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강원도 두메산골 에서 태어나 그곳에서한집에서 4대을살면서.12식구가
매일살부대며 살던고향 동란이 긑나고 많은식구와 먹거리가 흔치않던 이시기면
큰부자집이아니면 쌀밥은 정말먹기힘든 시기가 되었네요.햇보리 햇감자가나올때까지는
조석으로 풀떼기죽으로 연명하던60년대 70년대초 산나물 이나오기무섭게 띁어다 큰가마솥에
삶아건저 말린후 동그랗게 뭉처놨다.끼니마다 나물을너무 많이 먹으면 얼굴이 퉁퉁붓지요
풀독이지요.지금에야 곤드레 밥이니뭐니 하면서 별미가됐지만요.지금먹거리가 넘처나다보니
집에서 제가이런이야기을 하면 아이들은 무슨이야기인지 실감이나지않아 잔소리로 치부되는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는그래도 집이동네에서는 잘사는 부자집 장손이라.먹는거는잘먹었지요
그런아픔추억이 있기에 우리네60대50대 죽기살기로 이만큼 산다고 자부하고 싶읍니다
먹을거 안먹고 입을거 안입고아끼고 열심이 일한5 60대 세대이젠 그보상이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외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도집에서는 인정받어야 되는데
어느날 자기도 모르는 깊은병을얻어 손도써보지도 못하고 북망산천을 홀로 떠나니.
아 인생이이런거구나 인생즐기며 살다멋지게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다 가면 그것도복이지요
며칠전친한 친구가 고생하다운명을 달리하여 서글픈생각이 들어이글을써봅니다.
아직할일이 많다던그친구말이 귀에쟁쟁합니다 56세에마감이라니 이제겨우 자리잡아 살만한데
안타깝네요.왕소리님까페회원 여러분 건강하실때 인생즐기며 사세요 인생뭐있읍니까.
항상 건강들하시구요 하시는일 소원하시길 빌겠읍니다.감사합니다..송도.
첫댓글 송도님의 삶과 우리의 삶은 비슷합니다.~~~인생이 뭐인가요 욕 안 먹고 사는거지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 가득 바랍니다.
저도 심심찮게 친구들이 떠나고 있는걸요.. 인생이 원래 무상합니다...()
송도님
맞아요
모두요
현실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