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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착해 이미 도착해 들뜬표정의 우리서울방식구들과의 감격적인 만남... 그러나 달려나와 뜨겁게 포옹해주는 녀석은 한개도 없었음. 언제쯤 나도 비호감의 오명을 벗으려나몰라..
아직 비행기시간이 남은관계로... 1층구석의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기다리던중... 바람의 아들~ 싸이판의 레이더에 포착된 미모의 두여성
일요일 이른시간 국내선청사...에 앉은그녀들.. 음 여자둘이 놀러왔군. 그중한명 딱~ 내 스타일이구만.. 썩소를 지으며 그녀들의 바로옆자리에 앉아 기회를 노리는 나.
그런데 그녀들 가방안에서 뭔가 꺼낸다... (뜨거운 캔커피라도 꺼내서 이마에 대곤 나한테 "오빠~~ 나 열나는거 같애.... 이럴려구그러나?)
일이 좀 쉽게 풀리려나싶어 애니1과 치즈양에게 "정여중 현지조달에 관한 일탈특별조례법"적용을 청하는 양해를 구할 사과멘트꺼정 그와중에도 생각하던 싸이판... (치즈야... 어쩌지? 나... 일행생겼어 그냥 왕복으로 비행기탈때만 합류하고 제주도에선 따로 움직여야할까봐...^^)
뭐 이런식으로 ... 그녀들과의 제주도에서의 2:1 데이트로 상상력이 꿈에 부풀던 바로그때..
그녀들이 꺼낸건 왕국회관어쩌구하는 종교잡지... 그녀들은 여호와의 증인 선교단 이었던것이다. 사랑은 국경도 넘는다고 누가 그랬던가? 하지만.. 종교는 못넘을것같다.^^
일단 줄행랑... 에구~~ 구관이 명관이라고 우리 서울방의 사랑스런 처제들에게 가방이나 들어주며 머슴컨셉으로 빌붙는게 비호감의 생존전략인것을 어쩌람!!!
부실해보이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이륙...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을 탄 기분이었다. 내가 앉은 자리가 비행기날개의 뒷쪽이었는데...
이륙을 하자... 바퀴가 날개안으로 접힌다. 그때 보인 알파벳글씨들... 아~~ 다행이다. 바퀴와프레임이 미제였던 것이다. 그때부텀 안심.
항간에 떠도는 항공업계의 소문으로는 중국산항공여객기는 자전거바퀴의 타이어를 쓰고.. 날아가는 연료도 항공유가 아닌 짬뽕국물을 연료로해서 간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다행히도 제주공항에 도착... 우릴기다리던 제주여행안내님과 인사를 나누고...(아이 여럿둔 분이신데 어쩜 처녀처럼 날씬하고 예쁘시더라는...)
방금 내렸던 비행기보담 몇배나 실내가 화려한 근사한 버스를 타고... 말만 시작하면 뭐든말이 뻥인 구라본좌 기사아저씨와 제주 여행을 시작...
모두들 새벽에 일어나 비행기를 탄 덕에 관광..중간중간 이동하면서 삼사십분씩 모두들 차안에 앉아 졸고 있었는데...
이럴때마다... 버스안을 쩌렁쩌렁울리는 ...벼락이 치는 듯한 우렁찬목소리..
니들 자니?!!! 우린아직 젊다!!! ... 졸다 걸리면 죽는다!!!
웬지 서서 오줌눌것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사자 애니1의 갈굼과 고문이 시작되고 있었다. 아마 늙은 내가 졸았다면?? 차를 세우고 날 밖으로 던져버리지 않았을까? 정말 눈을 부릅뜨고... 잠을 참고 가야만 했다.
여기서 라도.. 좀 쉬고 싶었다는거... ^^
역시 씩씩한 우리의 자랑스런 우비소녀들!!!
