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왕방산 737m 경기도 포천시,동두천시
2.산행일시:2007.6.23(토) 11:00~15:35
3.산행자:9명 ( 대바우님,뭐야님,산고파님,세실리아님,톰스님,고보님,요한도사님,꼰니미님,한서락 )
4.산행시간 및 코스
10:44 포천시청
11:00 출 발
11:30 호병동 사슴농장
11:40 왕산사
11:45 꼰니미님 도착
12:37 호병골합류점 (능선안부)
12:47 헬기장
12:50 왕방산 737m
13:37 점심식사
13:48 왕방이고개
14:40 깊이울계곡 중류
15:10 휴 식
15:20 깊이울 만남교
15:35 깊이울저수지
15:50 메아리산장
17:15 귀 가
***왕방산 737m
경기도 포천시와 동두천시 경계를 이루면서 우뚝 솟아 있는 왕방산은 예로부터 포천시의 진산으로 불리어 왔으며 산림이 울창하고 왕방산에서 발원하는 깊이울계곡 주변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맑은 계곡물은 항상 수량이 풍부하다.
왕방산 정상 동쪽 산기슭에는 왕방사(보덕사)가 있는데 신라 헌강왕 3년(872년)경에 도선국사가 정업을 닦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해서 산이름을 왕방산이라 불리어졌고 도선국사가 기거하던 암자를 왕방사라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왕방산 산행은 포천 시청앞에서 시작하여 호병골 왕방사(보덕사)를 경유해 오르는 길과 포천읍에서 심곡리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무럭고개에서 하차하여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무럭고개 넘어 심곡리 깊이울저수지를 지나 깊이울계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보통 무럭고개나 왕방사(보덕사)에서 오른후 하산은 서북능선을 타고 국사봉으로 가다 안부에서 오른쪽 깊이울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무난하다. 동두천쪽에서는 오지개고개에서 시작하여 왕방산 정상에 오른 다음 무럭고개나 깊이울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산행코스 지도
*** 오늘은 그동안 산내음 정기산행에서 다녀온 왕방산 깊이울계곡의 오리고기를 못먹었던분들의 요청으로 왕방산을 짧게 산행하고 깊이울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함을 즐기고 오리고기를 먹으려고 ..포천시청앞에서 10시반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어쩐일인지 다른때보다 차량지체가 대단하여 대바우님과 의정부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가는데 축석고개 넘어서 굼벵이 걸음으로 가다보니 10시40분경 포천시청에 하차하니 바로 뒤의 버스로 세실리아님과 산고파님이 내리고..
먼저와서 기다리던 뭐야님과 톰스님일행 3분을 만나 승용차로 오고있는 꼰니미님,마사님 부부께 전화하니 아직 축석고개 부근이라하여 일단 산고파님이 기다렸다가 왕산사로 승용차로 올라오기로하고
워낙 날이 무덥고 박무로 시야가 흐려서 원래 잡았던 한국아파트뒤의 능선길을 포기하고 11시 왕산사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가니
온통 밤나무꽃이 활짝피어 보기좋으니 가을에는 밤 주우러 와봐야겠다고 얘기하며 11시30분 사슴농장앞을 통과하고 지열이 후끈후끈한 아스팔트 급경사길을따라 올라가니 11:40 왕산사에 도착하여 작은 연못에 예쁘게핀 수련과 노랑어리연꽃을 보고..
공사중인 왕산사를 둘러보고 있으니 11시45분 꼰니미님이 산고파님과 도착하였는데 마사님은 갑자기 업무때문에 회사에 출근하였다고 하니...혼자 운전하고 온 꼰니미님께 감탄하며..
대웅전왼쪽으로 올라가 돌부처님을 뵙고 샛길로 나가 바람이 없는 무더위속에 본격적인 왕방산 산행을 시작하니 예쁜 털중나리가 환하게 맞이해주어 사진찍고 급경사길을 오르는데 많은분들이 하산하며 이제올라가느라 고생한다고 위로의 말씀을 해주시고..
