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엔하위키 미러, 네이버 지식in
내가 공항에 관심이 많아서 오늘도 뒤적뒤적 거리다가 발견한건데 좀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긁어왔어!!
사건 개요는 대략 이렇다.
1984년 8월 10일, 김포공항의 공중전화 박스 옆에 갈색
가방이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을(
대만행
타이항공 여객기를 타려던 사람이 버린 것으로 추측했다) 경찰들이 조사하여 보니 안에
옷이나
화장품등 신변잡기만 들어있어 잠깐 분실물 센터에 보관해 놓는다. 이때가 11시 경.
그러나 4시 경 갑자기 김포공항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여기는 대만이다. 김포공항에 버려진 갈색 가방 속에 10만 달러가 들어있다. 누군가 돈을 몰래 들고 나가려다가 놓고 갔다. 나는 그들에게 원한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해주는 것이다. 알아서 잘 처리하라.
라고 말하는데…. 전화가 걸려온 후 다시 조사를 해보니 가방 안에서 포장지로 포장되고 은박지로 감싼 후 도화지로 감아놓고 절연테이프로 포장된 상자가 나왔다. 그리고 이걸 열어보니 상자 안에는 10만 달러가 현찰로 들어 있었다. 그것도 모두
위조지폐가 아니라 진짜 돈이었다.
지폐에는
일본의 연호인
쇼와(昭和) 59년(1984년) 7월 23일이라는 도장이 찍혀있었고 이에 따라 일본의
야쿠자 조직과 관련된 게 아닌가 수사했지만 현재까지도 돈가방의 주인과 돈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참고로 돈은 전부
국고로 환수되었다.
존나좋군? 이게 웬 떡이야 고마워요 왕씨 아저씨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지식인에 좀 더 자세한 정황이 있어서 그것도!!
지식인 글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1205&docId=151858893&qb=6rmA7Y+s64+I6rCA67Cp7IKs6rG0&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SaM%2BWspySD8sssll60Zssssssuo-511675&sid=VFO@tApyVl8AAAggIdg
1985년 김포 공항 정체불명 가방 사건
지금으로부터 27년전인, 1985년 여름. 그 때는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가 보름이 넘도록 이어지던 그야말로 한여름 중의 한 여름, 가장 더운 날씨가 끝도 없이 계속되던 무렵이었습니다.
8월 10일. 뙤약볕이 내려 쪼이는 정오 무렵. 김포세관 감시과의 허반장은 김포공항의 탑승구 앞 대기실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복을 입고 걷고 있는, 허반장에게, 항공기를 타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40대 아주머니가 다가왔습니다. 아주머니가 허반장에게 말했습니다.
"타이항공 비행기를 타러가던 사람이 가방을 놔두고 비행기를 타 버린 것 같아요."
허반장이 아주머니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공중전화 박스 앞에 갈색 가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허반장은 가방 주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다니다가, 항공기의 이착륙 시간을 보았습니다. 시각표를 보니 타이항공 627편이 11시 40분 이륙으로 대만으로 떠난 것이 보였습니다. 허반장은, 가방의 주인이 가방을 깜빡 잊고 놓아두고, 대만으로 가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옷가지와 화장품 따위가 들어 있을 뿐이어서, 분실물로 생각하고 잠시, 사무실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덥디 더운 정오가 바쁜 공항 업무속에서 지나갔습니다. 더워서 지치고, 사람이 많아 바쁜 와중에, 시간은 흘러흘러갔습니다. 그리하여, 오후의 나른한 햇살이 공항을 내려 쪼일 무렵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더위가 가시는 듯도 하여,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나던, 4시 30분. 김포공항 치안본부 분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여기는 대만이오. 갈색 가방 속에 10만 달러가 들어 있소. 누가 돈을 몰래 들고 나가려다가 출국대합실 4번 출구 앞에 놓아 둔 것이 있을 것이오. 확인해 보시오."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전화 였는데, 치안본부에서 전화를 받은 담당자는 장난인지 뭔지 도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전화 하신 분은 누구십니까?"
그러자, 전화의 목소리가 답하기를,
"나는 왕이오."
