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사람들은 모르는 연상연하 커플의 고충들(브금有)

[청량한 여자]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언알파의 연애블로그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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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의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오늘 글의 글쓴이 : 언알파 여자

언제부터인가 연상연하커플이 하나의 대세처럼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예전만해도 당연히 연상연하커플하면 오빠와 동생을 떠올렸는데, 요즘은 제목에 연상연하커플을 쓰면 하나같이 누나와 동생을 떠올리는 시대가 도래하였죠.

실제로 주변에도 연상연하커플이 상당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기만 하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이 진심으로 통용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의식의 변화는 커플이 탄생하는 속도만큼 빠르지 않다보니 여러가지로 연상연하커플들이 겪는 고충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죠. 그래서 오늘은 일반 사람들은 모르는 연상 연하커플들의 심리적 고민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연상녀의 고민1. 여자친구로서 투정 vs 누나로서 의젓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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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가 많을수록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이 고민은, 내 남자친구를 남자로 대하여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치고 가끔은 때도쓰고 질투도 하고 집착도 하고싶은 여자친구로서의 마음과, 누나로서 조금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역할 차이의 딜레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귀는 사이에서 불안감이나 질투심, 소유욕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통제할 수 있는 감정도 아니죠. 솔직히 털어놓고 둘만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이런 감정들 조차도 솔직히 털어놓는 것도 마냥 쉽지 않습니다. 마음은 그냥  "나한테 조금만 관심을 주라~"라는 것인데 괜한 자존심에 마음따로 말따로 나갈 때가 많죠.

연하남이 여성에게 반한 이유가 "커리우먼 같고 당당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는 모습이 좋아서"라는 이유가 많은 점을 생각할 때, 특히나 이런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어리광피우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이 더욱 커져가게 됩니다.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극적인 사람도 가끔은 적극적이고 싶을 때가 있고, 마찬가지로 스스로 뭐든지 잘하는 사람도 가끔은 타인의 결정에 그냥 뭐든지 맡겨버리고 싶을 때가 있죠. 이런 이중적인 면중 하나를 강조하면 할수록 다른 한 쪽이 "나도 좀 봐줘"라며 고개를 빼꼼거리게 됩니다. 멘토로서의 역할만을 하다보면 "난 여자친구이기도 하잖아. 왜왜~ 연애할 때 하는 그런 알콩달콩 한 것들 나도 좀 하면안되?"라는 반대쪽 마음이 더 커지게되어 스스로의 딜레마에 빠지곤 하죠.


연상녀의 고민 2.나보다 어리고 이쁜 남친 친구에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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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연하남 커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습니다. I could never be your woman이라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40을 앞두고있는 여성과 29살의 남성. 나이차이가 무려 11살인 커플의 이야기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 차이때문에 여자가 계속 거절하지만 결국에는 남자의 구애에 못이겨서 만나게 된답니다.

이 영화는 연상녀들이 느끼는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데 특히 '내 남자의 친구들은 나보다 훨씬 어리고 이쁘고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에 질투심과 열등감을 내비추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곤 합니다. 남자가 아무리 여자만 바라보고 여자만 사랑한다고 믿음을 줘도 질투를 멈추지 못하죠.

죽을때까지 이쁘고 싶은 것이 여자라고 했죠. 사실 남자친구의 눈에는 누구보다도 이쁘게 보일 당신임에도 불구하고 늘 나보다 어린 여자와 재미있게 지내는 남자친구를 보며 불안감과 질투를 은연중에 느끼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믿고 신뢰하고 사랑해야하는데, 이런 질투와 불안감이 둘 사이에서 자꾸만 끼어들게 되는 것이죠.

연하남의 고민 1.날 동생으로 무시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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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상연하 나이를 떠나서 연인이 하는 일들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저희 언알파 커플만 하더라도 2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린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정말 우리 자기는 귀여워"이니 말입니다. 딱히 귀여운 인상이 아니어도 그냥 하는 행동이나 말투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것은 콩깍지가 씌였으니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누나가 하는 '귀엽다'는 말은 마냥 좋게만 듣기 어려운 것이 연하남의 고민입니다. 남자친구로서 가끔은 애교나 투정도 부리고 싶지만 그런 행동이 '어려서 그렇다'라는 생각을 들게 할까봐 주저하게 됩니다. 데이트에서도 괜히 더 주도적으로 행동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강박관념에 빠지기도하죠.

무시받기 싫은 마음이 반대로 자신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정받고자 괜히 더 노력하게 되고, 더 집착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더욱 인정받고자 노력하게 되는 것이죠.

연하남의 고민 2. 나보다 능력좋은 누나&누나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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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만 되더라도 여자가 남자보다 사회적 진출이 2~3년 빠른 것이 한국입니다. 그런데 연상 연하커플은 이 기간이 훨씬 많이 차이가 나게됩니다. 그러다보면 나는 아직 사회 초년생인데 누나는 벌써 직장생활 5년차.. 이런 사태가 흔히 일어나게 됩니다.

직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직장이라면 직급의 차이도 있고 연봉의 차이도 있겠죠. 여기에 여자친구의 친구 커플과 만날때면 고민은 더 커집니다. 아직은 남자 연상- 여자 연하의 커플이 더 많은 것을 생각할 때, 상대 커플의 남성은 본인보다 사회적 능력이나 조건이 뛰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능적으로 서열을 세우게되는 남자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 열등감까지는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누나친구 커플과 함께 만나보면 이미 다들 돈도 모을만큼 모으고 결혼 준비도 진행되고 있는데, 나는 아직 준비된 것도 없고 무엇 하나 제대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괜한 압박도 생기죠. 혼자만의 열등감을 벗어나기 위해서 밥값은 무조건 내가 내야만한다라는 오기를 부리거나, 데이트는 무조건 내가 주도해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런 사건들 하나하나가 스트레스가 되고 불안감으로 바뀌기도 하지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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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연하커플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연상녀나 연하남이나 나름대로의 고충을 가지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겠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있고 아껴주고 있다는 사실 아니겠어요?

