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프리미어12 한.일 준,결승전

[강동춘]

"야구는 9회말 끝나봐야 안다" 얄미운 일본에 속후련한 뒤집기 역전승.

숨 죽이고 어제밤 한,일전 준결승전 관전을 하고 기뻐 뛸 수 밖에 없없었다.

역시 야구는 야구다.한국의 야구가 한일전 역사에 남을 대역전극을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 세겼다.0대3이던 8회말까지 보통 짜증스런 경기가 아니었지만 그 경기를 9회

4대3으로 뒤집어 프리미어12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준결승,한국은 8회까지도 힘없이

지고 있었다.시속 160km를 던지는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완벽하게 봉쇄당한

탓이었다.지난 8일 예선 1차전에서 0;5로 한국이 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을 꽁꽁 묶었던 오타니는 이날은 더 압도적이었다.

혀를 찌르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7이닝 동안 단 1안타로 무실점을 기록하고

삼진은 무려 11개를 속아냈다.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22경기에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로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오른 오타니는 한국전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도쿄돔을

가득 메운 5만명에 가까운 일본 관중을 흥분시켰다.

오타나가 내려간 8회까지도 한국의 안타는 1개에 머물렀다.경기는 이대로 끝나는듯 패색이

짙어갔다, 선수나 관중의 응원까지도 소리없이 숨죽이며 고개를 떨구었지만 마지막 9회

오재원,손아섭,이용규가 무사 출루 김현수가 밀어내기1점, 정근우2루타,이대호의 2루타2득점

역전타로 스코어는 4대3 역전승을 이루었다, 이날 최우수선수상엔 이대호가 받았고 9회말

일본의 마지막 공격때엔 정대현과 이현승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이겼다.

이로써 도쿄 대첩은 한국팀의 승리로 통쾌하게 확실히 휘날레를 장식하고 결승행을 탓다.

한국은 20일 미국과 멕시코의 승자와 21일 오후 7시에 결승 우승국을 다룬다. 결국은 우리가 이겼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7 ; 0으로 우리나라가 우승하고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금의환향.

[강동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9회 대역전승극..KBO도 신이 났겠지요.잘했다 참 잘해냈어!!

[강동춘]

멋진 한 판의 결승으로 최선을 다한 대한의 용사들이 우승하고 돌아왔다.
주최국 일본이 얼마나 가슴 아파 했을까요? 엄청난 경비와 전략으로 초대 우승국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었는데...샘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