러브랜드.... 어우.... 이건 뭐...도무지... 표현이... ^^ 넘어가자.... 그냥 조아부렸다. ^^
첨엔 쫌 민망한 조형물이나 사진/전시물이 있었지만... 아주 친절한 남자가이드가
우리의 처자들에게 무지하게 구체적으로 여러 기구? 들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었더랬다.
차마... 누구인지는 ...ㅎㅎㅎ 근데... 메모꺼정하면서 경청하는 처자도 있더라는...뭐에 쓸려구 그러지???
암튼 그지떼들처럼 싼티나는 노란우비를 단체로 입고... 러브랜드를 휩쓸고 댕긴 우리들... 기분이 째진다...^^ (물론 난 싼티나는 노랑우비대신 인솔자 티가 팍팍나는 멋진 곤색레인코트를 입고 댕겼지.. 넘 머찌지 않은가??)
정말 이상하게도 거길 다녀와서 모두들 눈빛이 촉촉해지고.. 웬지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듯한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던 우리들... 하물며... 여자끼리도 말이다...ㅋㅋㅋ(치즈양 분홍호빵에게 느낌주고 있음/호빵이의 이글거리는눈빛도 만만치않네)
숙소에 짐을 풀고... 남자숙소에 모여앉아 술한잔하면서 신나게 노래하고 떠들다가.. 윗방/옆방의 놀러온 가족들의 항의? 로 깨깽하면서..
결국 봉고차타고(9인승 카니발에 13명정도가 꾸역꾸역 서로를 무릎에 앉히고... 오후의 러브랜드를 떠올리며
카니발이 비포장도로를 달려 진동을 일으킬때마다.. 어디선가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들...아흐~~~
과연 그날 카니발에서는 누가 느꼈던것일까? 나는 알고있지만 차마 말하지못한다.
아무튼.. 누군가의 밤새 제주도를 돌아주었음하는(진동심한 비포장으로만...) 간절한소망을 끝내 외면한채 근처 노래방으로 우릴 떨구고 떠나버린 무심한 카니발...
노래방에서 새우깡을 시키면 쥐머리가 나올지도 모르기에 캔맥주만 시키고.. 혹시나 해서 서비스로 새우깡나오면 전문쥐돌이감식요원인(연구원분홍공주) "스컬리분홍" 에게 성분분석을 의뢰하려했는데... 본분을 망각한채 해괴한 춤과 노래만 하더구만..
분홍아... 너 살짝~ 홍대앞 클럽데이때 금욜날밤마다 마주치는 죽순이 같더라.. ㅎㅎㅎ
숙소에 돌아오서 잠을 청하려는데... 낮에 첨부터 교복을 입고 댕기며 사진을 찍는 범상치않은 녀석이 있었으니...이름하야....???(사생활보호 프로그램가동중^^) 요녀석이 너무나도 순진한 눈빛으로 "난 남자를 몰라요~~" 요거에 딱 걸려든... 나 싸이판과 아키...
순진한 여자애 하나 물들일려구..둘이서 밤새 쌩쑈를 하다보니.. 웬걸!! 정신차리고 보니... 나랑 나의 수제자 아키가(무슨 달인도 아니고 수제자가 있담...^^) 어느새 무릎을 꿇고 있더라는....
정말 일탈 서울방 최대/최고의 굴욕사건중 하나로 기록되지 않을까싶음.... 결국 나는 바보가 되고... 아키는 그지가 되었음....( 그 불쌍한 그지한테 또 삥을뜯는 독한 분홍이는 또 뭐냔말이지... 차라리 그지똥구녕에서 콩나물을
빼먹던지...정말 다들 너무한거 아녀? )
밤새 비바람치던 둘째날..........
다섯시반에 잠이 들었으나 여섯시반에 눈이떠짐... 어찌나 바람이 심하게 불던지.. 창문이 날아갈듯한... 거기다 누가 창을 살짝 열어놔서 이불도 없이 자던 난 추워서 깸.
