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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최고 자랑스러운 인물인 월출인회 회원들...건강한 여름나기 안녕기원
情나눔 덕分愛
영암仁 마음義
볼品 들美
忠만한 信나게
善뜻 嬋뜻
正으로 善으로
“올여름은 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맹렬한 더위 속에서 기운 잃지 말고 더운 여름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엇 그제 초복도 지났습니다. 비가와도 무더위가 느껴집니다. 덥지만 오늘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입니다. 흐르는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일 많은 하루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비가 많이 내려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념하십시오.”
자랑스러운 인물들로 구성이 된 ‘월출인회’ 가 이번 모임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수표로(낙원동) 송해길에 있는, 회원(김성재, 학산)이 경영하는 ‘배터져숯불갈비’ 에서 모임을 갖고 회원들의 건강 걱정과 비 피해 걱정을 해주는 말들이 주로 오고갔다.
이날 장현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 김방진 회장을 비롯해 조희삼 고문, 홍정석 고문과 문동완 감사, 문충석 부회장, 장현수 간사, 최장용 부간사와 김관호.김미경.김성일.김성재.김인식.김인호.박성춘.박찬모.신원철.신창석.양백근.이종대 등 회원들이 함께하면서 건강한 여름나기, 건전한 모임만들기. 정다운 회원되기, 회원 사랑하기, 고향사랑하기 등에 파이팅 하면서 즐겁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재경 영암군향우회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회원인 박찬모 회장이 연임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는 말도 이어졌다.
축하를 받은 박찬모 회장은 “열심히 더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인생을 걸고 오로지 향우회와 향우, 그리고 고향 영암을 우해 헌신하겠다” 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저에게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줘 감사를 드리고 책임감이 무겁다” 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더 멋지고 훌륭한 향우회를 만들어내고, 위상을 드높이겠다” 고 말했다.
이번 모임에 이종대 전 재경 영암군향우화장이 오랜 만에 나와 “반갑다” 라는 인사가 자리를 뜨겁게 하며 “자주 봅시다” 라고 애정을 보였다. 또 김인호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모처럼 얼굴을 비쳐 궁금했던 근황을 알게 해줘 “힘내세요” 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지난 5월 16일에 만나고 두 달 만에 다시 보게 돼 반가운 마음으로 서로 미소 띤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다가 비도 많이 와 올여름이 걱정된다며, 아무 탈 없이 무사히 건강하게 잘 보내길 바란다는 사랑이 담긴 표정으로 회원들에게 애정의 눈빛을 건넸다.
헬로APM 회장인 김방진 월출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모임 자리는 우리 회원인 김성재 사장이 경영한 가게로서 그렇지 않아도 회원 가게에서 한번 모시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 밝히면서 “비도오고 한데 모임에 나와 주신 조희삼 고문, 홍정석 고문님께 경애심이 크고, 오랜만에 나온 이종대 회장과 모처럼 나온 김인호 의장과 귀한 걸음 해준 김미경 구청장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내고, 여러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출인회는 정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모임인 만큼 이런 장면을 앞으로도 연출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비가 많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고, 지금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있고 한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아무 사고가 없길 바라고, 또 우리 회원들이 무더위로 지지치 않을까 걱정이 되고 한데, 올여름 건강하게 나길 바라고, 어렵고 힘들수록 회원들을 생각하고, 나아가 고향 영암을 생각하는 멋진 회원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건강과 안정과 안전을 기원해줬다. 그러면서 서로 덕을 나누고 사랑받고 있다는, 회원들의 따스한 관계를 위해 ‘情나눔 덕分愛’ 라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랐다.
삼원안전 대표이사인 홍정석 고문은 건배사를 통해 “오늘 보니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준 귀한 걸음을 해준 이종대 회장, 김인호 의장과 바쁘실 텐데 마다하지 않고 나와 준 김미경 구청장 등과 함께하니 보기 좋고, 이것이 우리 월출인회의 본모습이 아닌가하고,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게 돼 감사드리고, 안 보면 보고 싶고 헤어지면 아쉬운 우리 회원들이 아닌가한다” 며 “날씨도 무덥고 비도 많이 오고 한데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게 평온하게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길 바란다” 고 하면서 “마음은 모으고 힘은 키우고 늘 이웃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월출인회 회원들이 되어달라” 고 하면서 ‘영암仁 마음義’ 라는 “월출인회를 위하여” 했다.
