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생 세대에 농구 잘하는 선수들이 또다시 몰린것 같네요 ㅎ
프로들의 실력이 형편없다! 실망이다~! 이것보단 한국 농구의 미래가 밝다~!! 이렇게 생각하는편이 맞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종현은 용병이 없는 시합에서는 예전 서장훈 김주성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강상재는 이승현 백업이었다는게 억울할정도로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문성곤도 아프지만 않으면 어딜가서든 제몫을 할 선수이기도 하고,,ㅎㅎ
어제 최준용이 파울아웃된 상황에서 박인태 허훈의 활약으로 이긴 연대도 전력이 엄청난것 같습니다.
오늘 상무와의 경기는 20~23세 대표팀 vs 24~27세 대표팀의 경기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어린 동생들이 완승을 거두었네요. 이종현의 존재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ㅎ
페이스업으로 드리블 돌파를 할줄이야~~!!!!!!!!!!!!!!!!!!!!!!!!!!!!!!!!!!!!!!
지금 고대 vs 52연승 시절 중대가 붙는다면 누가이길까요?
최창모 이동엽 문성곤 강상재 이종현 그리고
중대 연승때 주축멤버들이 박성진 강병현 함누리 윤호영 오세근에 백업으로 안재욱 박유민 김선형 등이 있었죠 ㅎ
결국 이게임도 이종현 vs 오세근, 강상재 vs 윤호영의 대결이 될텐데,,,,
갑자기 궁급해 지네요 ~! ㅎㅎㅎ
ㅋㅋㅋㅋㅋ 저도 눈팅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전 농구대잔치 시절에도 대학팀의 강세는 대단했습니다
연대 고배 뿐 아니라 중앙대 명지대 경희대 등등의 팀들은 실업팀을 위협했죠
사실 국내 선수들은 대학교 4학년까지 꼬박꼬박 다니기에 3~4학년의 선수들이라면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체로 프로에 입성하게 된다고 봅니다
프로와서 능력이 확 좋아지는 선수들은 많지 않죠 오히려 오세근 처럼 대학때 무리에서 퇴보하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그리고 가장 큰건 대학선수들은 이번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팀을 꾸려나갈 수 있고 뛰는 라인업도 평소 라인업이지만
프로팀의 초점은 시즌이고 평소 훈련도 용병이 있다는 가정하에 돌아간다는 점 같습니다
프로아마 최강전이 가질 수 있는 장점 중에 하나가 미래의 KBL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거겠죠.ㅎ
말씀하신대로 근래 좋은 대학 선수들이 참 많네요. 여러 핑계가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프로 선수들도 이기는 그들의 선전은 개인적으로 우려보단 기대가 큽니다.
프로농구가 인기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스타가 없기 때문인데, 최근 몇년간 그래도 국제대회와 프로아마 최강전 덕분에 KBL의 뉴스타들을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이걸 잘 살려서 농구 전체 인기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네요.ㅎ
최강전 결승전이 연대vs고대면 참 재밌을거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