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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9. 목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죽지 않고 하늘에 올라간 에녹보다 더 큰 복을 받은 사람!" 역대상 1장
어제 3일 집회가 모두 마쳤다.
신유 기도도 해 주었으니 오늘 즈음이면 누가 나았다 누가 나았다.. 간증도 나에게 들어올 것 같다.
어제는 강단에 설교를 하기 전 앉아 있을 때 하나님이 계속 떠오르게 한 이전의 어떤 일이 있었다.
나는 그 떠오르는 일을 설교시간에 말할까 말까 잠시 망설였다.
하나님은 이 이야기를 하기 원하셔서 나에게 갑자기 떠오르게 하신 것일까?
주님께
"주님! 예전에 있었던 이 일이 갑자기 설교 전에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일을 설교 시간에 하라는 이야기이신지요? 설교 할 때도 이 이야기가 떠오르면 그러면 설교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주님이 이 이야기를 접목 시킬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그렇게 기도를 하고 등단을 했다.
그런데 주님은 등단하자 마자 그 이야기 부터 하게 하셨다.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어제 교인들은 첫날 밤 설교 때 보다 정말 많이 표정도 더 밝고 반응도 더 열심히 했다. 첫날 밤의 모습은 간 곳이 없었다. 나는 이 교회를 사실 잘 모른다. 내게 초청을 한 분은 이곳 교회 전도사님인데 나를 10년 전에도 초청을 했으나 시간이 안 맞아서 내가 못 왔다고 한다. 나는 사실 초대받은 기억이 없다 ㅎㅎ
이번에 교회 초청을 받은 날짜가 이미 내가 케냐로 떠나고 없는 날짜인지라.. 이 교회는 처음부터 안 올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 설교가 아니고 3일 동안 다섯 번 설교를 연달아 한다고 하니.. 그러면 혹시.. 내 비행기 스케줄에서 일단 좌석이 있는가 알아 보겠다고 했다.
속으로 기도하기는 좌석이 있으면.. 하나님의 뜻이 이 교회 설교하러 가는 것이고 좌석이 없다 하면 그냥 처음 스케줄대로 케냐로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기도 했는데 신기하게 좌석이 금방 났다.
내 비행기 티켓은 좌석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티켓이다.
현찰 팍팍 내고 타면 쉽게 비행기표 좌석을 구할 수 있을 수도 있겠으나 나는 현찰 팍팍 내고 타는 티켓이 아니라 "티끌 모아 태산!" 이라는 표어(?)를 갖고 내 모든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적립해 놓고 있다가 그것을 비행기표 사는데 사용하는지라...
내가 원하는 날짜의 "좌석"을 구입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티켓인 것이다. 간신히 내가 그래도 케냐 돌아가는 티켓 날짜를 맞추어 놓았는데 이렇게 떠나기 1주일 전 즈음 다시 티켓 날짜를 바꾸어 "좌석"이 있는가 알아 본다는 것은 현실상으로는 무척 힘든 상황이나..
일단 기도는 하고 볼일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 아니겠는가!!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고.. 되면 주님이 보내시는 곳이라고 여기면 되는 것이고..
그런데??
"좌석"이 금방 났다. ㅎㅎ 대박!!
3월 3일 하고 4일 이틀만 그것도 자리가 딱 난 것이다.
그러니 이번 집회하고 막바로 떠날 수 있게 좌석이 났다는 것이다!
이래서 나는 이 교회로 이번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왜 이 교회 이렇게 설교하기가 힘들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첫날 밤 설교를 마쳤고... 다음 날엔 중보기도팀에게 특별 기도까지 부탁을 했다.
그리고 어제 설교로는 5번째 성회의 마지막 설교를 한 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설교하러 등단하기 전에 주님이 주신 옛 기억이 무엇이었냐하면
내가 이전에 중국 청주인가... 코스타 강사로 간 적이 있다.
지금 기억으로는 그 때 코스타 강사 중에 정주호 트레이너도 함께 있었던 것 같다.
첫날 밤 내가 설교였는데 3일째 날 저녁 내가 또 설교였던 것으로 지금 기억한다.
(지금 기억은 사실 좀 가물 가물하다 ^^)
중 고등부 유스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해외에 있는 우리 한국 학생들의 수양회라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다.)
아이들이 첫날 설교에 얼마나 표정들이 어두운지... 코스타에서 이렇게 어두운 청소년들의 얼굴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정주호 트레이너가 그날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목사님! 애들 왜 저래요? 표정이 왜 저렇게 어둡죠?"