침대위에서 자던 아키가 보이지않아서... 이불을 들춰보니.. 이런!!! 밤새 아키가 추위에 새우잠을 자다가...그만... 진짜 새우가되어 이불속에서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잔뜩 웅크리고 자고있었던것임.
불쌍하고 애처로운 마음에 영화속에서 본대로 체온으로 녀석을 녹여야겠다는 신념만으로 웃통을 벗고...녀석을 안아주니...녀석이 온기에 꼼지락거리다가 다시 인간아키로 돌아왔음
즉 ...생명의 은인이 된것임... (보길도 에서의 지네퇴치이후로 호동이동생의 생명을 구해준것에 뒤이은 선행씨리즈~~~!!) 호동아 행님 배고프다.... ^^
아무튼 이른 아침의 제주똥바람의 위력은 정말 가공할만한 것이였음. (바닷가에 사진찍으러 갔다가 머리털이 다 뽑히는줄 알았음.) 그래서 살짝~ 비행기가 안뜨면 하루더? 기대했는데...
제주항공은 그어떤 돌풍에도 무조건 뜬다니...허걱!!!
수렁(동굴)에서 건진 내딸.... 뚱~~~
성산 일출봉에서의 싼티나는 일행들.....
애니1 의 차량이동중 잠안재우기 프로젝트는 좀 잠잠해 졌다.
( 애니1 자신의 눈꺼풀이 틈만나면 천근만근인데..어쩌랴? )
그래서 이동중에 잠깐잠깐 토막잠이라도 자려고 하는데...
하필 내 버스옆자리 파트너가 "수다의 신" " 호빵따발총" 분홍공주 였다.
이건...도무지... 쉬는법이 없는 원더우먼 아니... 원더 마우스였던 그녀.
너무 졸려서 조금만 몸가짐..이 흔들리고.. 정신이 혼미해질때..
어김없는 그녀의 싸대기와 몽둥이가 나를 깨어있게 해주고 있었다.
죽을만큼 졸리웠지만.. 싸대기맞기싫어서 그녀를 바라보고 경청하고 있다보면
피곤함에 어느새 나도모르게 눈꺼풀이 내려가고...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에 화들짝놀라 눈을떠보면...
그녀의 무시무시한 쥐잡는손이 내입을 찢고 있는것이 아닌가... 아~~ 피곤한 인생...
동굴관광을 하면서는 예전 투어때의 경험상... 관리사무소에 들러.. 헬멧을 받아 일행을 따라 갔는데...
모두 나만보면 "오호~~ 지혼자만 살겠다 이거지? 나쁜넘!!!......
난 그날 결국... 지혼자만 살겠다고 헬멧쓴 인간말종이 되어있었더랬다.
그래도 덜렁대다 넘어지고 동굴천정에 해딩해 혼수상태인 뚱~ 을 위해 하이바를 양보하는 착한 오라버니였음.
뚱~~~ 이제 지발 좀 안덜렁댈수 없을까? 돌아서면 깨구리마냥 돌뿌리등에 걸려 사정없이 길바닥에 대짜로 뻣어버리는 가련한...뚱.... 여행기간내내 손가락에 반기브스를 한채로 수시로 삿대질을 하고 욕하는 손가락자세를 유지하는 웃기는 녀석...
이제 국가는 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뭐 항상 손잡아줘서 뚱이 넘어지지 않을만큼 자상한 애인을 만들어준다든가...하는... ^^ 혼자 댕기니깐 자꾸 넘어지는것같아서 안쓰럽기만 하다.
CF나 영화속에서는 멋지게만 보이던 미로공원에 가서 실험실쥐돌이처럼 제자리를 몇번이고 뺑뺑돌고... 결국 들어갔던 입구로 도로 나온 나....허걱!!
그래도 챙피해서 입구로 나왔다는 말은 안하고 위로 올라가서 표정관리하며 임수완수의 종을 치는데... 어찌나 기분이 드럽던지...( 이딴것도 못하는 못난 넘...)
