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는 호주에서 북동쪽으로 4000km떨어진 곳에 있는 섬나라다. 산호섬 9 개가 흩어져 있다.
울릉도 1/3 크기인 투발루는 국토의 평균 해발고도가 2m 미만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빠르면 50 년. 늦어도 100 년 안으로 사라질 운명이라고 한다.
투발루는 '가라앉는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라이다.
"투발루의 수도 푸나푸티의 유일한 공항 할주로는 물바다였다. 만조로 인해 육지로 범럼한 바닷물이었다
투발루 수퍼마켓엔 채소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생성 몇 종류와 통조림뿐이었다 바닷물이 수시로 범람하는 바람에
농사를 짓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를 생각하면 슬퍼요. 피난처가 없잖아요,"
초등학생들의 말이다.
투발루의 년 평균 해수면 상승율은 3,9mm 라고 한다.
이런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우리는 자연에 대해 늘 감사해야 한다.
국토 일부가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는 유럽에도 있다. 중학교 때 배운 베넬룩스 삼국이다.
네델란드는 국토의 1/4 면적이 해수면보다 낮다고 한다. 가장 낮은 곳은 해수면보다 6.7 m나 낮다고 한다.
이 나라들은 대방조제 제방을 설치하고 배수 시설을 잘 해 간척지의 범람을 막고 농사까지 짓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보면 온 나라에 운하 같은 수로가 뻗어 있다.
투발루는 뱀 모양의 길쭉한 섬이라 인공방조제로는 바닷물을 막을 수도 없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도 대만조 때 바닷물이 육지로 범람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가까운 용원 어시장 부두도 그렇다. 언젠가 용원 어시장에 대구를 사러 갔는데 바닷물이 범람해
어시장과 부근 도로가 약 20cm 정도로 바닷물에 잠겨 뭉바다가 되엇다.
그리고 평택 부두 자동차 야적장에도 얼마 전에 만조 때 바닷물이 범람해 BMW 60여 대가
침수되어 긴급 대피시켰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오늘 신문에 실린 "진주 방화, 살인 사건"
"김정은, 평양 방어하는 공군부대 찾아...미그 -29기 조종사와 깜짝쇼"를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