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계속적으로 무리를 하다가 화요일에는 완전히 목이 잠겨서 말도 하지 못하고 병원에 갔더니 목이 심하게 부어 있다고 하면서 가능하면 말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오래 간다구요.
다행히 입맛은 잃지를 않아서 이제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기전에 새벽에 너무 열이 나고 목이 아파서 가르켜 주신 염천혈에는 혈자리를 몰라 자침하지 못하고 우선 열을 내리기 위해 양측 합곡혈에 자침하고 약간의 기침도 있고 해서 소상혈을 사혈하고 어제혈에 자침을 했습니다.
소상혈은 인후통의 요혈이고, 어제혈은 해수.천식에 잘 듣는다고 지난번 보내주신 책에서 읽었지요.
아주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침을 하고 한참이나 잘 잤으니까요?
참 알려주신 사삼. 사간. 우방자를 소량씩 해서 다려 먹었습니다. 로근은 없어서 못 넣구요.
목이 한번 잠기면 오래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치료가 잘 안되는 병인가요?
날마다 사람들 만나서 마음놓고 떠들면서 지내다가 갑자기 입을 꽉 다물고 있을려니 답답해요.
우방자차가 도움이 된다고 전에 말씀 하셨지요?
첫댓글 대체로 외감 온열사가 인후부에침입하면 양 편도가 충혈되고 부어올라 성대를 압박하기 때문에 말소리도 안나오거나 목이 잠기게 됩니다.또한 폐음이 부족하여 허열이 일어난 정도가 심할 때도 성음시아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제때 치료하면 괜찮습니다.^^
침자하신 것은 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열이 있으면서 목이 심하게 잠기는동안 변이 거의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배가 더부룩하니까 더 마음이 심난하여 망초(현명분)를 티스푼으로 2숟갈을 충복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더부룩한 뱃속이 시원해지더니 다음날 아침에 아주 배변을 시원하게 하였는데 목의 불편함도 더 쉽게 사라지면서 목소리가 점점 정상으로 되었어요. 현명분은 제가 아주 급할때 가끔 사용해보면 변비약 중에서 그 성능이 뛰어 나면서도 배가 아프거나 하는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상체쪽으로 열 받으면서 배변이 원활하지 않을때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常用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