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5. 주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말씀 앞에서 오늘의 나는 어떠해야 하는가?" 열왕기하 22장
나는 하루에도 참 많은 일들을 경험한다고 하겠다.
내가 한국에서 주로 요즘 하고 있는 사역은 순회 설교자로서 "설교 사역"을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설교 스케줄은 많이 있다. 어느 교회 설교하러 갔더니.. 나 보고 이렇게 외부강사 설교 많이 하러 다니시냐고 물어 보기에 아마 적어도 1,000번은 외부 강사 설교한 것 같다고 답해 드렸다.
내가 하는 사역들 가운데 힘든 수위(?)가 있다고 한다면 나는 "설교"가 힘들어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사역 중에 나에게는 사실 "가장 쉬운(?) 것이 설교이다!"라고 말해도 될까 모르겠다. ^^
설교는
내가 "은혜 받은 말씀" 그리고 내가 "지켜 행한 말씀"을 그냥 그대로 전하는 것이니 그렇게 어렵지 않 은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설교를 할 때 설교를 잘하고 싶어서 설교가 어려운 것은 아닐까? 나는 그런 생각도 한다.
나는 설교를 잘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설교를 못해도 된다"라는 생각을 더 우선으로 하는 것 같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셨고 그리고 하나님은 단 한번도 나를 부르신 것에 대해 후회가 없으시다고 하셨다.
그러니 나는 주님이 하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니 내가 잘하거나 못하거나..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나는 하나님이 하라는 것을 하고 있다!"는 그 확신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니 나는 내가 하는 설교를 남들이 들을 때 잘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어제는 어느 자매를 만났는데 20년 전 내 설교를 처음 들었고 그 이후로 변화 받아서 2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내 설교를 들으면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해 왔다.
나 이런 청년들 많이 만났다.
하나님 만난 다음으로 나를 만난 것이 고맙다는 분들도 나 사실 많이 만났다.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말 ?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주께 영광!"이다.
난 내 설교 듣고 변화 받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내가 감동 먹는다 ㅎㅎㅎ 우와! 어떻게 내 설교에 사람들은 변화를 받는 것일까?
이런 간증들을 들으면 나는 내가 잘하고 못하고 그런 것이 상관이 아니라
어머! 주님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을 사용하여 주시는 거지? 어머 대박! 이런 차원으로 나는 감동을 하게 된다.
그러니 나는 꼭 잘해야지! 이런 것 보다는 "나 못해도 괜찮아!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는 게 어디야!"
이렇게 생각을 하니 나는 사역을 지금까지 36년인가.. 전임으로 하고 있는데 딱히 "힘들다" 이런 경험은 사실 없다.
아마 너무 잘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ㅎㅎㅎㅎ
그런데 나는 설교 사역보다는 조금 힘이 드는 사역이 있다.
그건 "대언 기도" 해주는 사역이다.
(예언 기도와 대언 기도는 다르다! )
어떤 교회는 나 설교 마친 이후 성도님들 줄을 세워서 기도를 받게 하는데.. 우와..
설교 한 시간하고 기도는 설교한 것보다 더 길게 계속 기도를 한 사람씩 해 줄 때가 있다. 그때는 목소리도 갈라지지만 한사람 한사람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들려주는 시간이라 내가 나름(?) 정신집중(?)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 개인에게 해주시는 말씀은 내가 편하게 듣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씀은 내가 마음으로 들어서 옮기는 차원인지라...
20-30명씩 기도해 주고 나면 나 완전 지친다.
그런데 이 사역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은사"를 줄 때는 우리의 지체들을 하나님 앞에서 "세워" 주라고 은사를 주는 것이다.
은사를 주신 분이 하나님인 것을 알기에
하나님을 위해서 나는 사용해야 함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은사를 사용한 지 약 30년이 되는데 이 세월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을 기도해 주었다.
기도해 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제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이 말인데
그런 말을 들으면 간단하게 답해 준다.
"저는 그대를 모르지요! 하나님이 그대를 아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심이 확실하다.
그런데 내가 "대언 기도" 해 줄 때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칭찬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때는 혼을 아주 따끔하게 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 졌다고 믿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회개를 한다.
그러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가?
내 경험으로 보면 있다.
그러한 경우는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사 미리 경고(?) 해 주는 시간인 것이다.
그런데 그 경고를 듣지 않으면??
영락없이 그 사람에게 꾸중처럼 들리던 그 일이 그대로 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도 보았다.
오늘 묵상 구절은 위의 내 묵상 일기와 이어진다.
