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신재생에너지] Green Day 09: ETF를 통해 본 한국 기업의 달라진 위상
신재생에너지 대표 ETF인 ICLN ETF 내 한국 기업들의 비중이 확대 및 편입 기업도 증가 추세.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주요 제품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른 지위 변화로 판단됨
▶ iShare Global Clean Energy(ICLN) ETF 내 한국 기업 비중 확대
iShare Global Clean Energy(ICLN) ETF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BlockRock에서 운용하는 대표 신재생에너지 ETF. 2008년 6월부터 설립되어, 21년 4월 기준, 펀드 규모는 55.2억달러
2020년 말 기준, ETF 내 한국 기업은 두산퓨얼셀 1개로 전체 펀드 내 1.96%. 21년 3월 말부터 ICLN ETF 리밸런싱 실시, 종목군을 기존 59개에서 113개 종목으로 확대. 이에 2021년 4월 말 기준, ETF 내 편입된 한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두산퓨얼셀(1.34%), 한화솔루션(0.77%), 씨에스윈드(0.30%), 유니슨(0.12%), 현대에너지솔루션(0.04%) 총 5개로 증가. 한국 기업들의 총 비중은 2020년 말 1.96%에서 2021년 4월 20일 기준 2.57%로 0.61%p 증가. 반면, 중국 기업들의 비중은 10.46%에서 6.4%로 하락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서 시장 주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ETF 내 편입 비중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 연료전지-두산퓨얼셀, 태양광 모듈-한화솔루션, 풍력용 타워-씨에스윈드 등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 확보. 향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설치량 확대 과정에서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 기후정상회의 등 재차 정책 모멘텀이 높아지는 구간
4월 22~23일 기후정상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6월 유럽 친환경 정책, 각국 정부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강화가 이어지면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 주가의 핵심 동력인 정책 모멘텀이 재차 강화되고 있음.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나오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가능한 시점
NH 이민재, 정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