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편지 🙏
2024-01-16
마음(3697)
397,
온갖 속박을 끊어 두려움이 없으며, 집착을 초월하고,
도덕적 결함(파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람,
그를 일러 바라문이라 하네.
He who has cut off all fetters and is fearless,
who is beyond attachment and is free from moral defilements,
him I call a Brahmana.
絶諸可欲 不淫其志
委棄欲數 是謂梵志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온갖 속박을 깨부순 사람이 바라문이라는 뜻입니다.
이 모든 속박을 끊어 버렸으므로 두려워하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 사람, 그리고 철저히 혼자가 되어 가고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바라문이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속박이 없으면 두려울 게 없고, 두려울 게 없으면 동요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고, 기억력도 감퇴하며, 기력도 소진된다고 의학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뇌과학에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신경가소성이라는 뇌의 능력은 인생 초반에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무리 늙더라도 그 활동이 계속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뇌과학에서 보면 노쇠현상은 내가 그렇게 되리라고 믿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만들어 낸다는 것이며,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24시간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집중해 간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사는 여전히 고요하고 고즈넉한 가운데 목탁새의 목탁소리에 맞혀 겨울새들과 함께 정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