이후에는.... 노환으로 인한... 두통과 피로... 무력감이 동반되어... 좀비처럼 걍 따라댕기기만 했는데도 초죽음....(하긴 전날밤 5시 30분꺼정 불여우에게 잡혀 잠도 못자고 무릎꿇고있었으니..)
여자들은 정말 달라도 다르지... 다 죽어가면서 공항에 가서는 면세점을 보더니 도로 말똥말똥해져서 쇼핑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땅그지 아키도 돈이 어디서 났는지 ... 향수를 사서 뽀대를 내는데... 난 구석에서 일행의 짐보따리를 지키며.. 손가락만 빨구있었다는거... 불쌍한 싸이판...
인생자체가 도박인 "올인아키"가 내가준 투자금(백년초농장에서 꽁짜로 받은 비누와 과자... 글구 짤짤이로 금새 두배로 불려준다고 날 꼬드겨서 뜯어간 동전들..)을 분명 싸그리 잃고 그지가 되었는줄 알았는데...
나몰래 따따불로 불려서 향수를 산게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어쨌든... 버스안에서 이동중간중간마다 도박판이 벌어져서 백전백패하는걸 보다보니.. 예전에 공개수배하다 결국 안잡힌 "자매사기도박단" 이 버스에
있었던것으로 추정됨... 뭐 하긴.. 사진찍다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무조건 뒷목잡고 드러눕는 자해공갈단도 있긴했었네..ㅋㅋㅋ (애니 브라더스얘길 하는건 절대 아님..^^)
김포에 도착후 해산... 일산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깜박잠이 들어버린나...깨보니 금촌... 어이구.... 나 죽어야 해....(그냥 김포에서 일산가는 택시타도 만원이면가는걸... )
결국 택시비 삼만원가까이 뜯기고... 상그지가 되어 집에 돌아와 기절!!!
제주 뒤질랜드 후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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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뽀~너~ 스 ~~ 영상....
일탈 서울방에서의 급조된 만남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씬.....
우선... 제주도분위기에 취해.... 급조된 커플사진....
짧은 호감뒤.... 내 입방정으로 인한 긴~~~ 비호감.... 그리고....이별.... 정말 쓸쓸한 사진이다. 흐흑.....
결국은 외톨이가 되어... 모두에게 왕따당하다가... 나무뿌리사이에 숨어버린 이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
난 불쌍해!!!!!!!!!!!!!!!!!!!!!!!!!
첫댓글 18금사진(18K금으로 도금한 액자를 쓴사진) 이나 야동(야구중계동영상) 등은 올릴경우... 강퇴당할지 모르기때문에 올리지 못했음 개인적으로 감상할사람은 사진1장당 오백원씩 내 국민계좌로 입금하면 확인후 이메일전송할것임.
참재미있는 후기 잘읽고 웃음이나오네요~~~ㅋㅋㅋ
대화동? 혹시 일산대화동에 사시나요? 전 백석동에 삽니다만...^^
많이도 거창한 후기군요... 쓰는데 고생하셨노란 우비소녀들 넘 이뻐서 퍼가요 (여기 나도 있다는거 )
우리 부팀장두사람이 얼마나 많이 신경쓰고... 피곤했는지 잘 알지. 상큼한 여행일정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구... 전에 약속한대로 부팀장두사람 맜있는저녁살께.
우리천상군... 심야토론의 방청객이 아니신가? 부디... 그날밤 일들은 무덤꺼정 가져가주길 바래.^^
벌써 소문 다 났던데요..ㅋㅋ 정말 재밌는 토론이였어요.. 엄청 웃겼다는....^^*
참내,,, 오빠가 나 자려는데 계속 말시켜서 잠못자서 결국 나 지연언니한테 다크써클 목까지 내려왔다고 놀림받은거 기억안나여? 나 담날 에어로빅 아줌마들이 너 왜케 헬쑥해져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옆에 앉은 수다쟁이 아저씨가 잠못자게 했어요'이러려다..'그냥 피곤해서요' 이랬는데,,,
네가 아주 사람을 잡는구나.
