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스쿨의 이응주입니다.
오후에 글을 썼는데, 게시판이 불안하다며, 등록을 눌렀는데 에러가 났어요. 그러고는....ㅠ.ㅠ;
그래서 지금 다시 쓰는 겁니다....
1단계 전형을 통과한 뒤-대개 5배수 전후를 뽑기 때문에 대충 리트 50%정도면 1단계는 통과할 듯-에 2단계 전형은 면접이 중요합니다.
물론 1단계점수를 그대로 가지고 가기는 합니다. 하지만 2단계에서는 리트의 비중이 대폭 줄어듭니다.
1단계에서 60%라고 하더라도 2단계에서는 전체의 40%대 정도가 되는 것이지요.
이 비율에 대한 25개 대학 전체의 그래프 자료는 글로벌로스쿨 학원 홈페이지(http://www.glalaw.co.kr)에 올렸습니다.
각 대학별로 1-2단계를 종합하여 환산한 비율을 그래프로 그린 것입니다.
양이 많아서 카페에 올리지는 못했는데, 상담하면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기에 카페에 간략하게 정리한 것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그래프가 나오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2단계의 면접 비중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2단계에서 각 전형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을 그린 것입니다. 1단계점수-논술-면접-기타의 항목입니다.
논술은 리트의 논술을 채점하지만, 자체 서술시험을 보는 곳도 있고,
기타 항목에 자기소개서나 외국어등 대학들이 보고싶은 것들을 보겠다고 한 곳도 있습니다.
2단계의 면접을 파란색으로 맨앞에 놓았습니다. 우선선발을 하거나 아예 2단계가 없는 곳은 면접을 보지 않습니다.
p/f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면접을 실시합니다. 면접의 유형이 수험생1대 多 이거나 집단토론, 기타 등등
대학별로 다르긴 합니다.-이 부분은 다시 글을 작성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냐의 기초자료이니까요-
충남대가 가장 높고 경희대, 강원대, 원광대가 25%이고 나머지는 20%가 거의 다이고 10%대가 5군데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대학이 면접을 실시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면접 비중이 높은 대학에 지원한(또는 지원할) 분들은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물론 실질적인 반영비율에 따라 대응방안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1단계에서 많게는 800%를 뽑는데,
현재 대학들의 행태(?)를 봐서는 리트의 반영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적어도 리트의 결과를 보고 그 영향력에 대하여 나름 계산을 하면서 자교에 유리한 방향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표점을 반영하느냐, 백분위를 반영하느냐, 합산하느냐 등등 세세한 머리를 많이 굴리고 있습니다.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1단계의 점수를 얼마나 반영하는가를 집어 봐야 합니다.
이번에는 파란색이 1단계반영 비율입니다. 우선선발은 100%이겠고, 서강대는 2단계를 제로베이스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최종 확인은 못했습니다. 아무도(?) 서강대에 지원하려고 안해서요. 모르긴 합니다만, 관심이 없거나 포기한 듯하기도 하고...)
그래프를 보시면(무슨 PSAT 자료해석강좌같네요...^^;;) 아래쪽으로 내려올 수록, 즉 1단계의 비중이 낮을 수록
면접과 논술의 비중이 커집니다. 당연한 해석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논술보다는 면접이 꾸준하게 일정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타 서류나 영어등 논술과 면접 이외의 것을 보는 곳도 아래쪽에 있고요.
원광, 건국, 중앙, 부산, 시립, 강원, 경희, 전남 등등 바람직-해볼만한(?) 대학들이 면접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을 갈까 고민하는시는 분들이 1차적으로 붙들고 있는 것이 리트점수 입니다.
물론 이게 가장 객관적이고 파괴력이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2단계에서는 면접이나 논술이 리트의 언어이해와 추리논증보다 훨씬 또는 조금이라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나는 언어는 괜찮은데 추리가 안좋아 라든지, 추리는 90%인데 언어가 60%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어느 과목도 면접 20%를 능가하지는 못합니다.
1단계 비중이 높은 대학가운데 충남대를 한번 보겠습니다.
(충남대가 1단계점수 반영 비율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400점에서 350점으로. 제가 전에 올린 파일의 그림은 확정 전 것이고
지금 올린 것이 수정된 것입니다.)
1단계에서는 리트 비중이 60%이지만, 2단계에서는 44%에 불과(?)합니다. 대신 면접이 30%이지요.
면접에 기본점수가 있는지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면접 점수는 면접관 마음대로라 ...수험생 하기 나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리트 점수가 너무 모자라다면, 모든 대학들은 수준이 안되는 학생은 미달이 나더라도 불합격시킬 수 있다라는 조항을 입시요강에 넣어놨습니다.
맨마지막줄에 보면 다들 있어요.
그래도 한가지 전형요소만 붙들고 떨고 있는것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그리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 하고 다른 이야기는 이어서 하겠습니다.^^(자소서 첨삭을 봐야하는 것들이 많아서...)
모든 수험생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글로벌로스쿨아카데미
이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