터 쫓길 때처럼 도망쳤습니다.
톰보다 느려보이던 고양이는 어느새 제리를 따라잡고
제리는 온몸을 여기저기 뜯깁니다. 제리는 있는 힘껏
고양이를 깨물어 보지만 톰보다 몸이 작은 그 고양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제리를 계속 공격합니다.

잠시 후, 피투성이가 된 제리는 점차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꺠달았습니다. 사실 고양이와의 싸움에서
쥐가 도망칠 순 있지만 고양이를 이길 수는 없는 것이며,
고양이는 치즈보다도 쥐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톰은 제리에게 감쪽같이 속은 척 해주고 일부어
제리를 잡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됩니다.
제리는 처음으로 톰의 큰 배려와 우정을 그제서야 알게된거죠.
그리고 톰이 없어졌을 때의 가슴 한 구석 허전함의 정체도 알게
됩니다. 그건 바로 둘도 없는 친구를 잃은 외로움과 슬픔이었죠.

잠시 후 제리의 영혼은 몸을 빠져나와 높은 곳으로
올라갔을 때, 하늘 위에서는 예전처럼 미소를 지으며
기다리는 톰이 있었습니다. 그 둘은 하늘 위에서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싸움을 계속하는 것로 이야기가 끝이난답니다.

처음으로 톰과 제리의 결말을 알게되었는데요.
정말 안타깝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이야기였어요.
그저 앙숙이라고만 생각했던 그 둘은
결국 둘도 없는 친구였다니.. 반전이지만 제리를 생각했던
톰의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톰과 제리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