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4일 개통한 춘천의암호 출렁다리를 포근한 오늘 14일 문우 3명과 점심 식사 후 찾은 것은 오후 1시가 좀 넘어서였다. 총 길이 248미터 높이12미터의 출렁다리위에서 조망한 춘천시내 풍광들이 겨울 한파를 마감한 기념비적인 날, 이루어졌다.
춘천 공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임에 틀림없다. 마음이 출렁인 희망찬 날 호수 끝으로 봄처녀가 나래짓 함도 느꼈다.(德 田)
허리 시술로 간병하다가 완전히 나은 강동구 작가와 시조 견습생인 김정복님
첫댓글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렇습니다.하루 누구를 만나느냐가 관건이지요. 미래를 보며 살아갈 나이도 아니고 이젠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 마음 맞는 분들과 문학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며 마음속에 모든 것들ㅡ ㅎㅎ 칠순이 넘으니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놀라지요.
여러 모임에 서면 내 나이가 최고령이라고 돌아볼 때, 오로지 앞만 보고 살던 시절 상류로 회귀하는 고기들의 물살 헤치기에만 정진했지요. 이젠 여류롭게 살면서 한 줄의 수필에 욕구는 항상 서려있습니다.강작가에 감사하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