닭쫓던 몽몽이... 생쥐깡은 분홍요원에게~ ㅋ
무슨 포스터표어같은...ㅎㅎㅎ
설마 부들부들 떨고있던 사진 공개 되었다
그래서 분노가 치미는구나? ^^ 어디 쾌걸조로에게 도움을 한번 청해보렴~~^^
잼나게 후기 잘 읽었어요~~~근데 눈이 넘 피곤하다...이쁜 사진들 덕분에 그나마 다행이네 그려~~~ㅋㅋ
네...쓰다보니 글이 쫌 길어졌네요.^^ 그래도 잘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즐거운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네요.
생명의 은인 사이판형님 고마워여 쪼옥
아키야.... 형이 요즘 맘이 심난하다.....
새론 커플이 탄생 됬네여..ㅎㅎ 추카해여~ㅋㅋ
이룬 준영아 난 일편단심 너여
나한테두 구박받으면서 다녔는데...여기저기서 비호감~~ㅋㅋ..글두 오빠 재밌었어요..담에두 잼나게 놀아요~~
나는 여러친구들과 장난치면서 참 즐거웠는데... 내맘과 같지않은 사람도 있나봐. 쉽지가 않네.... 아무튼 참 즐거웠단다 반디야....^^
ㅋㅋ 다시보니 또 잼나내...
화정친구왔네~~^^ 조만간 일산쪽에서 번개한번 치자구.. 경기북부조직도 재건해야지
오빠 덕분에 더 재미있엇다는~~~근데 이상해..입만 열면 비호감이야...
그래서 요즘 고민이야. 한가지를 얻으면 다른한가지를 잃게된다는것. 그게 사람일지라도..... 어쨌든... 애니1 이번 여행기간동안 정말 고마웠어. 잊지않을께...
넘.. 자책하지 말아요 호감 & 비호감이 뭐가 중요하다고... 항상 사이판님의 색깔은..... 똑같은데.....
자책하는건 아니고... 예전부터 난 주변인으로 3인칭의 시야를 갖는게 웬지 더 많은 것들을 볼수있어서 좋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여행길의 친구와 다른사람들이 느끼는 일행의 개념이 좀 다른듯하더라. 어쩌면 난 혼자 여행을 다녀야 더 어울리는게 아닐까싶어. 그래서 조만간.... 혼자 주말에 부산에 다녀오려고.... 암튼 글보니 반갑네 화이트죤....
여행길을 떠나면... 우리들은 커다란 그림맞추기퍼즐을 짜맞추기 시작하죠. 지도에도 표시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춰보면서 마치 밤하늘에 옳고 그른것도 없이 촘촘히 빛나는 별들처럼 반짝이는 것들을 봅니다. 우리카페의 주제처럼 우리모두는 일상탈출을 꿈꾸지만... 스스로 마음을 열지않는다면 그것들은 신기루처럼 흔적없이 사라져 다시볼수없게 되겠지요. 여행지에서 우리가 보고싶어하는건 가보지않은 오솔길이지만...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듯이... 나 혼자 발견할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벗어나려하는 그 모든것들이 다른공간에서도 다른빛깔로 똑같이 되풀이된다는걸 알았다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젤로 재밌었을때.. 잠이 들어 아쉬웠네여... 담엔 더 재밌게 해줘여..ㅎㅎ
그날밤 결론은....사이판 오빠는 바보1, 그 추종자 아키오빠는 바보2..ㅋㅋㅋㅋ
상바보는 어디가고
사이판 형님 사진 잘 봤어요 ^^ 재미나게 쓰셨네요..ㅋㅋㅋ 제주여행 정말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