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지나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송년회를 했습니다.
지난번 동생 가족 모임에 이어서 이번에도 역시 단골집인 노량진 수산시장 '수원상회'로 고고씽
맨날 '광어','우럭' 밖에 몰랐던 내가
수원상회 블로그 [ http://suwonzip.tistory.com ]
에서 배운 제철 생선이 뭐고 / 가격은 얼마 정도 하며 / 어떻게 먹으면 맛있겠구나 등등
역시 아는 것이 힘인거 같네요.
수원상회는 따른 집과 다르게
드시는 분 성향이 어떻고 / 남녀 비율은 어떻고 / 아이들은 회를 먹느냐 등등
꼼꼼히 식성을 체크하시더니 추천해 주신 생선회가 바로 겨울철 별미인 '방어회'
엄청 크더라고요 [거의 바구니 가득 차고도 넘었습니다.]
일단 이 방어회로 선택하고 아이들과 함께 회뜨는 모습을 지켜 봤습니다.
정말 크기 만큼 생선회 양이 엄청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어머리는 구이용으로 다듬어 주셨구요
또한 방어뼈는 매운탕이 맛이 없다고 하시면서 우럭 몇마리를 서비스 해 주시더라고요 ^^
방어회 , 방어머리 소개시켜 준 수산물 집에서 구매한 석화2판를 가지고 진주식당에 방문
우리는 본격적 송년회 모임 START
수원상회 사장님 소개대로 구매한 방어회의 맛은 고소함과 부드러움의 극치 였습니다
그릴에 구운 방어머리 또한 담백하더라고요
이 글을 지금도 그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ㅎㅎ
아무튼 우리가족은 그렇게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