개역개정 열왕기하 22장
19.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Because your heart was responsive and you humbled yourself before the LORD when you heard what I have spoken against this place and its people--that they would become a curse and be laid waste--and because you tore your robes and wept in my presence, I also have heard you, declares the LORD.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에 따라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갖는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하겠다.
하나님이 칭찬을 하시면서 위로하시고 격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 행하고 있는 범죄 함에서 돌아서라고 말씀하시는 때 역시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항상 우리를 얼러주고 달래주는 그런 분으로만 우리가 생각하면 안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못하는데 매일 어르고 달래기만 하겠는가 말이다.
따끔하게 혼이 나야 할 때는 혼을 내는 것이 건강한 부모들이 하는 양육 방법이 아닐까?
나는 한번 어느 자매가 와서 기도를 받겠다고 했는데 기도 해주면서 나도 참 놀랐던 경험이 있다.
하나님은 그 자매에게
"너는 왜 그렇게 몸을 창기처럼 굴리고 다니니?" 이런 말씀을 내 마음에 주셔서 내가 오히려 놀라서 말을 조금 완화하게 바꾸었다 ㅎㅎ
"너는 왜 몸을 정결하게 하지 않니?" 이렇게 말이다.
그 자매는 내가 그날 처음 만난 자매였다.
그러니 내가 그 자매가 남친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말이다.
그래서
기도 다 마치고 난 다음 나는 그 자매에게 남친이 있냐고 물어 보았다. 그 자매는 있다고 했고 나는 그 남친이랑 잠자리를 같이 했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자매의 반응이 참으로 지금까지 내가 기도 해주었던 사람들하고 달랐다.
나는 하나님이 그렇게 음성을 들려 주면 부끄러워하고 회개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자매는
"그럼 앞으로 잠자리 하면 안 되나요?" 이렇게 묻는 것이다.
그 얼굴이 그야말로 얼마나 당당스러웠는지.. 나는 그 자매가 나중에 어떻게 마음을 바꾸었는지.. 그런 것은 모르겠다.
그러나 그 자매를 보면서 배운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읽으면서 대하던지
이렇게 누가 대언 기도를 통해서 듣게 되던지..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못 살았다고 깨달아질 때 반응하는 사람들이 다 다를 수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엊그제는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분은 의사 선생님이다. 내가 이전에 병원에 무슨 진찰 받으러 갔다가 만나게 된 의사분이었는데 내가 아마 기도를 해 주었던 것 같다.
나는 누구를 만나도 기회가 되면 기도를 해 준다.
그런데 그 분을 5년인가 지나서 얼마 전 만난 것이다. 그분은 환하게 웃으면서 "목사님 지난 번 기도해 주신 덕분에 지난 5년을 그 기도 말씀 붙들고 잘 살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이런 간증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은사는 꼭 사용해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지만
오늘 묵상 구절처럼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이 되는가...
"말씀"으로 짚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일반 계시"인 자연을 통하여서도 말씀하시고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을 통하여서도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령의 은사"를 주심으로 그 은사가 사용되는 때에 역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해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주님이 말씀 해주실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면 우리에게는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반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다면 자연스럽게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감탄과 감동과 감사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입니다.
은사들을 통하여 만나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더더욱 말씀을 의지하면서 살고자 하는 "순종의 열매"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일반 계시보다도
은사 보다도
저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때 교과서가 가장 중요해도 옆에 수련장도 있고 전과도 있고 과외 공부 선생님도 있듯이
"말씀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사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의 가장 기본인
성경 말씀 읽고
기도 매일 하고
전도하고
선행하면서
신앙의 균형을 잘 이루고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능력의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모두 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담장 안 식구들 이야기"를 곧 책으로 내야 하는데 그 책 이야기를 오늘 "교회 성장 연구소 출판사" 편집장님이랑 만나서 책이 쓰여 질 방향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은 우리 한국에 재소자가 54,000명이 있다고 하니 54,000명 모두가 이 책 읽도록 도와 주시고 모두 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뜨겁게 개인적으로 만나는 "통로"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저녁 7시에는 원남교회 청년부 부흥집회가 있습니다.
주님 마음껏 도와 주세요 ^^
내일은 청주 순복음교회 3일 집회 가야 하니 짐 잘 싸도록 도와 주세요.
저는 짐 싸고 짐 푸는데 은사가 없는지라 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3:8)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2. 25.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주님의 임재 앞에!"
"주님의 임재 앞에!"
거룩한 그대의 모습
하나님의 형상 날이면 날마다
더 닮아가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