제가 주로 많이 조언드리는 것은 두 사람의 나이와 상관없이 동등한 관계와 호칭을 가지는 것입니다. 누나라는 호칭보다는 자기야 여보야 애기야~ 같은 연인간의 호칭을 주로 쓰시는 것이 서로의 차이와 열등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이라는 것을 떠나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가는 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할 때 비로소 연인 역시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사랑해줄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2011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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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이미지마다 붙어있는 로고 [언알파님 블로그]

올초에 올라온 글인데 ㅋㅋ

연상연하 따지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다고도 볼 수 있는 요즘이긴 하지만

여시들의 생각과 경험담이 궁금하당

큐오큐 (Q.O.Q)_누나가 좋아.swf

[청량한 여자]

브금을 알아봐줘서 고마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짱좋아하는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쿨렐랄룰롤]

ㅋㅋㅋㅋ좀공감임

[비에르 드 디에스]

아..이런 고충이 있었구나!

[헤더]

공감이야.. 난 그냥 연하를 안만나야겠어... 구남친 ㅅㅂ...ㅜㅜ

[다이젤이조아]

브금때문에 못나감ㅋㅋㅋㅋㅋ

[희대의 난년]

두번째껀 공감된당 나보다 어리고 이쁜 남친의 여친들ㅋㅋ

[인생대박이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동욱이현우강대성이준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러빙유 포에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ㅡㅠ 솔로의 고충은 어쩔거야

[후라이드]

오늘도 이론 잘 배워갑니다^^!

[녹차여성]

정말 배가 불러서 어쩔줄을 모르는군

[김동욱이현우강대성이준호]

3333333333333333

[마이네임이즈민호우]

5555555 난 모쏠의 고충에 관해서 논문도 쓸 수 있어 모쏠의 고충에 대해 1200자 내외로 논하시오가 만약 대입시험이라면 난 상위 0.01%에 들 자신 잇음^^

[후레쉬레몬]

8 8 8 ^_ㅜ

[존나만능]

조심스레 서원을말해?222222 ㅎㅎ.. 연상은 어른스러운 것 같다가도 결국 알고보면 어른스러운 척 하는 방법을 배웠을 뿐이야 진심으로 쥐어박고 싶어져 가끔은... 니가 애도 아니고... 물론 지금 사귀고 잇다는ㄱ ㅓㄴ 아닙니다 스흐흫브흐브흐븧ㅂ

[김종운이동해]

오 브금 씬난다 ㅋㅋㅋㅋㅋ울 엄빠 연상연하임...ㅋㅋㅋㅋㅋ다섯살이상...ㅋㅋㅋㅋㅋㅋ흐흫....

[Insan]

나 연상연한데 연상녀 1번은 존나 공감되는데 나머지는 모르겠어.. 아직 학생이라 그런가..ㅋㅋㅋ

[만원]

꺼져..남친이 있다는 부분에서 부터 이미 너에게 고충은 없다

[죽순이]

나도 2살연하..남친 친구들 질투나

[이은효]

대박 다공감;;;;;;;;;;;;;;;;;;;;;;;;;;;;;;;;;;;;;;;;;;;;;;;;;;;;;;;;;;;;;;;;;;;;;

[식빵내놔이냔아]

나도 연하 좀 쪄줘.....

[기똘]

일곱살차이.. 나머지는 그닥~ 2번은 절대공감 ㅋㅋ

[숭늉과누룽지]

2222222222222

[러빙유 포에버]

44444

[게이]

88888888 많이 많이 겪고 싶음

[귀여워죽겠지?]

999999999

[saving]

1111111111111111 나도 고민은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치킨씨잠시서로거리를두는게어때요?]

으..으..?

[찬바람]

그래 알았으니까 남친 좀........

[삼성갈민호]

요즘엔 연하가 대셐ㅋㅋㅋㅋ연하들이여 내게 마음껏 대쉬하라

[관능적 여시]

난 연하던 연상이던 의젓한 사람이 좋아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남자 나이 스무살 넘으면 나이와 정신적 성숙도가 정비례하지 않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

[조선의왕녀]

옘병 그래도 있는 거 아녀 시부럴...

[마봉춘여사]

진짜 맞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카프카]

있는거에 감사해 슈발

[자기야멍청한새나보고]

경험해봐야 공감하든지 말든지하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는 장미로 태어난 오스칼]

저런 고민해보는게 소원인 사람들은 생각 안해봤어?

[내꺼하자이성열]

나도 엄청 어리광피움ㅋㅋㅋㅋㅋㅋ세살어린 내새끼는 항상 날 받아쥬짘ㅋㅋㅋㅋ얜막내고 난 장녀인뎈ㅋㅋㅋㅋㅋ알콩달콩 나도첨에 열등감으로인한 의심집착있었는데 극뽁함!!! 연상연하힘내여 화이팅ㅋㅋㅋㅋ

[혀긔쨔응]

지금 연하남친과 3일짼데 아직 모르겟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irr Lirr]

연하..... 아구 ㅠㅠ 이거 컴으로 들어가서 스크랩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