라고 했습니다. 아마, 성이 왕(王)씨 라는 뜻으로 한 말인 듯 합니다. 그리고 계속 말하기를,
"내가 원한이 있어서 알리는 것이오. 더이상 묻지 마시오."
그리고는 전화가 갑자기 끊어졌습니다.
치안본부에서 이러한 연락이 오자, 경찰은 곧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허반장이 사무실에 분실물로 맡아 놓은 가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경찰은 문제의 가방을 열어서, 내부를 뒤졌는데, 거기서 선물꾸러미 같은 것을 하나 발견합니다. 포장지는 색동포장지였고, 포장지를 뜯자, 은박지로 감싸놓은 물체가 나타났습니다. 은박지를 뜯어 보니, 은박지 안에는 도화지로 감싸져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이 도화지는 검은 절연테이프를 붙여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이 테이프와 도화지를 찢어 내자, 드디어 내용물이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1백달러 짜리 지폐 다발들이었습니다. 백장 묶음 9개, 70장 묶음 한 뭉치. 도합 10만 달러 가량의 거액이었습니다. 백주대낮의 김포공항에서, 대체 영문을 알 수 없는 돈 10만 달러가 든 가방이 난데 없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돈을 담아 두었던 가방은 루이뷔통 가방으로 크기는 가로 60센티미, 세로 40센티미터, 두께 25센티미터로, 통상적인 여행가방 크기였습니다. 이 가방은 경찰 조사 결과, 한국제 가짜 모조품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가방에는 중국식 남자 바지 4벌, 화장품 4 종류, 구두, 세면도구, 휴대용 손수레, 고려인삼 1병이 있었습니다. 돈이 가장 아래에 놓여 있고, 이런 물건들이 그 위에 쌓여 있는 형태로 가방을 쌌던 것입니다.
그리고, 5시 50분쯤. 다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앞서 전화 했던 "왕"이었습니다.
"가방을 찾았소?"
"누구신지 알려 주십시오."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면, 신문사에 알리겠소."
"10만달러나 되는 분실된 돈을 알려 주셨으니, 신고보상금을 드리겠습니다.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알려 주십시오."
"......."
그러자 답이 없이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경찰은 대체 누가, 왜, 어디서 전화를 걸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가방이 X레이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경찰은 철저히 돈과 가방을 조사했습니다. 돈은 모두 위조지폐가 아닌 진짜 100달러 짜리 돈이었습니다. 돈 중에서 70장짜리 묶음에, 일본의 연호인 "쇼와(昭和)" 를 사용해서, "쇼와 59년 7월 23일" 이라는 도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다카시마(高島)" 라는 도장도 찍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본과도 연결되어 있는 무슨 범죄와 관련이 있지 않은가 하는 추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더운 한 여름,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공항에서 벌어진 이 알 수 없는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계속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 10만 달러가 든 가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1985년 8월 10일. 수수께끼의 김포 공항 10만 달러 가방 사건은, 이것이 사건 기록의 전부 입니다. 여름낮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공항에 나타난, 이 영문모를 돈가방. 이 돈가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더 이상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왜? 무엇 때문에?
나만 흥미돋이면 짜짐...
첫댓글 제목 '공포의 돈가방사건' 으로봄ㅋㅋㅋㅋ난독증인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1달러에 8백원정도였다니까.... 8천만원?
근데 30년 전이니까 가치가 어마어마했을 듯ㅋㅋㅋ!
궁금하당ㅠㅜ재밌어ㅠㅠ
아뭐야......왜 열린결말이야????!!!!!작가양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부가 가졌대.....정부 개이득 ㅇㅅaㅇ...
근데 왜 아줌마는 가방주인이 타이항공 비행기를 탔을거라 생각했지??? 그냥 누가 가방 잃어 버린거 같다고 해도 됐을텐데
그 때 타이항공만 탑승준비했던게 아닐까..!
그거 사실 제껍니다. 제가 좀 덜렁대서.. 글 내려주시죠.
저거 패러디한게 무한도전 돈을 갖고 튀어라 아님? 처음에 아줌마가 와서 알려주는것 부터...
0ㅇ0
정부개이득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