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개혁을 위해서는 공수처가
초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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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설치는 모든 개혁의 출발점이나 다름없다. 검찰개혁에 이어 언론개혁이 뒤따를 것이다. 그 다음에는 재벌개혁이, 또 그 다음은 무엇일까? 아마도 종교개혁이 될 것이다.
재가불교운동을 하고 있다. 2017년 2018년 2년 동안 재가불교단체에서는 격렬하게 저항했다. 기존 종단 기득권 세력과 싸운 것이다. 종교적폐청산을 위해서 촛불법호, 피켓팅, 기자회견, 삼보일배 등 해보지 않은 것이 없다. 그 과정에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설령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무혐의로 결론 났다. 이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권과 선택적 기소권에 따른 것이다.
재가불교운동이 한계에 부딪친 것은 검찰개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은 이제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기소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회 전분야에 있어서 적폐도 청산되리라고 본다. 당연히 종교계 적폐도 청산될 것이다.
불교개혁을 위해서는 검찰개혁이 되어야 하고,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공수처가 설치되어야 한다. 작년 늦가을 추위에 “공수처를 설치하라!”라는 여덟 글자 구호를 외친 보람이 있다.
(진흙속의연꽃)
2020-12-13 담마다사 이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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