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 대통령 부인
한창 정치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루스벨트는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보행이 곤란해졌다.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 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내의 말에 루스벨트가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여보,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 있는 말에 루즈벨트는 용기를 얻었다.
장애인의 몸으로 대통령이 되어 경제 공황을 뉴딜 정책으로 극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 옮긴 글입니다 -
남자는 산, 여자는 나무
산이 남자라면 나무는 여자다.
산은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고,
나무는 푸르름과 그늘이 된다.
산은 오로지 깨끗한 수분을 제공하면
나무는 열매와 우거진 숲을 이룬다.
산이 거칠고 메마르면 나무는 곧 떠나고 만다.
산은 남자고, 나무는 여자다.
산이 아무리 질 좋은 토양을 제공해도 나무가 깊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그 산은 이미 죽은 산이다.
깊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나무는
어디에 뿌리가 머문들 수풀과 그늘이 없다.
덤불과 잡초만이 우거진 나무,
누구도 찾지 않는 산,
당신은 산, 나는 나무
산과 나무는 서로 돕고 이해하는 영원히 사랑하는 마음이다.
- 옮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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