또 TBMC 회장인 이종대 전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오늘 보니 반가운 사람들이 보이는데, 서울특별시의회에서 명성을 떨쳤던 영암의 참 인물인 김인호 전 의장과 고향을 사랑하고 향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던, 사업가로서의 사회에 이바지한 훌륭한 신창석 회장과 정말 열심히 헌신적으로 은평구를 위해 구청장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말 일을 잘한다. 다들 부러워한다. 이런 분들을 한자리에서 보게 돼 반갑다” 며 “귀하면 비싸지고 흔하면 싸다고 한다. 우리 월출인회 회원들은 모두가 귀한 인물들인데, 그만큼 가치가 있고 보물이 아닌가한다” 며 “가치성을 띤 회원들이 항상 변함없는 품격과 중요함을 유지했으면 한다” 고 하면서 ‘볼品 들美’ 라는 갖춤을 강조했다.
JS산업 대표이사인 임충열 회원은 “집안 애사에 많은 분들이 명복을 빌어줘 감사드린다” 며 “월출인회 발전과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대표인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은 “제가 전번 6월 29일 우이동숲속문화마을에서 가진 임시총회에서 저에게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줘 감사드린다” 며 “연임을 하게 됐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향우회와 영암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행복해지 는 삶이 되도록, 최고의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하면서 ‘忠만한 信나게’ 라는 충신과 성군의 자세를 해보였다.
박 회장은 “비는 적당히 올 때 마중물이 되지만, 많이 오면 되레 피해를 입게 된 것 같다” 며 “오늘처럼 비가 와 농작물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도 못한다고 했듯이 좀 많은 비가 내린 것 같다. 우리 월출인회도 소낙비가 아닌 이슬비가 내리는 그런 촉촉한 기운이 넘쳐나길 바란다” 고 적당함에 만족하길 바랐다.
배터져숯불갈비 대표인 김성재 회원은 “오늘 저의 가게에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잘 모시겠다” 며 “저도 고향과 향우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으며, 앞으로도 베풀면서 살겠다” 고 하면서 “사랑합니다” 라고 하면서 ‘善뜻 嬋뜻’ 이라는 착한 사람, 고운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김 회원은 이번 모임에 오신 분들에게 돼지양면갈비 2Kg씩 포장해 선물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모임이 기다려지고 회원들이 보고 싶고 한데, 앞전 모임 때도 반가웠는데, 오늘도 반가운 얼굴 반가운 만남으로 술 한 잔의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지내는 이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하게 느껴진다” 며 “반가운 얼굴 반가운 만남의 끈끈한 우리가 됐으면 하고, 저는 은평구를 이끄는 구청장으로서 우리 회원들의 힘을 얻어 응원을 받고 열심히 하고 있고, 영암인의 명예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하면서 ‘正으로 善으로’ 라는 바른 마음 착한 마음을 드러냈다.
로덴치과원장인 송병춘 회원은 건배구호로 자! 소화제도 먹고 마취제를 맞아 가면서 최강의 조직(월출인회)을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마시자 1차 2차 3차까지 취하는 게 제일 좋은 영업이다 라는 ‘마취제’ 했다.
모아아키 대표 건축사인 장현수 간사는 임충열 회원의 모친상, 김성일 회원의 자녀 결혼식 등 애경사에 대한 보고를 했다. 김인호 회원에게 힘을 내라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게 했다. 그리고 상반기가 끝났으니 연회비 미납한 분들에게 회비를 내주길 당부했다.
월출인상을 받은 사람들을 모임에 들어오게 한다는 건의와 받고도 회원으로 가입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장현수 간사는 “우리 월출인회는 훌륭한 인물로 선정이 된 분들인 만큼, 사회에 모범적인 사람들로서 인품과 덕망을 갖춘 분들이기에 회원관리에 철저히 하고 있다” 고 강조하며 상을 받았다고 해서 다 회원 자격이 주어진 것은 아님을 비추면서 “일부 회원들의 가입문제는 좀 더 검증을 통해 물어봐서 괜찮다고 하면 회원으로 모시는 게 원칙이고, 특히 인성적 자질과 도덕적 진실성, 그리고 회원 간의 인간관계가 좋고 원만해야 만이 더 참되고 끈끈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고 말했다.
