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월요일 대한극장에서 하는 [백엔의 사랑]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루저가 성공하는 이야기 정도로만 예상하고 있었는데
복싱을 소재로 한 영화에 또다시 감명받을 줄은 몰랐네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장면은 섀도 복싱하는 신입니다
남자에게 차인 뒤 피나는 연습을 통해 180도 달라진 주인공의 모습에 찌릿찌릿 쾌감이 느껴지더군요
앞으로 섀도 복싱 하면 병헌 리 말고 안도 사쿠라가 생각날 거 같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가슴 찡한 장면마다 등장하는 나쁜 개그를 뺐으면 더더욱 좋았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링에 올라가기 전 백엔 노래가 흐르고
입장하는 장면에서 끝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섹x 신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 보고 나니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들고요..
다 보고 나니 백수 시절에 사소한 거라도 뭔가 시작하게 되면
그날은 유난히 밥맛이 좋아던 기억이 나네요. 크헉~ㅠ
6월 16일 개봉하는 [백엔의 사랑]
볼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맞아요맞아요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권투 경기니까 피는 나는데 잔인하진 않고요
선정성 있는 장면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