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예수가 거느리시니(390장)
※말씀: 이사야 43장 14-21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19절)
■ 주님의 뜻
"조건 없는 사랑" 사람들은 흔히 이런저런 조건을 정해 놓고, 그 조건이 충족 되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타인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숱한 조건을 붙여 놓고,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이 되고자 애를 씁니다. 애를 쓰고 있지 않다면 그런 자신을 나무랍니다. 이성에 대해서는 더욱더 까다롭게 합니다. 눈높이라는 것을 저마다 갖추고 있습니다. 눈높이에 들어오지 않으면 사랑도 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조건을 뛰어넘는 곳에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나, 어떠한 조건에도 매이지 않는 소중한 가치가 이미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은 채로 누군가가 우리를 사랑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얼마나 자유롭고 풍요로운가요? 바로 그런 사랑을 펼쳐봅시다. 해 아래 영원한 새 것은 없습니다(전1:9절). 어제의 새 것이 오늘은 헌 것이 됩니다. 그런데 한번 새로워지면 영원히 새로워지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약해지거나 쇠하지 않고 날로 새로워집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니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고후5:17절). 그럼 "하나님의 은혜로 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이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사43:14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속한 자가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셨으니 은혜입니다. 구속이란 죄로 인하여 묶여있거나 노예로 부림을 받고 있는 자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구속으로 믿는 자의 영혼은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고 온갖 저주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 행위로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것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일입니다.
□ 하나님이 새 역사를 전개하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9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들을 내시어 택한 자들에게 마시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자식을 낳은 어머니가 그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하듯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요13:1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은 재앙이 아닌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입니다(렘29:11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자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심령으로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져야 합니다.
□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절)고 말씀하십니다. 죄인을 구속하신 이유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이는 곧 사람이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전10:31절). 찬송이란 잘 말해준다는 뜻으로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감동으로 우리 영혼과 육체를 구원해주신 일을 입술을 통해 잘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고(히13:15절), 주와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