회원 가입에 대해 월출인회 효율성과 발전성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인성적 자질과 도덕적 진실성, 그리고 윤리를 바탕으로 하여 신뢰성과 타당성을 평가하고 합리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음을 밝히며, 회원자격에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오덕을 갖춘 자랑스런 월출인회...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基所以衆星共之
덕불고 필유린
품이 있고 덕이 있고 예가 있고 의가 있다
품격시대, 품이 경쟁력이다. 품으로 가꾼 영암의 최고 자랑스러운 인물로 구성된 월출인회가 저마다 품위와 인품을 갖춰 영암이 열약한 탓에 인물 역할을 못해 덕과 예와 의를 보여 품의 이미지로 가꾸어진 명품영암으로 위상을 높여 “월출인회로 가꾼 정신이라니 한 번 더 눈이 가게 되네요.”
영암군에서 자랑스러운 영암인을 발굴해 군민의 날을 기해 자랑스런 월출인상이라는 큰 영광스러운 상을 수여하며 선정된 분들의 명예를 드높여주고 있어 우리 영암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자부심을 갖고 희망을 키우고 있다. “자랑스런 월출인들이 가꾼 이미지가 진짜 영암을 명품으로 변해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 고 했다.
매년 4~5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해 이들로 하여금 희망을 키우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영암은 더욱 자랑스럽게 빛나고 힘과 용기를 얻고 있으며, 든든한 언덕이 되고 있다.
민화에 수탉 그림이 등장한다. 닭은 당찬 울음으로 잡귀 쫒아내고, 다섯 가지 덕을 갖춘 영물이며, 새해 시작을 알리는 희망전령사로 여기기 때문이다.
닭은 개와 함께 사람들과 함께 살며 이로움을 주는 영물로 받아들었다. 당찬 울음을 낸 닭은 잡귀를 물리친다고 여겼다.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전량사로 여겼다. 이에 더해 적은 모이에도 매일같이 달걀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런 닭을 관찰하며 ‘계유오덕(鷄有五德)’ 이라고 했다. 즉 다섯 가지 덕을 갖추었다고 여겼던 것이다. 학식과 교양의 덕으로 머리에 관을 썼으니 ‘문(文)’ 이요, 날카로운 발톱으로 용맹함을 더하니 ‘무(武)’ 이며, 적에 맞서서 감투하니 ‘용(勇)’ 이요, 먹을 것을 보면 서로를 불러 함께 먹으니 ‘인(仁)’ 이며, 밤을 지켜 때를 앓지 않고 제때 어김없이 울어 아침이 왔음을 알게 해주니 ‘신(信)’ 이라 한 것이 그것이다. 또한 수탉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탉을 능히 거느리니 ‘치(治)’ 요, 수탉 여럿이서 겨뤄 승자 외에는 암탉을 단념하니 ‘예(禮)’ 이며, 어미닭이 병아리를 키울 땐 야수와 대적해도 물러서지 않으니 ‘애(愛)’ 요, 잔반처리는 물론 달걀과 고기를 주고 반려동물도 되어주니 ‘이(利)’ 이며, 털갈이를 끝내면 봉황이 부끄러울 정도로 곱게 차려입으니 ‘상(祥)’ 이요, 알을 낳으면 주인을 불러 신선할 때 빨리 꺼내가라 하니 ‘의(義)’ 이다 라고 문.무.용.인.신 외에도 치.예.애.이.상.의의 여섯 가지를 들었다.
‘정기의관예지덕야(正基衣冠禮之德也), 무원시보신지덕야(無遠時報信之德也), 상호취식인지덕야(相呼取食仁之德也), 상계방위지지덕야(常戒防衛智之德也), 임전불퇴의지덕야(臨戰不退義之德也)’ 즉 닭의 볏(벼슬)을 항상 머리 위에 달고 있고, 매일 아침 어김없이 울어대고, 모이를 서로 나누어서 먹고, 늘 상 주위를 경계하며 둘러보고, 싸움에 몸을 돌보지 않는 것이 닭이다. 이런 닭의 성품을 월출인회 회원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다.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린 수탉의 위풍당당한 동세(動勢)는 봉황의 그것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장수를 상징하는 불로초는 닭의 다섯 가지 덕에 그야말로 화룡점정(畵龍點睛), 안성맞춤이다.