잠시 쉬며 음료수와 귤을 먹고 조금가다 산뽕나무가 있어서 오디맛도 보면서 쉬엄쉬엄 오르니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는 오름길끝에 12:37 호병골합류점 능선안부에 도착하니 시청에서 한국아파트뒤의 능선길따라 오른것보다 40분정도 일찍 도착한것 같습니다.
12:47 6군단마크 선명한 헬기장에서 박무로 뿌연 포천시내를 바라보고 , 바로뒤 왕방산 정상으로 오르니 12:50 입니다..날씨가 맑으면 화악산,운악산,,북쪽으로 명성산등이 잘 보이겠지만 전혀 보이지를 않아 방향만 설명하여주고 단체사진 찍은후 햇빛을 피해
깊이울계곡 안내판있는곳으로 내려가 홍어,족발,삶은계란을 안주로 양주,막초,매실주등으로 푸짐하게 산상뷔페식사를 하니 땀도 마르고 시원한 느낌에 13:37 왕방이고개로 출발하여..
13:48 왕방이고개에 도착하여 오른쪽 지난 5.9 하산시 노란 피나물이 지천으로 피어있던 자리에는 산꿩의다리가 간간히 보이고 산뽕나무가 자주 나타나니 모두 오디 따먹느냐 재미있어하며 내려가는데 워낙 비가 않와서인지 중간중간 계곡물이 마른곳이 자주보이고,,
14:40 계곡 중간의 가장 큰沼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땀을 씻고 쉬다가 15:10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두꺼비도 여러마리 보고 다람쥐가 모델이되어주어 사진찍고 오니 갑자기 아이들 노는소리가 크게들려 앞을보니 깊이울만남교 아래에서 벌써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은곳에 15:20 도착하고
주차장을 지나 따가운 햇볕아래를 통과하여 깊이울 저수지옆을 지나며보니 주말이라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로 좌대가 꽉차있습니다..평화로운 오후의 한때를 보며 저수지 제방아래를 지나 오리마을의 메아리산장에 도착하니 15:50 이고..
시원한 계곡의 인공폭포앞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7:15 산장의 봉고차로 포천시청까지 편히와서 귀가합니다..
오늘 차량지체로 조금 늦게 출발하고 ,무더위로 원래 코스를 변경하여 왕산사로 올라 약간 짧은느낌의 산행을 하였지만 시원한 깊이울계곡의 멋진코스로 잘 산행하였습니다..
포천시청
호병골입구의 왕산사 표지판
호병동에서 왕산사 오름길로
밤꿀을 얻기위한 벌통
왕산사 입구
노랑어리연꽃
수련
대웅전
돌부처님
왕산사를 나오는중입니다
산뽕나무 오디
예쁜 털중나리
중간에 내려다 보이는 포천시내
호병골분기점 이정표
뭐야님 덕분에 처음본 '노루발'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오지재고개 방향
왕방산 정상에서 앞줄 꼰니미님,톰스님..뒷줄 왼쪽부터 뭐야님,세실리아님,요한도사님,산고파님,대바우님,고보님
이곳뒤에서 점심식사 하기로 합니다
진수성찬
꼰니미님의 홍어-아주 맛있었습니다..감사..**
둥글레
조록싸리
왕방이고개 이정표
산뽕나무만 보였다하면 오디 따먹느냐고 ㅎㅎ
원시계곡
기린초
계곡 중간중간 물이 전혀 안보이는곳도 많습니다
이바위가 지도상의 '떡바위'같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지나칠수 없으니 오디를 따먹으며 ㅎㅎ
전용풀장 도착 -시원하게 땀씻고 갑니다
이분들 오늘 제일 신났습니다.ㅎㅎ 인천에서 멀리오셨스니 본전 뽑았네여...
오늘 두꺼비 여러마리 봅니다
다람쥐가 모델이 되어주고..
