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아동부에 새로 들어온 초딩 1학년들을 위해 만든 사탕꽃다발입니다.
추파춥스와 펠트지, 부직포 포장지, 도일리페이퍼, 빨대, 리본이 주재료입니다.
과정샷 찍고싶었는데 혼자 15명분을 만드느라 그런생각도 못하고 폰에 찍어놓았던 사진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예쁜 레이스며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시중에 있다고는 하는데, 급조해서 만든거다보니 그런거 구할 수 없었구요.ㅋ
또 비용을 아끼다 보니 요렇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한번 정리해 봅니다...ㅎ
1) 추파춥스 막대가 짧아서 집에 돌아댕기는 긴 빨대 꽂아서 손잡이 만들고
2) 펠트지는 꽃모양으로 잘라서 가운데 구멍 뽕 뚫어 줍니다.
3) 펠트지 구멍에 추파춥스 끼워넣은 다음 글루건으로 붙여줍니다.
이때 꽃잎을 위로 쓰윽! 올려 붙여주면 더 이뻐요^^
4) 도일리페이퍼 세장을 각각 반 접어서 원형으로 이어 붙인 다음 추파춥스를 감싸줍니다.
5) 부직포 포장지를 길게 잘라 주름지어 둥글게 돌려주고..
손잡이에 리본 달아주는 센쑤~~ㅋ
포장지가 모자라서 손잡이를 펠트지로 감쌌네요...
허접하지만, 정말 집에 있는 돌아 댕기는 이것저것 모아모아 만든 정성 듬뿍 사탕꽃...
우리 아이들은 저의 이 정성을 알기라도 한건지, 아주 맛있게 먹어 주는 센스~ㅋ
글루건에 붙은 펠트지를 박박 뜯어서 사탕을 쪽쪽 빠는 애들을 보며
"역시 아이들은 먹는게 쵝오구나ㅠㅠ"를 깨달았답니다.
그날 사탕꽃을 집으로 가지고 가서 고이 모셔둔 아이는 한명도 없었다는 후문이...ㅋ
첫댓글 ㅎㅏ~~~달콤해^^
아~ 감사합니다^^
달콤..ㅋㅋ
감사합니다. 그 달콤함에 애들이 저걸 박박 뜯어서 먹었다지요...ㅎㅎ
감사합니다^^ 요즘 도일리 페이퍼는 저의 사랑을 독차지한답니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지요^^
깜찍하면서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막 초딩으로 들어온 친구들이라 깜찍이로 만들려고 좀 작게 했네요...
대단한 정성이네요~~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ㅎㅎ. 애들은 무덤덤 하던데요~ㅋ 오히려 담당선생님들이 좋아라 하셨답니다.ㅋ
저도 받고 싶어요.ㅋㅋ
민진맘님~ 기회가 된다면 하나 보내드릴게요~ㅋ 근데 100년이 걸릴지도 모르지 너무 목빼고 기다리진 마셔용~
정성이 가득..... 이뻐요*^^*
감사합니다^^ 혼자서 만드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렸어요.ㅋ 그래도 기분 좋았네요~
저것이 도일리가 저렇게 예쁘게 장식이 될줄은 생각을
못해봤어요 . 넘 예버요...
감사합니다. 도일리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여기저기 남발하고 있는 요즘입니다.ㅎ
ㅋ..정성이 무색하리만치 박박 뜯어서 먹었다니..
초딩다워요~
울교회는 그냥 이쁜 비닐에 10개씩 담아 리본묶어주는정도로 포장했는데...
초ㅎㅎ. 넘 귀엽죠??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기 보단 웃음이 나던걸요~ 그래도 동생과 나눠먹는 모습들이 너무나 이뻐보였답니다^^
정성가득
감사합니다^^
너무 이쁘네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쁘네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