예, 신, 인, 지, 의를 갖춘 품격의 월출인회가 닭 같은 성품을 지닌 게 아닌가한다.
월출인회 회원들은 ‘예치(禮治)’ 를 띤다. 예치는 인간의 악한 성품을 교화시키고 통제해감으로써 왕도(王道)를 실현하는 통치이다. 왕도를 실현한다는 것은 곧 성왕(聖王)이 예를 통하여 위민(爲民)의 정치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월출인회 회원들은 예를 일으키고 법도를 만들어 사람의 성정(性情)을 바로잡고 꾸밈으로써 그것을 바르게 만들어내고 있다. 사람의 성질과 심정을 길들이고 교화함으로써 그것을 이끌었으며, 모두로 하여금 다스러짐, 즉 질서에 따라 나아가고 도(道)에 합치하도록 하였다.
월출인회는 ‘달(月)’ 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달은 음성부호로 ‘God’ 다. God는 고대인들이 달을 부르는 소리다. 달을 ‘신(神)’ 으로 불렀다.
달을 보면서 사람들은 그 밝음과 그 원만함을 이야기한다. 달은 ‘광명(光明)’ 이요, ‘원융(圓融)’ 함이다. 태양의 빛을 볕살, 뙤약볕이라고 하지만, 달은 은은함이나 부드러움을 즐겨 지적하고 그렇게 여긴다. ‘희부옇다. 어슴푸레하다’ 는 것은 모두 달빛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안개 낀 달빛이며 이내가 낀 달을 애월(愛月)이라고 별도로 일컫는 것도 달빛의 은은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부드러운 빛, 요요한 빛이라서 달빛은 포용하고 감싼다.
푸른 물빛과도 같은 달빛이 지닌 시각적인 차가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달빛에서 푸근함과 은근함을 느끼는 곳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햇빛과는 달리 사물들을 서로 확연하게 개별하거나 구분하기보다는 ‘서로 어울리게 하고 녹아들게’ 한다. 달빛은 구별이 아니라 ‘융합(融合)’ 이라는 빛이다.
햇빛과는 달리 달빛은 어둠과 함께 있다. 달빛은 어둠을 몰아내단다기보다는 어둠의 일부를 밝히면서 어둠의 심지(心地)이기나 하듯이 어둠 한가운데서 어둠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달빛이 신비주의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바로 이 속성 때문이지만, 이 속성으로 말미암아 달빛의 원융성이 한결 드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달의 둥긂은 모난 데가 없고 부드럽고 너그러운 ‘원만(圓滿)’ 이요, 빠짐없이 골고루 갖춘 ‘구족(具足)’ 이다. 갖출 것 다 갖춘 아주 충족한 상태이다. 원형 그 자체가 이미 원만구족의 상징이지만, 그와 같은 원형이 상징성을 달만큼 완벽하게 갖춘 것은 달리 없다. ‘달이 찬다’ 고 한 것은 바로 이 상징에 대하여 암시하고 있다. 찬다는 것은 기운 것이 차고 모자라는 것이 꽉 차오른다는 것이다. 무엇인가가 아주 속이 배게 영그는 것을 ‘찬다’ 라고 한다. 달이 차면 기우니... 라는 민요와 같이 달은 기울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참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달은 용화하는 빛, 원만하고 구족한 원융성, 그리고 만물의 생명을 유지해주는 영속하는 삶 등을 상징하면서 인간들의 머리 위, 밤의 창공에 떠 있었던 것이다. 이밖에 달은 그 밝음으로 해서 정화하는 힘의 상징으로 간주되고 있다.
만월에 대한 소원을 빌고 꿈을 가꾸어왔던 우리네다. 그것은 곧 풍요와 번영과 생명력에 대한 믿음이자 꿈이었던 것이다. 보름달이 둥글고 밝은 만큼, 우리들의 믿음과 꿈도 부풀고 또 빛을 더했다. 이러한 달의 의미를 월출인회에서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월출인회로 인한 세상은 환하다.