깊이울만남교 아래는 아이들 수영장이 되었습니다
주차장의 안내판
주말이라 낚시하는 강태공들로 꽉찼습니다
보리수 열매
붉은토끼풀
북경오리 옆으로 메아리산장이 보입니다
바로앞이 인공폭포라 시원합니다
오리구이
즐거운 뒷풀이..위하여!!!
시원한 트위스트분수
루드베키아
가지
접시꽃
뱀딸기
밤나무길
밤꽃
첫댓글 저희보다 하루전날 같은코스 같은시간때에 다녀오시고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어제의거웠던 산행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함께하신 분들과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저희를 위해서 전화까지 주시고 식당까지 예약을 해주셨는데 다른 곳에서 뒤풀이를 하여 죄송합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산/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럴수도 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사정상 할수없는 일이지여..
왕방산 산행길이히 밤이 휘드러지게 핀것 같습니다 그 향기 얼마나 계곡을 진동을 할까 근래 들어 대바운님 빠지지 않고 산행에 참여 하시는 모습 좋고 꼰니미님도 좋았는데 그만 너무 늦는 바람에 이 되었네요 꼰니미님 댐에 아주 쬐께 일찍 떠나요 톰스님과 고보님 일행들과 함께한 왕방산 산행길 지난봄 한번 맛본 불타는 오리고기집 그림만 보아도 구미가 도네요 무더위가 되어 많이들 힘들었을텐데 늘 함께 이어가는 번개 산행길이 아름답습니다 산 안산 하시길
포천시청에서 호병동지나 왕산사까지 온통 사방천지에 밤꽃이 피었더군여..요즘 야생화가 별로 없을때라 밤꽃에 컨셉을 맞추고 여러장 찍어봤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평소같으면 막강 산내음 번개산행에 이렇게 짧은 코스를 그릴수 있을까 하겠지만 더운날 무리하지 않은 알찬 산행 같습니다..난생처음 산오디도 먹어보구요...집오디가 포도라면 산오디는 건포도 같던걸요,,,깊은 맛은 집뽕에 견줄것이 아니었습니다..오리고기에 톰스님파의 3분도 즐겁게 만나구요,,,무엇보다 보고싶은 한서락님 함께하셔서 더욱 좋았습니다...다음 벙개는 고동 화야종주라고요? 흐미 이번에 웰빙했으니 담에는 죽어보라 하시는군요!!
도로가 막히고 지체되는 바람에 할수없이 무더위도 피할겸 긴능선길 포기하고 빨리 왕산사로 올라 왕방산까지 짧은산행하고 시원한 깊이울계곡의 알탕과 맛있는 오리고기..오디..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수고했습니다..**
오리고기는 오리사냥에서 드셔야 제맛이지요 오리사냥이 원조 입니다. 다음에 번개산행에 꼭 참석해야지 일전에 지장산에 가려다 못가서 다음에 저도 한번 데리고 가세요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계곡물에서 너무 시원하게 멱감으시네요 우리 어린시절에 멱감는다고 했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 시간되면 언제던지 웰빙 토요산행에 오시면 즐거운 산행함께 하실수 있습니다..가물어서 물이 많이 줄었지만 깨끗하고 시원한 깊이울계곡의 알탕이 피로를 확 날려주었답니다..감사합니다 **
한서락님 왕방산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한서락님의 야생화 촬영기술은 대단하십니다. 저역시 야생화를 촬영하지만 나중에 보면 촛점이 안맞든지 제대로 안나와서 남에게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한서락님을 비롯하여 산고파님등등 사진 잘찍으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저는 같은날 한북8구간 종주하면서 노고산을 넘었을때에 한서락님과 통화를 시도했는데 연결이 안되더군요. 야생화 구경 잘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아 야생화 찍으실때는 바쁘더라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시고 접사로 촛점을 잘 맞춘다음 숨을 잠시 멈추고 찍으셔야 됩니다 자꾸 찍다보면 늘게되지여...왕방산 깊이울계곡에 있어서 통화가 않된모양입니다..이제 한북정맥도 마무리 구간에 들으셨으니 무사히 잘 완주하시고...나중에 국망봉산행 시간되면 함께 하시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