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속 얼굴반쪽이 부어올르는게 영.....불안했따....
몇번이나 병원에 전화를 했지만 괜찮다구.....괜찮다는 말만 했따......
암만해두 느낌이 이상했따.......
오사카부립병원에 전화를 해서 지금 가도 진찰받을수있는지 물어봤따...
소아과담당의사를 불러준다고 빨리 오라구했따.....
남편이 운전을 하고 병원으로 갔따.....
응급실에 도착하니까 벌써 의사가 나와서 기다리구있었따....
다시 주리아를 데리고갔다.....
주리아가 자지러기게 우는 소리가 들렸따.......
10분정도 지나니까 의사가 진찰실로 들어오라구했따.....
주리아는 움직이지 못하게 침대에 붙들어메어져있었따......
나를 쳐다보며 '마마........마마...........'하면서 울었따.....
의사가 몸 다른부위는 이상이 없는데 혹시 모르니까 CT촬영을 해보자구 했따......
간호사가 주리아를 풀러서 나에게 데려다줬따.....
주리아가 내 목을 꽉 끌어 안으며 힘없이 안겼따...
주리아몸에 힘이 하나두 없는것 같았따.......
흐느끼며 울더니 우유먹은것 다 토했따......
토한걸 보니 색깔이 이상했따.......
의사한테 물어보니 피를 마셔서 그런거라구했따.......
CT실에 가서 주리아를 기계애 눕혔따.......
내 목을 잡구 안떨어질려구 했따.......
억지루 떼어놓구 나왔따......
복도에서 기다리면서 나도 울었따.......
울면 안되지.......안되지......하면서도 어쩔수 없었따......
간호사가 다시 들어오라구했따.......
주리아얼굴을 보니 또 토했는지 말이 아니었따........
의사가 너무 많이 움직여서 못찍었다구했따.....
잠자는 약을 먹여서 잠든후에 다시 찍자구했따......
주리아 몸무게를 쟀따......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남편 눈을보니 빨갛게 변해있었따......
아마 울었나보다......
잠자는 약을 먹었따.......
5분정도 지나니까 눈을 감고 낑낑거렸따.......
간호사가 다시 CT실로 가자구해서 일어났더니 주리아가 눈을 떴다.....
불안하구 무서워서 푹잠을 못자나보다.....
결국 다시 CT실로 가서 재울려고했지만 낳선환경ㄸㅒ문인지 계속 울기만했따......
다시 남편이 기다리는 대기실로 왔따......
주리아가 아빠는 보더니 팔을 벌리며 갈려고했따.....
목이 너무 타서 남편한테 주리아는 맡기고 편의점으로 갔따......
더이상 흘릴 눈물도 없을것같은데두 자꾸자꾸 눈물이 나왔따.....
시간을 보니 10시 30분이었따.....
병원에서만 5시간 넘게 있었따......
남편먹을 도시락이랑 주스를 사들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따......
그동안 주리아는 잠이 들었는지 새근새근 잘 자구 있었따.....
남편한데 주리아 갈아입힐 옷이랑 우유랑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는 다시 CT실에 가서 주리아를 눕혔따......
약효과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잘잤따.....
15분 정도 지나니까 다 끝났으니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했따......
잠든 주리아를 안고 대기실에서 남편을 기다렸따.....
남편이 왔따......
뛰어갔다왔는지 땀 투성이었따......
우선 물손수건으로 토해서 더러워진 얼굴이랑 손을 딱아주구 옷도 갈아입혔따......
그렇게 움직이는데도 주리아는 계속 잠만잤따......
배가 보플까봐 우유병을 입속에 넣었는데두 계속 잠만잤따......
검사 결과가 나왔따....
뼈랑 뇌에는 이상이 없다고했다......
얼굴이 부어올르는건 3-4일 지나면 다시 갈아앉을 거라고했따.....
내일 다시 와서 구강전문의사를 만나보라구했따......
갑짜기 몸에 힘이 빠졌따......
주리아가 아무이상이 없어서 너무 너무 다행이었다.....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두 주리아는 계속잤따.....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였다.....
주리아를 침대에 눕혀놓구 낮에 벗어놓은 빨래를 했따......
주리아옷도 내옷도 남편옷도...........전부 피투성이었따......
피에물든 주리아 옷을보니 또 눈물이 났따......
주리아대신 내가 아팠으면.....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모른다....
내일도 다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하는데......
또 주리아가 얼마나 울까......너무 맘이 아팠따......
오늘..........
아침 7시쯤 일어나서 병원에 갈 준비를 했따.....
주리아는 배가 고플텐데도 계속 잠만잤따.....
몸 여기저기가 쑤셨따.....
이빨이 계속 부스러지는것같았따......
남편은 먼저 병원에가서 예약을 하고 왔따.......
잠자는 주리아를 안고 병원에 도착하니 간호사가 기다리고 있었따......
우선 주리아가 깨는걸 기다렸따가 우유를 먹이고 진찰을 하자고했따....
한 40분정도 기다리니 주리아가 깼따.......
내 얼굴을 보자마자 울었따.......
우선 우유를 먹었따.......
배가 고팠는지 잘 먹었따......
우유를 다 마시고 나니까 기운이 낳는지꽁알꽁알 말도 하고 걸어다니고 싶은지 소파에서 내려갈려고 했따.......
간호사한테 주리아가 일어낳다고 말하고 기다렸따......
진찰실로 들어갔따.......
갑짜기 주리아가 울기시작했따......
의사 얼굴을 보더니 더 서렵게 울었따......
간호사들이 주리아를 침대에 눕히고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눌렀따...
의사가 주리아의 입술을 위로 올리며 이것저것 검사를 하더니 입몸에 상쳐가낳다고했따.....
많이 찢어진건 아니지만 혹시 세균이 들어갈지도 모르니까 구강소독약으로 소독을 해주라고했따.....
그동안에도 주리아는 끊임없이 울었따......
울음소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울었따.....
나도 울고 남편도 울었따......
의사가 약을 3일치 줄테니 먹여보고 얼굴 붙기가 안빠지면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했따.....
그러더니 의사가 날 쳐다보며 이빨.....괜찮나며 한번 보자고 했따....
이빨을 보더니 좀 심하게 ㄲㅒ지긴했지만 치료가 될거라고 했따.....
가까운 치과에 빠른 시일내에 가보라고했따.....
주리아를 안고 진찰실을 나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따......
약국에 가니 여기서 약을 받을려서 2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니 집앞에 있는 약국에 전화를 해서 1시에 찾으러 갈수있게 해주었따...
집으로 오는 길에 주리아는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다.......
나와 주리아를 데려다주고 남편은 회사에 갔따.....
주리아는 아직도 자고있따.....
언제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말썽만 피우곤했는데........
이렇게 힘없이 늘어져 자는 주리아를 보니 가슴이 답답했따.....
주리아가 괜찮아지면 나도 빨리 치과에 가봐야겠따.....
아무튼.........아무이상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걱정해주신 님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