그래서 우리 전 코스타 강사들이 코스타 첫날을 아주 무겁게 열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마지막 날 또 설교인지라... 주님께 특별하게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 아이들이 저렇게 마음 문이 안 열리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유를 알려 주세요!
제가 어떻게 설교를 시작해야 하는지요?"
그때 주님이 주셨던 마음이 "용서"에 대한 것이었다.
그 코스타는 어느 한인 교회에서 집회를 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그 교회의 어른들이 아이들 집회에 함께 참석을 하게 되었다.
그분들은 뒤에서 설교를 들었고 아이들은 앞에서 설교를 들었다.
그런데 주님 나에게 주신 마음은
어른들을 앞으로 불러 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라는 것이었다.
오우!! 이 무슨 말씀일까요??
그리고 아이들은 너무 많으니 중학교 1학년들만 앞으로 부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른들은 앞에 나온 아이들 어깨에 한 사람씩 따로 따로 손을 얹고 이렇게 말하라고 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잘못했다. 우리를 용서해 주렴!"
그러면 그 말을 듣는 아이들은 "괜찮아요! 용서할게요! 우리 잘 할 수 있어요! 염려 마세요!" 이런 멘트까지 하나님이 나보고 시키라고 하셨다.
음... 이 무슨 일일까??
하여튼 그래서 나는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그대로 했다.
나는 이유를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코스타 수양회 와서 이렇게 안 열린다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고 했다.
그래서 주님께 기도하니 이런 이런 마음을 주시니 뒤에 계신 어른들 다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 다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서로에게 해야 할 말의 멘트를 알려 주었다.
어른들이 먼저 아이들에게
"얘들아! 미안하다. 우리가 잘못했어. 우리를 용서해 주렴!" 이렇게들 고백하기 시작했고
그 고백을 들은 아이들은
"괜찮아요! 우리가 용서할게요! 우리 잘 할 수 있어요! 염려 마세요!" 이렇게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 기도 이후에 하나님은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여셨고 코스타 수양회는 여느 코스타 수양회 처럼 뜨겁게 수양회 모든 순서를 마쳤던 기억이 난다.
나의 동영상 중에 "주여! 이름을 부를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라는 동영상이 있다.
그 동영상의 멘트는 지금 유툽에 올라 온 그런 사진들이 하나도 없었을 때 그냥 티 밭 그림에 내가 한 멘트만 올렸던 동영상이었다. 그 동영상을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 영상부 팀이 멘트에 알맞는 사진들을 다 모아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동영상"으로 보게 되었는데 그 동영상에 아무런 사진이 없을 때... 그때 동영상에 올려진 모든 멘트가 바로 이 중국에서의 코스타에서 내가 아이들 기도회 인도할 때 사용한 "기도 인도 멘트"였던 것이다.
그때 나는 이 "기도시간 인도의 멘트"를 동영상에 올릴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그 코스타에 왔던 어느 분이 내 기도문만 따로 녹음을 해서 그것을 동영상에 올린 것을 나는 아주 아주 나중에 알게 되었고
나는 그 동영상의 멘트가 "여의도순복음교회 606" 이라는 청년집회에 사용하려고 교회 청년국에 그 멘트 한것만 보내 주었는데 영상팀에서 밤을 새워서 그 동영상 멘트에 맞는 사진들을 찾아서 요즘 우리가 유툽에서 보고 있는 그 동영상이 완성된 것이다.
물론 내 동영상에 사용되는 사진들에 대한 허락도 청년국 영상팀에서 다 연락해서 얻어 냈고 말이다.
나는 그거 전혀 몰랐는데 영상팀이 다 만들고 난 다음 다 만들었다고 보내 주어서 "우와! 이 동영상 넘 잘 만들었다"고 감사하고 감격하고 감동해서 영상팀 식사 거하게 쏜 기억이 있다.
그 동영상의 멘트가 바로 중국의 어느 유스 코스타에서 기도 인도할 때 내가 사용한 멘트들인데..
어제 그 유스 코스타 집회때 일이 성회 마지막 예배 설교 전에 떠오른 것이다.
그 중국의 코스타는 내가 마지막 날 밤 어른들에게 아이들에게 용서를 빌라고 한 이유를 그 다음날 알게 되었다.
