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초록을 가득
풀어 헤치는
봄햇살 가득한
봄길을 걸어 갑시다
햇살 가득한 봄날에
막 피어난 생생한 봄 꽃들을
만나러 갑시다
- 용혜원 시 중에서 -
해늘 임정옥
멀리서 꽃들이 향기를 전해 주네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소풍 나오라구요
유혹을 떨쳐 낼 수가 없습니다
봄은 어떤 색깔일까~?
떠나 볼께요
작은 행복도 곳곳에 숨겨져 있을 겁니다
그 행복도 찿아 보려구요
포근한 날씨에 아름다운 배경들이 주는
감동의 길을 걷습니다
산천이 온통 동화속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 해요
풍경따라 마음까지 평온 해지는 느낌입니다
하늘 높이 치솟은 플라타너스~?는 에스코트 하듯
우리의 발길을 반겨 주구요
길이 너무 예쁨니다
아침겸 간식으로 잠시 여기서 요기좀 할께요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시락 풀어 놓으니 산해진미가 되었어요
요기를 하구요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강천섬
햐~~아
강천섬길 환상 입니다
이 봄에 목련과 함께 하는 특별한 순간이
아닐까~?
입구에서부터 하얀 목련이 환영을 합니다
고목이 된 나무에 온통 하얀 꽃을 달아 놓았어요
멀리서 보면 종이꽃을 매달아 놓은 것처럼
눈부신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불러 일으킵니다
오래된 나무에 꽃이 핀 것을 보니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목련꽃을 뒤로 하며
목장길 같은 예쁜 길을 따라 걸어요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며 고운님 함께 집에
오는데~~ㅎ
하늘에 구름은 곱게 펼쳐지고
너무 좋아요
신륵사
천년의 고찰로 유명한 신륵사에 왔습니다
대부분의 절들은 높은 고지나
산속에 위치해 있지만
평지의 사찰로 산책하듯 편하게 둘러 볼 수가
있어요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는
정취가 좋으네요
신륵사의 벗꽃도 유명한데
벗꽃은 꽃을 피운것도 있지만 아직 개화전으로
꽃망울만 잔뜩 부풀여 놓았어요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겁니다
여주 박물관에 들러서 구경하고
어메리카노 냉커피 한잔 했어요
산수유마을 가는 길에
오밀조밀 마을길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나면서 집구경도 해 보구요
탐스런 목련 꽃이 눈길을 사로 잡 습니다
홍매화도 화사하게 단장을 하고 눈길을
잡아 끄네요
이천 산수유 마을에 왔습니다
회장님!
이렇게 예쁜 산수유 마을을 덤으로 주시다니요~
꽃구경도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운데
지금 딱 맞춰 노랑 물결 만들어 놓았네요
산수유 동산에 잠시 머물러
아름다운 페이지 만들고 있을 때에
재밌는 장면 하나 포착 되었습니다
뒷배경 노오란 산수유
파릇한 새싹
길게 드리운 나뭇가지에
산수화 인듯 피어난 꽃
봄의 황홀경에 가슴벅찬 주인공 뒤로
묘한 포즈의 엑스트라의
모습이 너무 재밌어서
자꾸만 웃음이 터집니다
뜻하지 않은 노란 동산에 초대 되어
또 마음껏 행복한날 되었습니다
좋은 날 예쁜 모습들 감사 드려요
이천쌀 맛 좋은 한정식 으로 늦은 점심을 하구요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여강길3코스 너무 예뻐서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숨은 보석을 캐 내듯 아름다운 길
더 많이 캐내 주세요
좋은 길 안내 고맙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여강길 3코스를 3-1코스 산수유마을 까지 함께 했네요
봄의 향기를 듬북 담아온 기역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