월출인회는 자랑스런 월출인상을 수상한 분들로 수상자들은 품(品)과 덕(德)과 예(禮)와 의(義)를 갖춘 분들이다. 이들에게는 ‘품(品)’ 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여기에 ‘격(格)’ 이 조화를 이뤄 ‘품격(品格)’ 을 갖춘 분들이기에 사람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이 뛰어나다. 품격은 ‘품위(品位)와 기품(氣品)’ 을 말해주고 있다. 월출회의 이름을 달리하기를 ‘일품(日品)’ 이라는 당호(堂號)를 붙여주고 있다. 또 34명의 회원들에게는 자신의 이름 한자씩을 따 김방진 회장을 ‘진품(眞品)’ , 문충석 부회장의 이름을 따 ‘충품(忠品)’ , 장현수 간사의 이름을 따 ‘현품(賢品)’ , 신원철 회원의 이름을 따 ‘원품(元品)’ , 김인호 회원의 이름을 따 ‘인품(仁品)’ , 김미경 회원의 이름을 따 ‘미품(美品)’ 이라고 칭하며, 진품 선생님, 충품 선생님, 현품 선생님, 원품 선생님, 인품 선생님, 미품 선생님 이렇게 부르고 있다.
품이 있다는 것은 ‘덕(德)’ 이 있다는 것이다. 덕이 있으니 자왈 ‘덕불고(德不孤) 필유린(必有隣)’ 라고 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다’ 는 말이다.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도 고독하지도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의미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나 부와 명예에 따른 이웃이 아니라 ‘진정한 이웃’ 이 있다. 그게 바로 ‘월출인회’ 다. 회원들은 물질적 나눔의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나눔, 즉 경험과 지식, 배려와 사랑을 실천한다.
성공하는 사람들, 그 주변에는 불나방처럼 몰려드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그렇게 성공해서 부와 명예를 쌓더라도 결국 사회적 지위라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짐을 알기에 꾸준히 덕을 쌓고자 노력한다. 공지는 덕을 여러 번 강조했다. 당시 위정자들에게 덕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갓은 북극성이 그 자리를 머물러 있고, 다른 별들이 함께 둘러싼 모습과도 같다(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基所以衆星共之)” 고 위정편(2-1)에 나온다. 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북극성이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뭇별들이 그것을 에웠고 도는 것과 같다’ 라는 뜻이다. 덕이 가장 빛나고, 중심이라는 의미이다. 공자는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덕이 있는 월출회는 ‘북극성’ 에 비유할 수 있고, 그 주변에는 무수한 별들을 볼 수 있고 반짝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찬란한 월출인회다. 북극성(월출인회)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모든 별(회원)들이 이를 중심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덕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이다. 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예(禮)’ 이다. 마음속으로만 덕을 갖고 있으면 상대방이 알 수 없다. 말로 표현하거나 행동으로 표현해야한다. 월출인회는 품이 있고 덕이 있고 예가 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의(義)’ 에 기반 한 행동을 보이는 월출인회 회원들이다.
월출인회 회원들은 저마다 훌륭한 직업과 직책을 갖고 있다. 자신의 일이 ‘선물’ 이고 ‘축복’ 이라고 믿고 있다.
덕(德)이 없는 예(禮)는 그냥 껍데기이고 립스서비스일 뿐이라는 것을 안 회원들은 덕을 베풀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또는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덕은 거창한 것이 아니기에 상대방을 사랑하는 ‘인(仁)’ 의 마음을 갖고 ‘예(禮)’ 로 베푸는 것, 그것이 바로 ‘덕(德)’ 이다.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 이 있다며, 그 이웃은 바로 ‘월출인회 회원’ 들임을 명심하고 있다.
월출인회는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里人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 마음이 어진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그러한 곳을 골라 살지 못한다면 어찌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논어 이인편에 나오는 구절처럼 월출인회도 마음이 어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내고 있다. 그래서 ‘덕불고 필유린’ 이며, 회원들은 덕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가 않는다.
‘군자는 공경으로써 마음을 바르게 하고(君子敬以直內), 의로움으로써 외모를 반듯하게 한다(義以方外). 공경과 의로움이 섰으니 덕은 외롭지 않다(敬義立而德不孤)’ 라는 주역에 나오는 구절처럼 월출인회는 서로 공경하고, 외모를 반듯이 해 공경과 의로움이 섰으니 덕은 외롭지가 않다.
덕불고 필유린, 월출인회 그 품(品)은 아름답다. 그 덕(德)은 따스하다. 그 예(禮)는 사랑스럽다. 그 의(義)는 멋스럽다. 참으로...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