어느 장로님이 나에게 오셔서 아이들 코스타 저녁 집회는 마쳤지만 다음날 새벽 당신네 교회 어른들 새벽 기도 설교를 해 줄 수 있겠냐고 물어 왔다.
어른들 새벽 기도 집회??
아이들의 마음이 왜 닫혀있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 교회는 무척 큰 교회였는데 교회 안에서 장로님들하고 목사님 하고 싸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 보는 앞에서 주먹으로 치고 받는 싸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교회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을 보고 교회에 대한 불신이 생겼고 자연히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았다고 한다.
상처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스 코스타 마지막 날 어른들을 앞으로 불러서 용서를 빌게 하셨고 아이들은 그 용서를 받아 들이고 자신들이 이제는 잘 하겠다는 그런 말을 하도록 하나님이 멘트를 주신 거였다.
내가 그런 것을 알리가 있었겠는가!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그냥 눈물이 난다.
어린 녀석들 마음이 얼마나 놀라고 아팠을까?
왜 어른들은 교회 안에서 교회가 마땅히 보여야 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지 못했을까!
하여튼 그러했던 지난 날이 어제 설교하기 전 계속 떠올랐는데
하나님은 내가 설교를 시작하면서 막바로 그 이야기를 하게 하셨다.
아!! 이 교회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용서"가 필요한 교회이구나..
그런 생각을 설교하면서 하게 되었다.
하여튼 어제 3일 집회 잘 마쳤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감사 감사~~
이렇게 우리는 주님의 일에 기도로 말씀 전파로 동역하였음을 감사!!
무엇보다 가장 큰 수고를 하신 울 성령님 감사 감사 ^^
개역개정 역대상 1장
3. 에녹, 므두셀라, 라멕,
Enoch, Methuselah, Lamech, Noah.
역대상 1장이 시작되었다.
우리 인류의 족보가 나온다.
진화론에서는 우리의 조상이 원숭이라고 나온다. ㅎㅎㅎ
성경에서는 우리의 조상들이 이렇게 사람이라고 사람들 이름이 나온다.
나는 내 조상이 원숭이인것 보다는 이렇게 사람인 것이 더 좋다 ㅎㅎㅎ
조상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데 내가 들어서 익숙한 이름이 있는가 하면 전혀 생소한 이름들이 더 많다.
우리가 성경에서 읽으면서 만나게 된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의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우리가 전혀 모르는 조상들의 이야기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내가 묵상 구절로 선택한 구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다 성경에서 읽어서 익숙한 이름들이라고 하겠다.
그중에 가장 특이한 사람의 이름은 바로 "에녹"이다.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사람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참으로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독특한 경험의 소유자로 성경은 에녹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육체적으로 이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그리고 하늘에 올라가던지 지옥에 가던지.. 그들의 영생이 사는 곳이 정해지지만 에녹은 이 땅에서 죽음을 맛보지 않은 사람인 것이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어떻게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 이 땅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늘로 그대로 올라갈 수 있을까?
이 일이 너무나 신기한 일이라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과의 동행을 부러워 하면서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는데
오늘 나는 이 말씀을 보면서 이전에 내가 갖던 생각과 조금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
이전에는
"우와! 주님 저도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런 사람 되어서 이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하늘에 올라가는 그런 사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도 기도한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이러한 기도가 나온다.
"주님! 이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에녹의 이야기 참 부러웠는데 오늘은 그냥 제 마음속에 감사가 충만하네요!
사람이 죽음을 맞이 하지 않는다는 것도 기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더 큰 기적이 아닐까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저도 예수님 같이 부활한다고 하니 우와!! 나 예수님 닮고 싶어요!
에녹을 닮아서 이 땅에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막바로 가는 그런 믿음을 나도 따라 갖고 싶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예수님 따라가는 믿음은
죽어도 부활이 있다는 믿음이니까
에녹 닮는거 보다는
예수님 닮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주님!
저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저는 부활을 믿습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신앙도 중요하지만
부활의 신앙 역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신앙관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서울로 올라갑니다.
오후에는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시간에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에녹, 므두셀라, 라멕"
(역대상 1장 3절)
작정서 점수: 100점
(성회 하면서 작정서 잘 지키는 것이 힘듬 ㅎㅎㅎ 그래서 스스로를 쓰담 쓰담 )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2. 2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은 묵상이 좀 길어서
그대 출석만 부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그대는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예수님 닮아가기를 힘쓰는
그대일 것이니
그대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