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르프렌
"너는 가끔 영적 선물보다 세속 축복에 더 감사하는구나.
두 가지 다 내가 준 것인데 영적인 것들이 더 바람직하지 않더냐?
이는 마치 내가 친구를 초대하여 더 큰 친절을 보여주면서 내 마음의 비밀을 함께 나누는 것과 같지 않더냐?
너는 사랑하는 이와 마음을 나누기를 좋아하지 않더냐?
하느님도 마음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신다. 가끔은 내 안에서 쉬어라.
그것이 바로 사랑의 축제다. 너는 내 것이며, 온전히 너를 소유하려는 것이다. 시간은 짧다.”
"사랑하는 이여, 날마다 당신 사랑의 축제가 되게 하소서."
"나와 함께 머물러라. 너는 세례자 요한을 기억하느냐? 그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내 나라 외에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의 유일한 생각은 나와 하느님의 영광, 하느님 나라를 위한 것이었다. 순수한 그의 의도, 순수한 삶, 둘도 없는 그의 사랑을 본받아라.
내가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풍성히 갚아주었는지, 그의 자기 이탈이 어떻게 보상받았는지 상상할 수 있겠느냐? 나는 보상해 주는 법을 안다.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이를 확신한다고 말해다오. 내게 사랑의 지혜를 구하여라. 내 도움을 받아 더욱 사랑하려고 노력하여라. 무엇보다 지치지 마라. 너도 알다시피 영적 삶은 끝없이 시작하게 한다."
5월 5일 르프렌 성당
나는 내 결함과 나태함에 짓눌려 있었다.
"너는 '내가 가면 성령을 보내리라.'고 한 말을 기억하느냐? 그러니 자주 성령께 구하여라.
거룩함이 그분의 나라다. 자주 구하여라. 왜 부끄러워하느냐? 너희는 모두 성인이 되도록 만들어 지지 않았느냐? 그러니 너희가 하느님의 도움 없이 빛으로 충만 할 수 있겠느냐? 모든 사람이 거룩해진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느냐!
나를 기쁘게 하고 싶다면서 왜 거룩함을 목표로 하지 않느냐? 자주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여라. 그분이 너를 소유하게 하여라. 그분께 내 이름으로 그렇게 하시도록 구하여라.
모든 것을 너와 함께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하여라. 이웃의 행복을 생각하여라. 선을 행할 모든 기회를 붙잡아라. 이것이 나를 붙잡는 것이다.
오. 정화의 작업이여! 시작하여라, 시작하여라. 내 공로는 네 것이니 이를 사용하여라. 이것들을 아버지께 드려라. 이것들은 너를 장식하는 패물, 네 아름다움이다.”
-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성바오로딸수도회 220-221p
첫댓글 하느님 뜻 안에서
이웃의 행복을 생각하여라.
선을 행할 모든 기회를 붙잡아라.
이것이 나를 붙잡는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